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을 맞아
2015년11월24일 10시42분 조회:3040 추천:0 작성자: 리계화
결혼 10주년을 맞아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남편이 부인에게 깜짝 이벤트 준비를 한 후 부인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것이 그만 전체 발송을 눌러버렸는데….
내용인즉, 오늘 저녁 7시 허니문 모텔 특실 302호로!
아래는 답신 온 내용들….
1) 형수님 답장!
오늘은 좀 힘들 듯!… 형님이 낼 출장인데… 삼촌! 내일은 어때요?
2) 처제 답장!
형부! 왜 이제사 용기를 냈어요?? ㅎㅎㅎ 근데 언니한테 들키면 우리 둘 다 죽어요 ㅋㅋㅋ!
3) 옆집 부인한테서 온 답장!
그 모텔은 방값 장난 아니요. 그라지 말고 우리집에서 봐요! 현재 남편 해외 출장 중임.
4) 초등학교 여자동창의 답장!
야! 너 아직도 날 못 잊은 거니? 내가 쫌 바쁘긴 해도 니 말에 감동 먹어서 지금 간다 가! 기둘려!
5) 직장 여사장님 답장!
이봐요! 김과장! 당신 내일부터는 부장이오! 10분 내로 도착하겠으니 쪼매만 기다려요 김부장!
6) 아들 학교 여자 교장선생님 답장!
현우 아버님! 항상 학교 일에 열성적이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 듯하네요. 혹! 혼자 사는 여자라고 너무 쉽게 보는 건 아니겠지요? 일단 그곳에 가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303호라 했죠?
7) 3일 후 밤늦게 장모님한테 온 답장.
김서방! 그날 많이 기달렸지? 그날 이후로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이…건…아니네! 그러니 우리 다음 생을 기약하세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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