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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름'
      2015년2월4일 01시07분    조회:6907    추천:0    작성자: 좋당케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집사람이 말하는 소리가.

      “여보 !,
      퇴근길에 내 브래지어 하나만 사오세요.”

      “응. 알았어 !”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퇴근길에 이 나이에 브래지어 사러
      여자 속옷 가게를 기웃거리는 것이 볼썽 사납고
      쪽 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20대 중반의 여자가 운영하는
      속옷 가게로 들어갔다.
      “저~저 여기 브래지어 있어요 ?”
      “부인 드릴 거예요 ?” “예~, 예~!!.”
      “사이즈는 어떻게 되죠 ?”
      그런데 사이즈를 모르겠는데요~~!!
      휴대 전화를 해도 마누라가 전화를 받지 않기에
      머뭇거리고 있으니 주인여자가 묻는다.
      “그럼 저의 가슴을 만져 보시고 비교해서 사가세요 ! ”

      “정말요 ???”
      “속고 만 살아 오셨나 ?
      정말 이라니깐요.”

      한개 사고 만지고, 두개 사고 만지고 - -,
      집사람이 한개만 사오라고 한 것을
      빨, 주, 노, 초, 파, 남, 보 7가지 무지개 색을
      다 사가지고 집에 들어 갔습니다.

      웬 횡재냐며 무척 즐거워하는 집사람에게,


      “팬티는 필요 없냐고” 물었더니,,,,
      그럼 내일 팬티도 사다 달랍니다.
      아래를 끍어봐여
      내일 또 그 가게로 간다는 마음에

      밤새도록 잠도 오지 않고..ㅋ..

      영, 시간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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