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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에서 열린 2016년 태권도의 날(2016 Taekwondo Day) 행사
2016년 09월 04일 23시 55분  조회:2871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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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에서 열린 2016년 태권도의 날(2016 Taekwondo Day) 행사
 
2016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 각각 전북 무주와 서울특별시에서, 9월 3일과 9월 4일 이틀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6/09/04 [22:16]
 
 
【UB(Mongolia)=Break News GW】
현재, 몽골 한인 동포 사회는, 9월 6일 화요일부터 12일 월요일까지, 7일 동안,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될 예정인, 2016 한국 주간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지구촌 태권도 커뮤니티는, 9월 4일 일요일로, ‘2016년 태권도의 날’을 맞았다. 올해 2016년이 몽골 태권도 협회 창립 25돌이 되는 해이고, 더욱이, 오는 9월 7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울란바토르 국립공원 서울의 숲에서 펼쳐지는 태권도 한마당 시범 공연이, 2016 한국 주간 행사의 한 축으로 마련됐다는 측면을 고려해 본다면, 오늘 9월 4일 일요일의 ‘2016년 태권도의 날’은, 몽골 태권도 커뮤니티는 물론, 몽골 한인 동포 사회에게는, 참으로 중대한 의미를 띠고 있다 할 것이다. 이에, 본 기자는, 몸은 비록 지금 몽골 현지에 있을 망정, 향후 기록 보전을 위해, 뜨거운 가슴과 차분한 머리로, 본국에서 열린 2016년 태권도의 날(2016 Taekwondo Day) 행사를, 보도 기사로 작성해, 굳이 기록으로 남겨 둔다.

9월 4일 일요일, ‘2016년 태권도의 날’의 날을 맞아,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 전용원 이사장) 주최의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가, 세계태권도연맹과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 공동 주관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개최됐다.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 현장. (왼쪽부터) 리오 올림픽 태권도 종목 국가대표 입상자들이 팬 사인회에 나섰다. (Photo=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 조직위원회).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태권도의 날(Taekwondo Day)
해마다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로서,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WTF, World Taekwondo Federation)이 정기총회에서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정했다. 태권도의 날이 9월 4일로 된 것은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 1994년 9월 4일 일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공원 조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태권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태권도 진흥 및 공원 조성에 관한 법률」 제7조(태권도의 날) 제1항은 태권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태권도 보급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태권도 진흥 및 공원 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태권도 단체 등은 태권도의 날에 태권도 경기나 관련 세미나, 태권도 유공자 포상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린 본 태권도세계평화축제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SF),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의 공동 주최, 대한민국 외교부,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석유협회 등의 공동 후원, 세계태권도연맹과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 현장. (왼쪽부터) 2016 리오 올림픽 태권도 종목 국가대표 입상자인 오혜리(금메달), 김소희(금메달), 김태훈(동메달), 차동민(동메달) 선수가 행사 단상에 굳게 섰다. (Photo=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 조직위원회).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행사에는, 202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태권도 입상자들이 오후 4시부터 자리를 같이 해, 무대 인사 및 팬 사인회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 5시 30분부터는, WTF 성인 및 어린이 시범단과 대학 태권도 연합 시범단이 선을 보인 대북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태권도 세계화 50년의 주제 영상 프레젠테이션, 미래 태권도 메시지를 담은 비전 선언문 선포,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WTF 태권도 시범단 공연, 아이오아이(I.O.I), 김태우 등의 K-Pop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계속 이어졌다.



한편, 이보다 하루 앞선 9월 3일 토요일 오후에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커뮤니티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2016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진흥재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2016 태권도의 날 기념식 현장. (왼쪽 두 번째) 오현득 국기원 원장, (왼쪽 네 번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왼쪽 여섯 번째)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자리를 같이 했다.  (Photo=전북도청).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날 기념식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아흐메드 엘 폴리 아프리카태권도연맹 회장, 로저 피아룰리 유럽태권도연맹 부회장, 스튜어트 리 오세아니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 국내외 태권도계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6 태권도의 날 기념식 현장.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2016 리오 올림픽 태권도 종목 국가대표 입상자들에 대한 꽃목걸이 환영에 나섰다.  (Photo=전북도청).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본 기념식엔, 202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태권도 입상자들도 자리를 같이 해, 무대 인사 및 팬 사인회 행사가 펼쳐졌으며, ‘도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 '태권도장 인성 교육 강연회', ‘태권도인 연찬회’ 등은 물론, 태권도 관련 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거행됐다.

▲2016 태권도의 날 기념식 현장.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2016 리오 올림픽 태권도 종목 국가대표 입상자들 및 코칭 스태프들과 현장에 섰다.  (Photo=전북도청).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위에 쓴 대로, 몽골과 대한민국 태권도(WTF, 세계태권도연맹)와의 인연은 1991년부터 시작됐다. 노태우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의 북방 정책에 힘입어, 1991년에 김운용 당시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의 특별 지시로 몽골을 방문하게 됐던, 박해만 사범과 한상진 사범(현재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의 공로가 지대했다.

일본 가라테와 북한 태권도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던 그 당시의 몽골 상황에서 우리나라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태권도를 몽골에 최초로 심은 주인공이 바로 박해만 사범과 한상진 사범(현재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이다. 아울러, 본 기자도, 당시, 몽골국립외국어대학교에 태권도부를 만들어 몽골 현지 태권도 진흥을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음을 굳이 기록으로 남겨 둔다.

하지만, 현재 몽골의 태권도 진흥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나, 몽골 현지 대학 내에 태권도학과가 없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라 할 것이다.

현재 몽골 대학교 내에는 아쉽게도 태권도 관련 학과가 없다. 몽골 내에 태권도학과가 설치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참고로, 본 기자가 체류 중인 몽골 태권도계는, 25년 몽골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페. 테무진(P. Temuujin) 선수를 남자 68kg급 경기에 출전시켰으나, 8강전에서 분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5년 몽골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남자 68kg급 경기에 출전한, 페. 테무진(오른쪽, P. Temuujin) 선수가, 8강전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Joel Gonzalez Bonilla) 선수를 상대로 오른발 안면 공격을 성공시켰으나 분패했다. (Photo=WTF).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5년 몽골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남자 68kg급 경기에 출전한, 페. 테무진(P. Temuujin) 선수는,16강전에서 멕시코의 사울 구티에레스 마세도(Saul Gutierrez Macedo) 선수를 12:11로 꺾는 기염을 토했으나, 8강전에서, 하필이면,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Joel Gonzalez Bonilla) 선수와 겨뤄, 접전 끝에 7:4로 분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몽골 태권도 선수의 분패가 아쉽긴 하나, 아무쪼록, 4년 뒤인 도쿄 올림픽에서는 몽골 태권도 선수단의 기량이 한층 일취월장해,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Repor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who is a full member of the AIPS(Association Internationale de la Presse Sportive=International Sports Press Association, led by President Gianni Merlo).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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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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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04 [22:16]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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