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절
2017년9월18일 10시10분 조회:1053 추천:0 작성자: 계화
딱 한 번만 말한다. 잘 들어라.
1. 결혼 발표 시, 밥은 무조건 네가 사는 거다.
불러놓고 더치페이 이딴 거 하지 마라. 뒈지는 수가 있다. 바쁜 사람들 결혼하겠다고 불러모았으면 ‘적어도’ 밥은 네가 사야 하는 거다.
커피 사는 걸로 때우기(×)
한 끼 대접이랍시고 짜장면 한 그릇 쏘기(×)
밥 다운 밥 사기(O)
술 사기(O)
‘밥’도 한 끼 못 사줄 형편이면 결혼하지 마라.
일부러 와준 사람들 너한테 겨우 밥 하나 못 얻어먹어서 환장한 사람 만들지 말고. 이게 밥 하나 얻어먹을 데 없어서 그 멀리까지 가준 줄 아나….
2. 결혼 발표는 너와 배우자 될 사람과 ‘함께’하는 거다.
어디 피죽도 못 얻어먹은 몰골로 동네 편의점 가는 것처럼 슬리퍼에 후줄근한 옷 처 입고 나오지 마라. 또한 옆집 사는 동네 친구 만나러 가듯 혼자 덜렁덜렁 나오지도 마라. 뒈지는 수가 있다.
신랑 신부 둘 다 옷 갖춰 입고 ‘같이’ 나와라. 결혼도 하기 전에 사별한 거 아니면.
3. 최소한 청첩장은 찍어놓고 얘기해라.
실컷 사람들 불러 모아놓고 청첩장은 제작 중이다? 진짜 뒈지는 수가 있다.
그럼 청첩장 나오면 불러라. 두 번, 세 번 부르지 마라.
4. 이런 멘트 하지 마라.
응∼ 우리 결혼해∼ 들어서 알지∼? 꼭 와∼ 축의금 꼭 내고∼. 뒈진다 진짜.
결혼 발표는 이렇게 하는 거다.
‘이쪽은 내 신랑 or 신부가 될 사람이에요. 우리 몇 월 며칠 결혼해요. 오셔서 식사하고 가세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이해가 안 되면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그냥 외워라. 이 기본도 안 된 놈들아. <내일 계속>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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