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적 관점에서 본 남자
2016년1월8일 10시00분 조회:2636 추천:0 작성자: 리계화
- 종 : 늑대과
- 성 : 수컷
- 원산지 : 암컷
- 주식 : 밥, 술, 담배
- 몸무게 : 평균 60∼80㎏ 정도이지만, 영양 상태에 따라 그 이상 또는 그 이하인 것도 있음.
- 발견지역 : 떼로 발견될 때는 늦은 밤 술집 밀집 지역, 암컷과 함께 발견될 때는 분위기 좋은 카페 나 모텔 근처.
- 짝짓기 : 일부일처제가 원칙이나, 전혀 개의치 않는 경우도 있음(능력에 따라 편차가 심함).
- 서식지 : 통상 집이라고 보면 되지만, 드물게는 지하철 역이나 공원 등에서 서식하는 놈도 있음.
- 모양새 :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대략, 외형적으로 잘생긴 놈, 못생긴 놈, 우람한 놈, 비쩍 마른 놈. 내형적으론 큰 놈, 작은 놈, 야무진 돌파형, 모양새만 그럴싸한 놈 등등 정도.
- 특성 : 예쁜 암컷이 지나가면 눈이 돌아가고 다량의 침을 분비함. 특히 섹시한 암컷을 보면 이성이 마비되어 하이에나 혹은 순한 양으로 돌변하기도 함.
- 활동지역 : 낮엔 주로 직장이라는 곳에서 서식하다가 밤이 되면 불빛이 휘황한 곳으로 뛰쳐나와 왕성한 활동력을 보임.
- 생존기간 : 원래 수명은 100년 정도인데 스스로가 음주, 흡연, 잦은 짝짓기 등으로 30년은 갉아 먹고 70년 정도가 되었음.
- 노후생활 : 능력과 습성에 따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경우에 따라 편안하게 혹은 고통스럽게 생활함.
- 가치 : 암컷을 상대로 이불 속에서 가치를 발휘하며, 대개 한 달에 한 번 월급이라는 걸 받는 날에는 배우자와 새끼들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음.
- 결론 : 위의 열거한 내용들 중 다소 무리가 따르는 부분도 있으나 가정이나 사회에 끼치는 영향, 가치 등을 고려할 때 대단한 능력을 소유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 사료됨.
문화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