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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가 의사를 찾아왔다.
양쪽 귀가 뻘겋게 부어 올라 있었다.
"아니 세상에. 어쩌다 이렇게 된 거죠?"
놀란 의사가 소리쳤다.
"집에서 다리미질을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울리잖아요. 얼떨결에 그만 다리미로 전화를 받았지 뭐예요."
그녀가 설명했다.
"그런데 다른 한쪽은 어떻게 된 거예요.?"
의사가 물었다.
여자가 대답했다.
"전화가 또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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