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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리 복도 없는 넘..........
      2015년4월6일 12시12분    조회:3642    추천:0    작성자: 카ㅏ

      40대 중반의 한 사내가 최근 들어

      거시기가 힘도 없고, 말도 잘 안들어

      아내와 사랑을 나누어 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했다.

      고민 고민하고 있던 중.

      어제 밤에 신령님을 만났다.

       

       


      신령님 왈 ["네가 요즘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사내왈 : 제가 이만코 저만코해서
       요즘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결이 안 될까요?

       

      신령님 : 그래. 내가 니 고민을 해결해 주마.
      지금부터 기회는 딱 세번이다.
      잘 활용하거라.

      네가 '빵' 하면 거시기가 설 것이고

      네가 '빵빵'하면 죽을 것이다."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사내
      간밤의 꿈이 긴가민가하여
      식탁에 앉아서
      혼자 조용히 "빵" 해 보았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평소에는 힘도 없던 거시기에
       힘이 팍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

      그런 상태로 출근할 수 없는지라
      "빵빵"하고 외쳐서 주저 앉혔다.

       

      회사로 차를 몰고 가고 있는데

      교차로에서 옆에 있던 차가
      크락션을 "빵"하고 울렸다.

      헉~~~!

      이번에
      또 사내의 거시기에
      힘이 팍 들어가지 않는가.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차 크락션을 "빵빵"하고 눌러서
       잠재웠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한번의 기회 밖에 없다.

      불안한 사내는
       퇴근길에는 차가 안 다니는

      뒷길로만 뒷길로만 해서
      겨우 집에 도착했다.

       

       

      저녁을 먹고는
      샤워를 깨끗이 한 다음

      침대위에 누워 "빵"하고 외쳤다.

      그러고는
      거실에서 "어여쁜 당신"을 보고 있는
       아내를 불렀다.

       

       

       

      [여보. 어서 안방으로 와]

      [저 양반이 오늘은 왜 자꾸 불러샀노?]

      방으로 들어온 아내가
      남편을 보자마자 감격하여

      이렇게 외쳐 버렸다.
      .
      .
      .
      .
      .
      .
      .
      .
      .
      .
      .
      .


       


      [우와~! 당신 오늘 "빵빵"하네요.]


      이 일을 우짜모 좋노.
      한번도 사용을 못했으니...

      지지리도 복도 없는 넘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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