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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 먹을 때 튀는 사람 베스트 8
      2015년12월10일 09시23분    조회:2953    추천:0    작성자: 리계화
      삼겹살 먹을 때 튀는 사람 베스트 8

      8위 : 불판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한쪽 구석부터 차례로 뒤집고 있는데 딴청하고 있다가 곧바로 뒤따라오며 뒤집어 놓은 삼겹살을 다시 하나씩 뒤집고 있는 사람.

      7위 : 1인분 주문하면 대부분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같이 있는 사람 민망하게 큰 소리로 1인분 추가로 주문하는 사람.

      6위 : 구멍이 숭숭 뚫린 불판에 구워 먹으면서 나중에 밥 비벼 달라고 우기는 사람.

      5위 : 기껏 삼겹살을 주문했더니 그때야 ‘다이옥신’이 어떻고, ‘암 유발 물질’이 어떻고 하며 열변을 토하는 사람.

      4위 : 마늘을 모두 불판 위에 던지듯 올려놓고 자신은 하나도 안 먹는 사람.

      3위 : 자기 옷은 냄새 밴다고 한쪽 구석에 걸쳐놓고 남의 옷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 사람. 이런 사람 꼭 있죠? 그것도 모자라 거기에 쌈장까지 흘리는 사람.

      2위 : 밥 먹으며 열변을 토하다 입에 든 음식을 삼겹살이 구워지는 불판 위로 계속 내뱉듯 튀기는 사람.

      1위 : 처음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놓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한 점을 골라 구워지기만을 기다리며 눈여겨보고 있는데, 채 구워지기도 전에 맛있게 생겼다며 홀랑 집어가는 사람.



      서로를 위한 지출

      한 부부가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사실을 깨닫고 함께 카드영수증들을 훑어보기로 했다. 

      “이것 봐. 술값으로 20만 원이나 들었어.” 

      아내가 따졌다.

      그러자 남편이 응수했다.

      “음, 이건 뭐야? 화장품에 30만 원?”

      아내가 미소를 띤 채 남편을 보고 말했다.

      “여보, 당신에게 젊고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화장을 해야 한단 말이야.”

      남편이 소리를 지르며 되받아쳤다.

      “술이 그래서 필요한 거야!”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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