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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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곳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어들인 어느 재산가가 친구인 철학자 한 사람을 초대했다.
재산가는 잘 가꿔진 화려한 자기 저택의 이곳저곳을 구경시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얘기를 듣고 있던 철학자는 갑자기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재산가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었다.
그러자 재산가는 당황하면서 무슨 짓이냐고 화를 벌컥 냈다.
그때 철학자가 조용히 말했다. . . "자네 저택이 너무 화려해서 침을 뱉을 곳이 없어 적당한 곳을 찾다가 그리 됐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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