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거시기와 마누라
2015년12월15일 10시01분 조회:5441 추천:0 작성자: 리계화
남편의 거시기와 마누라
힘깨나 쓴다는 남자 서넛이 큰돈을 걸고 남성의 세기를 겨루고 있었다.
술이 가득 담긴 주전자를 그곳에다 걸고 오래 버티는 시합이었는데 한 남자의 힘이 기울면서 주전자가 떨어지려 했다.
그때 응원 나왔던 그의 아내가 알몸을 드러내 보이며 “나를 보고 힘을 내라”며 격려했다.
그런데 그 남자의 주전자는 금방 땅바닥에 나뒹굴었고 다른 사람의 남성만 더 꼿꼿하게 일으켜 세우고 말았다.
못 말리는 4부자(父子)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모인 어느 날 초등학교에 다니는 막내아들이 한자를 배웠다며 ‘月火水木金土日’을 보란 듯이 읽었다.
‘월화수목김….’
그러자 중학생인 둘째 아들이 “야이 짜샤, 그렇게 읽는 게 아니야”라며 ‘월화수목금사…’라고 했다.
그때 고등학생인 맏아들이 나서며 “그것도 제대로 못 읽느냐”고 동생들에게 면박을 주며 ‘월화수목금토왈’이라고 읽었다.
그때까지 가만히 듣고 있던 아버지가 하는 말이 더 기가 막힌다.
“허어~참, 얘들이 누굴 닮아 이 모양이지? 왕편 가져와서 한번 찾아봐라. 왕편….”
엄마가 없는 이유
한 남자아이가 아빠랑 둘이 살고 있었다. 아이는 엄마가 없어서 슬펐다.
그래서 하루는 아빠에게 물었다.
아이:왜 나는 엄마가 없어?
그러자 아빠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말했다.
“네가 아주 어렸을 때 많이 아팠던 적이 있었단다. 그때 네 엄마가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갔었지. 그러고는… 아직까지 의사 선생님을 모시고 있단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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