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촌에서 생긴 일
2015년1월5일 09시25분 조회:3385 추천:0 작성자: 리계화
신혼부부가 누드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부부에게는 누드촌의 모든 것이 신기했다.
더욱 시선을 끈 것은 호텔 로비의 남자 누드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 자판대였다.
반쯤 위로 올린 양팔에 아이스크림을 양손에 쥐고,
입에 동전을 넣고 주요 부분(?)을 잡아당기면 아이스크림을 내주는 기계였다.
새벽까지 큰일(?)을 치른 뒤 아이스크림 생각이 난 신부는 신랑에게 호텔 로비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명령했다.
결혼 후부터 완전히 주도권을 쥐게 된 신부는 여행지가 누드촌인 만큼 신랑에게 나체로 다녀오게 명령했다.
새벽이라 남의 눈도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 신랑.
호텔 로비로 방울 소리(?) 울리도록 뛰어가 아이스크림 두 개를 사서 신부가 기다리는 방으로 가는 도중 전방 20m 앞에 세 명의 아가씨가 오는 것을 보고 어쩔 줄 몰랐다.
생각 끝에 양손에 아이스크림을 쥐고 아이스크림 자판대처럼 서 있기로 했다.
신랑을 막 지나치려던 순간 한 아가씨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자며 신랑 입에 동전을 넣고 가운데 부분(?)을 잡아당겼다.
신랑은 당황했으나 침착하게 오른팔을 내려 아이스크림 한 개를 내주었다.
두 번째 아가씨가 입에 동전을 넣고 또 잡아당기자 왼팔의 아이스크림도 내주었다.
세 번째 아가씨가 입에 동전을 넣고 잡아당겼으나 내줄 아이스크림이 없었다.
세 번째 아가씨는 계속해서 신랑의 가운데 부분(?)을 잡아당겼으나 두 개밖에 없던 아이스크림이 나올 리 없었다.
한참을 잡아당기던 세 번째 아가씨가 하는 말.
“어? 내 건 녹아서 나오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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