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外山的蒙古现地活鲜鲜的报道
http://www.zoglo.net/blog/alex1210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MFA몽골외신기사

우크라이나, 몽골에 13세기 몽골 군대의 정벌로 야기된 키예프 파괴 피해 배상 요구
2016년 03월 14일 00시 28분  조회:4472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우크라이나, 몽골에 13세기 몽골 군대의 정벌로 야기된 키예프 파괴 피해 배상 요구
 
주러시아 몽골 대사관의 라그바수렌 남스라이 공보 담당관, 우크라이나 국회의 배상 요구 사실 공식 인정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6/03/12 [17:35]
 
 
【UB(Mongolia)=Break News GW】
지난 3월 2일 수요일, 인터넷 신문 Jewish Business News가, 우크라이나 국회가, 13세기 몽골 군대의 정벌로 야기된 키예프 파괴 피해 배상을, 몽골 국회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800여 년이 훨씬 지난 사건에 대한 배상 관련 보도이기에, 다소 황당한 스토리처럼 간주되긴 하나, 주러시아 몽골 대사관 공보 담당관이 러시아 현지 라디오 대담 프로에서 이 사실을 공식 인정함으로써, 지구촌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인터넷 신문 Jewish Business News의 보도 내용을, 향후 몽골 관련 자료 보전을 위해, 기꺼이 한국어로 번역해 올려 둔다.

우크라이나, 몽골에 13세기 몽골 군대의 정벌로 야기된 키예프 파괴 피해 배상 요구
Transla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라그바수렌 남스라이 주러시아 몽골 대사관 공보 담당관이, 13세기 바투 칸 군대의 정벌로 야기된 키예프 파괴에 대한 피해 배상 요구안을 담은, 우크라이나 국회의 발송 공문을 몽골 국회가 접수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2월 29일 월요일, 라그바수렌 남스라이 주러시아 몽골 대사관 공보 담당관은, 러시아 현지 라디오 방송 “베스티 에프엠(Vesti FM)”사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국회가, ‘13세기 바투 칸 (중앙아시아 북부와 동유럽에 성립한 몽골계의 킵차크 칸국 황제로서, 칭기즈칸 몽골 황제의 손자이다)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대량 학살을 주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몽골 국회에, 송부해 왔다. 러시아와 몽골 등 두 나라의 웹사이트에서는 이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라고 밝혔다.


▲황제 보좌에 오른 13세기 바투 칸 (중앙아시아 북부와 동유럽에 성립한 몽골계의 킵차크 칸국 황제로서, 칭기즈칸 몽골 황제의 손자이다). (사진=Jewish Business New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라그바수렌 남스라이 주러시아 몽골 대사관 공보 담당관의 발언은 요지는 이렇다.
“몽골 기자가 잔다후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에게 ‘이것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에, 잔다후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이, ‘일반적으로 말해서, 중세 역사를 통해 보자면, 당시의 피해 당사 주체는 키예프 대공국이었고, 그 당시 우크라이나 민족 국가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회가, 대량 학살의 결과로 죽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그 가족들의 이름을 문서로 제시하는 경우, 우리 몽골은, 기꺼이 배상할 용의가 있다’는 답변을 했다.”


☞키예프 대공국 : 880년 경부터 12세기 중반까지 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를 중심으로 존재한 고대 국가로서, 동(東) 슬라브족들이 구성원들의 주를 이루었다. 우크라이나의 시초이기도 하다. 키예프 대공국은 여러 공국으로 분열되고, 흑해 유목민의 침입을 받아 쇠퇴를 거듭하다가, 블라디미르 모노마흐(재위 1113년∼1125년)가 중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3세기 중엽 몽골의 정복을 당해 완전히 멸망해버리고 말았다.


지난 과정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이렇다. 지난 2015년 5월에, 러시아 현지 TV 채널 방송 “렌(Ren) TV사”, “스타(Star)”, 및 일부 언론 매체들이, 우크라이나 국회가, ‘몽골 제국의 범죄 정권에 의해 자행된 13세기 우크라이나 국민의 대량 학살’ 관련 결의안을 채택해, 몽골 당국에, 몽골 제국의 키예프 파괴로 야기된 피해에 대한 배상 요구안을 송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면,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이 언론 발표가 유언비어라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잔다후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은, 본 우크라이나 국회 결의안을, ‘우크라이나의 진부한 대(對)몽골 선전 선동 수법’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잔다후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은 “전 세계 지구촌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민족 국가의 존재를 알지 못했으며, 특히나, 칭기즈칸 몽골 황제의 뒤를 이어 몽골을 통치했던 여러 황제들의 치세 기간 동안에, 그 어떤 우크라이나 민족 국가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전혀 들어 본 적이 없었다”고 전제하고, “13세기에 벌어진 수 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사망 사태는 무분별한 이주 활동으로 초래된 부산물일 뿐이다” 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지난 2013년 9월말, 몽골,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유라시아 4개국 해외 순방 등정길에 오른 강창희 당시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9월 30일 월요일 오후, 첫 순방국인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UB) 소재 몽골 정부 종합청사에서 잔다후긴 엥흐볼드(Zandaakhuugiin Enkhbold=Зандаахvvгийн Энхболд) 몽골 국회의장과 나란히 섰다. (사진=몽골 국회).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잔다후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은 “몽골은, 바투 칸의 키예프 정벌 당시 야기된 피해에 대해 기꺼이 배상할 용의가 있다”며, “그러나, 이 배상은 희생자들 당사자, 또는 희생자 가족들에게만 적용된다” 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잔다후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은 “우리 몽골은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의 전체 명단이 발표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English language
Embassy of Mongolia confirms Demand from Kiev for Reparations

Published On : Wed, Mar 2nd, 2016 by Jewish Business News

The press attaché of the Embassy of Russia in Mongolia, Lhagvasuren Namsrai, has confirmed the information about the country’s Parliament receiving an official letter from the Verkhovna Rada of Ukraine with the requirement to pay compensation for the destruction of Kiev by the troops of Batu Khan.


“The Verkhovna Rada of Ukraine wrote an official letter to the State Great Khural (our Parliament) that said in the thirteenth century Batu Khan (Golden Horde, the grandson of Genghis Khan) organized the genocide of the Ukrainian people. Ukrainians demand the payment of compensation. Both Russian and Mongolian websites have written about it”, said Namsrai on the 29th February in an interview with radio station “Vesti FM”.

“Then our correspondent asked our Chairman of the State Great Hural: the letter is factual? And our Chairman of the State Great Hural replied that, generally, in the history of the Middle ages it was the Kievan Rus, the Ukrainian State did not exist then. But if the Verkhovna Rada writes all the names of the Ukrainian citizens who died as a result of genocide, and their families, we will be ready to pay”, said the press attaché.

As a reminder, in May of 2015, the TV channels “Ren TV”, “Star” and several other news agencies reported that the Verkhovna Rada of Ukraine adopted the resolution “On the genocide of the Ukrainian people in the 13th century by the criminal regime of the Mongol Empire” and sent to the Mongolian authorities the requirement to pay compensation for the destruction of Kiev. Meanwhile some agencies reported the announcement as a prank.

The Chairman of the Khural, Zandaahuugiyn Enkhbold, called the resolution of the Ukrainian Parliament “a propaganda cliche of Ukraine concerning Mongolia”. “The world did not know and never heard about any Ukrainian nation, especially in the era of the heirs of the Great Temujin, he said. "Millions of dead Ukrainians in the thirteenth century is the fruit of an unhealthy imagination of Ukrainian deputies”.


Enkhbold added that “Mongolia is ready to pay damages in the capture of Kiev by Batu Khan, but only to the victims or their families”. “We look forward to announcing the full list of victims”, said the Chairman of the Khural.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6/03/12 [17:35]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25 [몽골 특파원] 2024년 노벨문학상, 대한민국 여류 작가 한강 품으로 2024-10-14 0 139
424 [몽골 특파원] 2023년 노벨문학상, 노르웨이 출신 작가 욘 포세 품으로 2023-10-06 0 932
423 몽골, 2023 음력 설날 차간사르(Tsagaan Sar) 연휴 속으로 2023-02-21 0 608
422 몽골 정부, 지구촌 34개국 국민들에게 임시 무사증 입국 허용한다 2023-01-06 0 701
421 몽골 정부, "몽골 방문 환영 행사 2023" 일정표 공지 2023-01-05 0 735
420 [몽골 특파원] 2022년 노벨문학상, 프랑스 여류 작가 아니 에르노 품으로 2022-10-09 0 814
419 [몽골 특파원] 몽골 현지의 2022년 국제 여성의 날 풍경 2022-03-08 0 1109
418 [몽골 특파원] 2021년 노벨문학상, 압둘라자크 구르나 품으로 2021-10-08 0 1516
417 우르진룬데브 초대 주한 몽골 대사, 몽골 MNB-TV 출연 "한몽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관련 의견 개진 2021-10-05 0 1499
416 [몽골 특파원]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푸틴 대통령과 첫 몽러 정상 통화 2021-07-11 0 1446
415 [몽골 특파원] 후렐수흐 제6대 몽골 대통령 취임식 성료 2021-06-26 0 1476
414 [몽골 특파원] 몽골 제6대 대통령에 오. 후렐수흐 후보 당선 2021-06-10 0 1453
413 [몽골 특파원] 2021년 몽골 대통령 선거 현장 2021-06-10 0 1597
412 [몽골 특파원] 김광신 몽골 외교부 문화 대사, 데. 소미야바자르 몽골 울란바토르시장 접견 2021-04-26 0 1870
411 [몽골 특파원] 한국-몽골 외교부 장관(강경화-엥흐타이반) 화상 회담 개최 2020-12-23 0 1997
410 우르진룬데브 초대 주한 몽골 대사, 북한 주재 시절 회고 에세이 한글판 출간 2020-08-18 0 3401
409 [몽골 특파원] 북한, 개성에 발동했던 격리 조치 해제 2020-08-14 0 3005
408 오. 후렐수흐 몽골 총리,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면담 2020-08-13 0 3042
407 게. 잔단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면담 2020-08-12 0 2524
406 엔. 엥흐타이반 몽골 외교부 장관, 오승호 몽골 주재 북한 대사 접견 2020-07-24 0 2683
405 [몽골 특파원] 몽골 언론, 미중 긴장 고조 속 주한 미중 두 대사 회동 보도 2020-07-23 0 2923
404 엔. 엥흐타이반 몽골 외교부 장관,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접견 2020-07-21 0 2824
403 몽골, 코로나 비상 상황 대응 기간 오는 5월 31일까지 연장 2020-04-28 0 3857
402 한몽골 수교(1990. 03. 26) 30돌 2020-03-28 0 4120
401 우르진룬데브 초대 주한 몽골 대사, 주북한 대사 시절 회고 에세이 출판 기념회 2019-11-21 0 4066
400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개교 40돌 학술 대회 개최 2019-11-15 0 3662
399 [몽골 특파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몽골 공식 방문 개시 2019-09-03 0 3691
398 [몽골 특파원]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의 미국 방문 현장 2019-08-02 0 4319
397 [몽골 특파원] 2019년 몽골 나담 페스티벌(Naadam Festival) 개막 2019-07-12 0 3839
396 [몽골 특파원] 미국 워싱턴 포스트, "미국은 몽골에 사과해야" 타전 2019-07-05 0 4367
395 [몽골 특파원] 제3차 북미 정상 회담 관련 몽골 외교부 대변인 성명 (2019. 06. 30) 2019-07-01 0 4146
394 [몽골 특파원] 몽골에서 몽일 외교부 장관 회담 열려 2019-06-17 0 3870
393 [몽골 특파원] 오송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 포르투갈 대통령에게 신임장 제정 2019-06-14 0 4069
392 몽골 언론, 미국의 대북 석유 수출 중지 촉구 소식과 김정은 조의 전달 소식 동시 타전 2019-06-13 0 4291
391 몽골 언론, ‘북한, 300톤 이하의 인도적 지원 안 받는다’ 소식 타전 2019-06-08 0 4285
390 몽골, 에너지 산업과 블록체인(block chain) 연계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 모색 2019-04-21 0 4158
389 [몽골 특파원] 몽골 언론, 이낙연 국무총리 몽골 방문 예정 타전 2019-03-23 0 4231
388 2019년 국제 나우르즈의 날 행사, 몽골인문대학교(UHM)에서 열려 2019-03-22 0 4185
387 몽골 국적 자야 생도-솔롱고 생도, 외국인 최초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2019-03-12 0 4485
386 [몽골 특파원] 몽골 현지의 2019년 국제 여성의 날 풍경 2019-03-08 0 465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