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아이'들에게 애심을 전하는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맑은 눈동자,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는 이 마음 아프다”
“’별에서 온 아이'들을 돕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자녀한테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자. 건강하게 자라는게 최고인 것 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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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애심조직위원회에서는 5.1절을 맞으며 4월 24일, 연길 발전에 위치해있는 '천사원'을 방문하고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현금 5000원과 간식거리 20여봉지를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천사원 관계자의 안내하에 실내환경을 둘러보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과자봉지를 나누어주면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2010년에 설립된 은 연변에서 유일한 ‘자페증어린이 재활센터’이며 길림성에서 지정한 장애인어린이재활훈련기구로0~6세의 자페증어린들에게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센터에서는 언어 및 사교능력,인지능력, 감각통합, 음악률동, 생활자립, 정서와 행위관리 등 학과목을 설치하고 자페증어린이 치료에 나섰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애심조직위원회 안명화 회장은 1대1수업과정을 지켜보면서 “천사와도 같은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노라니 마음이 아프다.”며 “’별에서 온 아이'들을 돕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페증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자페증 어린이 1명이 일반 어린이 10명을 돌보는만큼 손길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천사원에 등교해서 함께 수업을 받은 후 평소에도 아이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에 어린이, 학부모, 교원 3자의 협력, 소통, 인내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고문인 김영순 명예회장은 "올해 회장단에서는 애심활동을 더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 젊은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안명화를 애심조직위원회 회장으로 임명하고 애심조직위원회 기구를 새로 편성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애심행사에 동참하길 기대했다.
평생교육을 23년 동안 받아 온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회원들은 이웃돕기도 평생사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변대학의 129명의 녀연구생들에게 장학금을 발급했으며 20주년 기념식에서도 회원들의 사랑이 담김 애심기금 10만원을 연변대학장학기금회에 전달한바 있다. 또한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0여년간 매년 1만원씩 후원했으며 지난해에도 방역제1선에 1만4000여원에 달하는 물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언어장애인센터, 고아원, 양로원 방문, 로병사들을 위문하는 등 많은 애심활동을 다양하게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글 문야/조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