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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디의 유머와 재치
      2016년7월21일 10시09분    조회:3247    추천:0    작성자: 리계화
      간디의 유머와 재치 

      △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간디를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피터스 교수가 옆에 다가가 앉았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간디에게 얘기했다. 

      피터스 “간디,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없답니다.”

      간디 “아, 걱정 마세요, 교수님. 그럼 다른 곳으로 날아갈게요.”

      △ 피터스 교수는 다음번 시험에서 간디에게 엿을 먹이려 했으나, 간디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피터스 교수는 분을 삭이며 간디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피터스 “간디가 길을 걷고 있다가 두 개의 자루를 발견했어요. 한 자루에는 돈이 가득 들어 있고, 다른 자루에는 지혜가 가득 들어 있어요. 둘 중 하나만 줍는다면, 어떤 쪽을 택하겠어요?”

      간디 “그야 당연히 돈자루죠.” 

      피터스 “내가 그 입장이었더라면 지혜를 택했을 겁니다.” 

      간디 “뭐,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 아니겠어요?”

      △ 히스테리 상태에 빠진 교수는 간디의 시험지에 신경질적으로 “idiot(멍청이)”라 적은 후 그에게 돌려줬다. 시험지를 받은 간디가 교수에게 다가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간디 “교수님, 제 시험지에 점수는 안 적혀 있고, 교수님 서명만 있는데요.”




      충성스러운 강아지 

      한 여자가 강아지를 사러 애완견 가게에 들렀다. 

      “제일 충성스러운 강아지를 사고 싶습니다.” 

      가게 주인이 강아지 한 마리를 건네주면서 말했다. 

      “이놈이 제일 충성스럽습니다. 네 번이나 팔았는데, 네 번 다 돌아왔습니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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