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자신에게 약속을 했다.
내 저울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좌우지 되지 않을것이라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보려고 노력을 해봐도
내가 사는 세상 그 자체는 슬펐다.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
설령 미쳐봐야만 즐거운게 세상이라 하더라도,
나만을 위하는게 진정한 인간의 삶이라고,
감히 내가 단언을 해버린다.
나는 그 여느때보다 고통은 적을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나를 버리기까지,
이어, 남을 버리기까지...
시궁창에 만신창이로 허덕일적
이 내 한몸 부끄럽지 않았더냐...
나는 그저
세월이 저 강물처럼 흘러흘러
바다로 가고 산으로 가고
이어
내가 부끄러워하는것들을 깨끗하게 씻어주었으면 좋으련만...
허나 이 한 몸은 여전히
거미줄에 묶인듯이 ,
어스름한 불빛속에서
오늘도 나는 허덕인다.
그리고 또다시 내 자신에게 강요를 한다.
마음 독하게 먹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