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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에게 돌아간 어느 횡재
      2015년4월10일 06시01분    조회:2767    추천:0    작성자: 이런


      어느날

      두 친구는 시골길을 여행하다 차가 고장이 났다.

       한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마침 그 저택엔 미색을 지닌 과부 혼자서 사는 저택이었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나서 그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미색을 갖춘 과부는 흔쾌히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에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그 후로 한참이 지난 후,
       
      두 사람 다 그때 일을 다 잊고 있을 무렵

      그 친구가 자신이 받은 이상한

      편지를 들고 나에게 왔다.


      "자네!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겠나?"


      "음, 무슨일로 그러는데?"

      " 차 퍼지던 그날 밤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음, 운우지정의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자네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대줬나?"
       
      "이름을 대 준게 아니라
      마침 자네 명함이 있어서 그것을 주었지.."

      "어, 그런데 그걸 자네가 어떻게 알았나?"

       

      "실은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변호사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아, 글쎄 자기가 병에 걸려 시한부 생명인데

      그날 밤, 땀을 뻘뻘흘리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릅이 까지도록 몸을 뜨겁게 달궈 자신을

      여자로 만들어 준

      내가 눈물나게 고마워

      죽어 가면서도 도저히 잊을 수 없고

      딱히 주위에 재산을 물려줄 가족도 없고 해서리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 한다며 전재산이나 다름
      없는 100억이 훨 넘는 동산과 부동산을 유산으로
      남겨줘서 말야~"

      .
      .
      "아고,시상에 이런일이 망했다 망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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