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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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북아 지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GTI발전방향 댓글:  조회:1479  추천:0  2013-08-23
5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립에 대하여... 댓글:  조회:1742  추천:74  2009-07-12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립에 대하여...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경영학 박사 양 창 영   지난 2월 재외국민의 참정권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재외동포의 법적 지위가 한층 높아진 지금, 선거를 포함한 재외동포 관련 사무를 총괄할 재외동포전담기구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묶여지고 복합적인 상호의존관계가 심화될수록, 이제 우리는 한반도라는 물리적 공간을 초월해, 세계 방방곡곡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을국가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할 시대적 필요와 요구에 직면하게 되었다.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 해외동포들은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외교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의 확대, 한국문화의 수출과 확산 이외에도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과 자본으로 고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교류증진과 평화의 터전 위에 번영을 위한 역할들을 수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재외동포를 위한 전담기구 신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우리의 재외동포 정책 추진체계는, 재외동포정책을 심의 · 조정하기 위한 비상설기구로서 국무총리 산하 재외동포정책위원회와 재외동포에 관한 주무부처인 외교통상부와 그 감독 하에 있는 재외동포재단 그리고 교육부, 지식경제부, 문광부, 통일부, 법무부, 선관위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해 있어, 해외동포를 실질적이고 종합적으로 아우르기에는 기구의 권한과 예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현재 재외선거제도가 도입되면서 이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해외동포사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각종 행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여야를 막론하고 재외동포 전담기구로서 외교통상부 직속의 재외동포청(또는 해외교민청)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재외동포 관련 법제를 가진 대부분의 나라들은 타국에 거주하는 민족구성원에 대해 일반 외국인과는 다른 포괄적인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는 <화교교무위원회>를 설치하여 해외화교들에게 모든 편익을 제공하여 기술과 자본을 자유롭게 고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일은 1천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가 독일로 재이주하거나 국적회복을 원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모두 받아들이고 있고, 불가리아는 1992년에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고 2000년에 재외동포법을 제정함으로써, 4백만 재외 불가리아인에 대해 국내에서의 체류, 취업, 교육 등에서 내국인과 차별을 두지 않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재외이탈리안협의회를, 프랑스는 재외국민고등위원회를 설립하여, 국내외 동포사회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해외동포자본과 기술의 모국투자를 유치하고 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재외동포 전담기구의 설치 문제는 결국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한다는 헌법 전문과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는 헌법 제2조제2항의 이념과 “헌법에 의하여 체결 · 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는 헌법 제6조제1항을 조화롭게 해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지하자원이나 시장, 군사력 등이 중심이 되던 산업화시대와 달리, 문화, 교육, 학술, 예술 등이 중심이 되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우수한 인적자원을 키워내고 네트워크화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세계가 국제화 시대로 전진하면 할수록 시대적 요구와 필요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동포정책을 더욱 차원 높게 발전시켜야하고 190여개국에 750만의 재외동포를 갖고 있는 다국가 민족의 나라로 세계경제 10대 강국다운 재외동포 기구의 확충 설립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4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과 발전과제 댓글:  조회:2711  추천:76  2008-10-14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과 발전과제 양창영 호서대 해외개발학과교수, 재외동포연구소장 1. 세계화의 시대와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 21세기는 세계화의 시대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국가간의 물리적인 국경의 의미가 사라지고 세계경제는 상호의존관계가 심화되어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은 세계를 향해 세계를 상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각국의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는 급격한 속도로 하나의 시장으로 재편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의 개수가 그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경제 우리 상품은 국경없는 세계시장에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세계각국에 진출한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잘 연결하여 한민족 시장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면 우리 민족의 번영과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내국인과 재외동포가 하나가 된다면 엄청난 파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화상대회’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중반에는 중국에 유입되는 해외투자의 80%까지 화교자본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조금 감소했지만 여전히 60%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은 화교들의 투자와 기업을 유치해 6000만명의 해외 화교와 13억명의 내수시장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현재와 같은 중국의 발전은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영토를 잃고 2,000년 동안이나 세계 여러 곳에 흩어져 온갖 시련을 겪었지만 시오니즘으로 정신적 유대를 강화하여 오늘의 이스라엘을 재건하였습니다. 유태인들은 히브리어로 ‘하베림코트 이스라엘’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태인은 한 덩어리로 한 장의 직물처럼 잘 묶여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태인 공동체로 하나의 국가가 작은 나라가 아닌 세계국가를 형성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Manuel Castels는 그의 저서 [The Power of Indentity]에서 “민족동질성과 정체성이 서로 합쳐서 네트워킹이 된다면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다”고 지적한 것 같습니다. 우리민족의 미래는 이런 네트워킹 환경을 이용하여 내외동포가 서로 교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느냐에 국가발전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네트워크 중에서 특히 상생의 바탕이 되는 것은 상공인 네트워크 입니다. 21세기는 네트워크를 잘하는 민족, 그것도 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잘 연결된 민족이 경쟁력을 갖고 강한 민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재외동포의 역할 우리에게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현재 재외동포사회는 전 세계 150개국 700만 명에 달하는 ‘한국 밖의 한국’으로서 민족발전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며 국가간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이스라엘 민족 다음으로 자국 이외의 영토에 동포들이 비례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재외동포는 한국의 민주화, 경제 성장, 교육 등 어느 하나 한국 사회에 기여하지 않은 구석이 없고, 한국 기업의 외국 진출에도 남다른 노고가 숨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유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여 현지에서 1등 기업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항상 재외동포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IMF 경제위기 때에는 외국이 모두 한국을 못 미더워함에도 불구하고 재외동포는 1998년 1월부터 10월 사이에만 모국으로 43억 달러를 송금하였습니다. 이는 IMF 직전의 한국의 총 외환 보유고 39억 달러보다 많은 금액으로서 한국이 경제위기를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수만으로는 성장의 한계를 가지는 수출주도형 산업경제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재외동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외동포들이 한국에서 물건을 구매해 준다면 엄청난 양의 수출증가를 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시 현지시장에 밝은 재외동포 상공인들이 국내기업에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해 준다면 성공적인 현지 진출 및 수출증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전자레인지, 휴대폰 등이 시장점유율이 1위이며, 브라질에서도 브라운관과 휴대폰 등이 시장점유율이 1위가 된 배경에는 현지 교포들의 도움이 컸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3. 한민족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 : 이중국적의 허용 최근 선진 각국은 국적을 허용하는 데 있어서 개방적인 정책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각축하고 있는 지구촌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로서 ‘국적개방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혈통주의를 고수해 온 독일은 21세기 국가전략의 일환으로서 1999년 출생지주의로 국적 기준을 바꾸었습니다. 문화대국을 자랑하는 프랑스도 문화예술계에서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용광로 정책’으로 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국경개방 및 무역협정 등으로 인해 전 세계 국가의 절반가량이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여러모로 유사한 대만의 경우도 1970년대 초반 사실상의 이중국적을 실시한 이후 화교들의 투자확대로 경제부흥에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화교 상권을 십분 활용해 해외교역규모를 늘릴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성장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내 거주민보다 해외 이주민이 더 많은 이스라엘의 경우도 1948년부터 일찌감치 이중국적을 인정하여 해외거주 유대인들 껴안기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이스라엘을 영도한 골다마이어 수상은 미국국적 소지자였습니다. 멕시코는 미국에 거주하는 2,000만 자국민이 미국인으로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근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쪽으로 국적법을 개정했습니다. 우리는 지구촌 시대 세계경제체재에 부응하여 재외동포에게 모국의 국경 문턱을 낮춤으로써 재외동포의 생활권을 광역화, 국제화함으로 동시에 국내에 있는 국민들의 의식형태와 활동영역의 국제화 세계화를 촉진하고 재외동포의 모국에의 출입국 및 체류에 대한 제한과 부동산 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등 경제활동에 있어서의 각종 제약을 완화함으로써 모국투자를 촉진하고 경제발전에 동참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이중국적의 허용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덩샤오핑이 1982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그를 환영하는 화교들에게 “중국은 화교들의 거주지가 어디든 국적이 어느 나라이든 여러분들을 중화인민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하여 화교들이 감동하고 자긍심을 가지데 되었음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 한민족 네트워크의 역할 많은 사람들은 현재를 기술문명이 지배하는 지식 기반 사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식기반사회의 핵심은 지식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의 구축에 달려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로 대변되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을 위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상공인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도는 재외동포의 역량을 경제발전에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도정부는 해외인도인의 풍부한 자금력과 높은 과학 기술수준을 자원으로 인식하여 이들의 능력을 인도 경제 성장에 유도하고 공헌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인도당국은 해외인도인에게 투자의 최우선권 보장, 투자액과 이윤의 거주국 송금권리 부여, 각종 세금 면제, 자유로운 부동산 거래, 외환계좌의 보유허용 등과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들의 인도투자를 유도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수준높은 인도과학자들이 모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역할의 핵심에는 세계인도상인협회가 있었습니다. 세계시장의 수요를 감지하면서, 더 나아가 수요를 창출하면서 수요에 기반한 총체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한민족 네크워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민족의 저력을 한층 더 제고할 것입니다. 5.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본 한민족 네트워크의 역할 지금까지는 주로 경제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드렸지만 문화적인 면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는 독특한 문화유산이 있으며,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은 세계화 시대에서 민족 웅비의 기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화를 소비적인 것이 아닌 생산적인 것으로 만들면서 가치창출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어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 등이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 활동을 벌이고 있음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민족 네트워크가 우리 민족의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최근의 남북화해무드로 인해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에서 통일의 기운이 높은 때입니다. 우리 민족이 세계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민족의 역량을 결집하여 공동 번영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실질적 통일을 이룰 뿐만 아니라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를 실질적으로 영토화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즉, 통일이란 문제를 ‘분단에서 하나로’라는 개념보다는 좀 더 방대한 개념으로서 ‘한민족의 정체성 회복’ 또는 ‘한민족의 네트워크’라는 개념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단순히 ‘경제적 공동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식기반사회에서 가치창출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국토나 자연자원이 중요한 가치창출의 동인이었다면 현재는 인적자원, 지식자원이 가치창출의 동인입니다. 여기서 인적 네트워크는 대단히 중요하며 네트워크 내에서 시너지작용 및 상호작용이 큰 역할을 하는데 바로 한상 경제인 네트워크가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1988년의 서울 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대회는 자유에너지(free energy)를 발산시킬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자유에너지는 그냥 발산되지는 않으며 발산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국가적인 정치체제 또는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가버넌스(governance)로는 불가능합니다. 좀 더 세계화된 의미에서의 가버넌스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법도 개정할 수 있어야 하고 한민족의 자유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국내외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여 하나의 결속된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면 이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민족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외 한민족의 단합과 한민족 경제네트워크의 구축에서 중대한 역할을 할 한민족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3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자 댓글:  조회:2082  추천:119  2008-09-15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자 양창영 호서대학교 교수,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미국 버클리 대학의 저명한 정보사회 학자 마누엘 카스텔스는 21세기는 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네트워크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빠르게 이루어져 정교한 네트워크를 가진 자가 경쟁력을 갖고 생존하게 될 것이며, 정보시대는 지배적인 기능과 과정이 점차 네트워크를 둘러싸고 조직되는 것이 역사의 추세라는 것이다.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사회는 다양한 영역에서 연계하고 협력, 협조하며 진화되고 있다. 네트워킹은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새로운 정보기술로 시공을 초월하여 국제사회에 파급되는 기반이 조성되면서 이전에 비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특히 민족동질성과 정체성이 서로 합쳐서 형성된 네트워크는 오랜 기간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더욱 견고한 연결망으로 발전하는 특징을 가진다.정보통신망을 바탕으로 동일한 문화적 유산을 공유하는 동일 민족이나 문화집단들을 매개로 민족 공동체를 구축하는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로 연구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민족네트워크는 화교, 유태인, 인도인의 조직이다. 세계화상네트워크는 화교 특유의 학연, 지연, 업연(業緣)을 바탕으로 세계 140여개국에 5000여 만명이 흩어져 있고 특히 동남아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며 이 지역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 현재는 타이완의 제조기술, 싱가포르의 마케팅과 서비스, 중국의 노동력, 북미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이 세계 화교자본과 결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화상네트워크는 초국가적인 기업이 보편화되는 현실에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경제와 연계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전까지 중국의 경제성장이 해외 화상의 투자에 힘입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중국의 발전에 따라 화상네트워크의 경제력과 단결력이 강화되고 있다.이스라엘 민족은 영토를 잃고 2000년 동안 세계 여러곳에 흩어져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겪었지만 유태인 공동체인 WZO(World Zionist Organization)의 시오니즘으로 정신적 유대를 강화하여 작은 나라가 아닌 세계적인 국가로 오늘의 이스라엘을 재건했다. 해외 인도인의 풍부한 자금력과 높은 과학 기술 수준을 자원으로 이들의 능력을 인도 경제성장에 접목하여 지난 20년 동안 인도는 해외 인도인에게 투자의 최우선권 보장, 투자액과 이윤의 거주국 송금권리 부여, 각종 세금면제, 자유로운 부동산 거래, 외환계좌의 보유허용 등과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들의 인도투자를 유도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했고 해외에 거주하는 수준높은 인도 과학자들이 모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여기에 핵심적 역할을 한 단체가 바로 ‘세계인도상인협회’라는 조직이었다.세계시장은 국가간의 물리적인 국경의 의미가 사라지고, 상호의존관계가 심화되어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 재외동포도 전 세계 150여개국 700만 명에 달하는 ‘한국 밖의 한국인’으로서 민족발전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며 국가 간 관계에서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의 민주화 발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교육의 질적 향상 등 어느 하나 국가 사회에 기여하지 않은 구석이 없고, 한국상품 수출과 한국 기업의 외국진출에도 남다른 노고가 숨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우리는 지난 88올림픽때나 IMF 경제위기 때,2002년 월드컵 때 보여준 해외동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 조국에 대한 열정을 잊을 수 없다. 이제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관련 사업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재외동포 문제를 총괄하는 재외동포위원회를 총리 산하기관으로 설치하고 국내외 한민족이 함께 참여하는 하나의 결속된 연결고리로 ‘코리안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여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2    세계는 젊은이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  조회:2287  추천:102  2008-09-06
                       세계는 젊은이를 기다리고 있다양창영 한국 호서대교수·재외동포연구소장 거리에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로 넘쳐나는데 최악의 청년 실업난을 겪고 있다는 요즈음이다. 그래서 세계도덕재무장운동(MRA)본부가 주최하는 세계 청년학생대회에 참석차 1965년 7월 미국과 일본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새스럽게 떠오른다.당시 필자는 약 3개월 머무는 동안 30여개 도시의 학교와 산업시설들을 돌아보았다. 이 나라들은 이렇게 풍족하게 잘사는데 왜 우리는 가난하게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돌아오던 중 일본에서 MRA 지도자로 일본 중의원 의장을 맡고 있던 지바 사부로 (千葉三郞) 선생을 만났다.그 분은 패전 후 20년도 안 돼 1964년 도쿄올림픽을 열 수 있었고,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해외일본 동포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사실 1868년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의 정신적 지주인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은 “세계를 알아야 일본이 잘살 수 있다.”고 세계화를 주장했다. 이때 일본정부는 많은 일본인들을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진출시켰으며, 이들 후손들이 일본경제에 크게 기여했다.이러한 예와 같이 한국이 발전하려면 폐쇄적인 쇄국정책을 버리고 세계속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한국은 천연지하자원을 비롯한 부존자원은 부족하지만 인적자원은 충분하니 인력을 해외로 진출시켜 세계시장을 상대로 경쟁을 펼칠 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귀담아듣고 한국에 돌아왔다. 이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이 보국하고, 애국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오늘날까지 나름대로 보다 많은 인력의 해외진출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아마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의 수많은 노력들이 모여 700여만명의 해외동포가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살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어놓는 데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이제 이들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세계화, 글로벌화의 축으로 적극 활용, 국제적 네트워크를 만들면 세계속에서 한민족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다.우리나라는 세계 육지면적의 0.07%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이다. 거기에 5000만명이 살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문을 활짝 열고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세계인과 더불어 지구촌에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살아남는 것이 곧 위대한 한민족 시대를 개척하는 길이 아니겠는가.세계화 시대는 인적자원의 역량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다. 일찍이 해외로 눈을 돌렸던 재외동포의 역사는 애국에 불타는 열정과 불굴의 개척정신에서 출발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낯선 이국땅을 밟아야 했던 선조들이 있는가 하면 빈손으로 고국을 떠나 척박한 땅을 비옥한 토지로 바꾼 이도 있다.혹독한 가난과 차별 속에서 항상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과 철저한 신용을 쌓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개척했고, 마침내 대한민국 영토 밖에서 가장 큰 경영성과를 창조한 한상(韓商)도 있다. 불굴의 의지와 창의적 발상으로 남다른 배려의 정신과 미래를 꿰뚫는 혜안을 갖고 자신에게는 인색할 정도로 검소하지만, 꼭 필요한 일에는 넉넉하고 후한 인심을 쓰는 해외 기업인도 있다. 무엇보다 ‘헝그리 정신과 도전정신’으로 표현되는 인생 철학을 바탕으로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고 쓰는 것은 예술”이라는 명언을 직접 실현해낸 대표적 한류의 성공모델도 있다.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도전과 개척의 뉴프런티어 정신을 갖고 눈을 세계로 돌려야 한다. 가슴은 항상 조국으로 향하되 넓은 세계를 무대로 근면·성실하게 일자리를 찾아 활동하면 성공할 수 있다.                                                          
1    양창영 프로필 댓글:  조회:3012  추천:121  2008-09-06
이     력     서 성    명: 양 창 영 (楊 昶 榮), 1943년 3월 10일생본    적: 경북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 1119주    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0 장미아파트 A-507직    업: 호서대학교 해외개발학과 교수,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공동대표,              (사단법인)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E- mail: ycyoung@hoseo.edu   Tel: 010-3699-4401 학력  및  경력 1957. 4 - 1960. 2대구시 경북대사대부속고등학교 졸업1961. 3 - 1965. 2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1965. 3 - 1970. 2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1988. 9 - 1992. 2세종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박사)1964. 6 - 현재 MRA(세계도덕재무장운동)한국본부 이사, 부총재1965. 7 - 1965. 9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청년총회 한국대표1972. 9 - 1994. 2(재단법인)범흥공사 이사, 사장1982. 3 - 현재 한국학술연구원이사, Korea Observer편집자문위원1988. 3 - 1999. 4국제이주개발공사 대표이사1993. 3 - 현재 호서대학교 해외개발학과 교수1993. 6 - 현재  (사단법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운영이사, 사무총장1995. 7 - 1997. 7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2002. 10- 현재 (재단법인)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상임이사2003. 9 - 2005. 9 (사단법인) 한국국외이주법인협회 회장2006. 1 - 2007. 12 외교통상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2006. 12 -현재 호서대학교 재외동포연구소 소장2007. 2 - 현재 글로벌코리아포럼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2007. 4 - 현재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공동대표2007. 12  17대 대선 한나라당 선대위 한민족네트워크위원회 재외국민참정권위원회 위원장 수  상2002. 10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자 기 소 개 서 1. 세계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사무총장, 한국 국외이주 법인 CEO 및 협회장- 1993년부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매년 세계한인상공인(한상)대회 개최 주관- 700만 동포사회간 호혜적 발전을 위한 Korean Network 구축- 67개국 145개 지역 동포경제인 조직화, 권익신장, 동포사회 동력 극대화- 법흥공사, 국제이주개발공사 CEO, 국외이주법인 협회장 역임, 40여년간 한국 젊은이들의 해외취업 및 해외진출, 이주정착알선 2.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선대위 재외국민참정권위원회 위원장- 시민단체인 재외국민 참정권연대 공동대표로 한나라당 선대위 한민족 네트워크위원회 재외국민참정권위원장으로 북경, 천진, 청도, 상해, 연변, 위해 등 중국과 홍콩, 필리핀, 태국, 일본 지역순회하며 재외국민 12만 여명 귀국투표실현 3. 한국학술연구원 이사, Korea Observer(SSRI 등재지) 편집자문위원- 1982년부터 한국학술연구원이사로 영문학술계간지 Korea Observer 편집발간- 세계 100여개국에 국제적 한국학 연구자료 제공- 유학생, 재외동포 후학 들의 한국학 학술교류에 기여함 4. MRA(세계도덕재무장운동) 한국본부 이사, 부총재- 1964년부터 MRA운동, 훈련대회를 통한 정직, 무사, 순결, 친애정신 함양- 일본, 미국, 중국, 대양주 유럽지역 중심으로 국제 MRA 활동 5. 외교통상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2006년부터 외교통상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국회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동포정책 기획자문에 기여 6. 호서대학교 해외개발학과 교수, 재외동포연구소장- 1993년 국내 유일한 해외개발학과 신설, 재외동포연구소 개설- 해외개발, 해외개척, 도전정신으로 해외진출, 인턴 등 해외 취업 알선- 동포사회 인적구조 연계, 인적자원역량 극대화를 위한 동포학 연구 자 기 소 개 서 학창시절부터 MRA(세계도덕재무장) 운동을 통하여, 정직을 추구하고, 이기심을 버리고, 순결하고, 친애정신을 함양하는 활동을 하면서, 세계양심세력과 함께 국제 MRA활동을 해왔습니다.1965년 MRA 주관으로 미국,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청년총회 한국대표로 참석하면서 한국이 잘살기 위해서는 해외로 보다 많은 인력이 진출하여, 해외를 개척하는 길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해외로 나아가는 길, 해외취업, 해외이주를 위한 알선책자를 발매하고,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하여 “젊은이들이여 해외로 나가라! 해외로 나가면 여러분들의 자질에 맞는 가능한 길이 수없이 많이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면서 해외취업을 도왔습니다.   이때부터 보다 많은 인력을 해외로 내보내는 것이 보국하고, 애국하는 길이란 생각으로 40여년간 200여만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어왔습니다. 1970년대에는 자원의 보고인 중남미지역이민을  위해서 직접 헬기를 빌려 아마존강 유역과 아르헨티나의 펌퍼스 등지를 답사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볼리비아 등지로의 진출을 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모델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지로 취업이민, 투지이민, 기업이민, 초청이민 형태로 이주 정착을 도왔으며, 독일 등 유럽등지와 중국 등 동남아, 사우디 등 중동지역으로의 해외 취업진출을 도왔습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들도 답사하면서 각 섬나라로 고국의 청년들을 보내면 10년 후, 20년 후에는 그들이 주인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들의 정착을 지원했습니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인터넷이 소리없이 급속하게 국경을 허물고, 경제 또한 무한경쟁시대인 지금은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세계화시대는 인적자원의 역량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고, 민족간의 경쟁시대로 같은 민족이 세계에 얼마나 많이 흩어져 살고 있는가가 민족우열의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강국을 노리는 국가들은 전세계의 자국민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993년부터는 재외동포 상공인들을 네트워킹 하는것이 한국경제발전을 더욱 견고히 할 초석이 되리라 보고,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를 결성하여 700만 동포사회와 조국간의 상호발전을 위한 코리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67개국 145개지역의 동포경제인들을 조직화하였고 그들의 권익신장을 도와 동포사회 동력을 극대화하는데 계속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매년 세계한인상공인(한상) 대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상공인들의 상호투자협력․ 협조․상생하는 길을 모색하였고, 열악한 환경의 해외동포밀집지역을 돕기 위하여 연변 조선족 자치주나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지에서도 한상대회를 개최하여 그 지역 동포상권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 살고 있는 700만 동포 중에 한국국적을 소유하고 있는 재외국민에게 참정권을 회복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외국민참정권연대를 결성하여 300만 해외거주국민들의 참정권 실현운동, 유권자운동, 투표참여운동 등을 전개해서 국민의 공감을 얻었으며, 2007년 6월에 재외국민에게도 참정권을 줘야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지난 대선에 재외국민 투표권 행사가 당시 정부 및 열린우리당의 비협조로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17대 대선 한나라당 선대위 한민족 네트워크 위원회에서 재외국민 참정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받고, 세계한상총연합회 각지역회장 간부들을 귀국시켜 후보유세지원에 동참하게 하였고, 북경, 천진, 청도, 상해, 연변, 위해, 대련 등 중국과 홍콩 필리핀, 태국, 일본 등 인접 지역을 순회하며 재외국민귀국투표운동을 전개하여 중국에서 9만여명, 기타지역에서 3만여명 등 12만여명의 귀국투표운동을 실현하여 앞으로 재외국민 참정권 확보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2006년 1월부터 외교통상부로부터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받고, 외교통상부 자체 규제개혁에 앞장서 왔으며,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동포정책의 기획․자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993년부터는 호서대학교에 해외개발학과를 신설하고, 부설 재외동포연구소를 개설하여, 해외개발, 해외개척, 도전정신으로 해외진출을 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돕고, 인턴 등 해외취업을 지도해주고 있으며, 동포사회의 인적구조연계와 인적자원역량 극대화를 위한 동포학 연구의 기틀을 만들고 있습니다. 40여년간 젊은이들의 해외진출을 도와, 재외동포들의 희망과 염원을 잘 알고, 재외동포조직을 총괄운영하면서 각 지역 동포사회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민족의 소중한 자산인 이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섬기는 자세로, 조국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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