결혼을 반대해요~

교제한지 2년이 넘도록 남자가 결혼하자는 말을 하지 않아서
초조해진 여자가 결혼 이야기를 꺼냈더니... 
남자는 못 들은 척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외면하더랍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여자가 남자에게 따졌습니다.

여자가 물었지요. 

"도대체 결혼하자는 말만 나오면 왜 피하는 거예요?"

남자가 답합니다. 

"집안에서 반대가 너무 심해서 결혼 말을 꺼내지도 못해."

여자가 다시 물었지요. 

"누가 그렇게 반대를 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남자가 고개를 젓습니다. 

"아니...."

여자가 다그칩니다. 

" 부모님이 아니면 도대체 누구가 반대를 해요?"

남자가 한참 동안 뜸을 들이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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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가..."

뭐라구? 저리 꺼져 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