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外山的蒙古现地活鲜鲜的报道
http://www.zoglo.net/blog/alex1210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한민족/한글/한류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2019년 04월 21일 19시 08분  조회:4151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고려-몽골 형제 맹약 800주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역사적 기록에 근거해 차분하게 설명해 나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9/04/19 [18:01]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4월 18일 목요일 오전,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캠퍼스에서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하지만, 본 기자는 같은 시각 이뤄진 본 기자의 몽골인문대학교(UHM) 강의 진행으로 인해 본 현장에 자리를 같이 하지 못했다. 이에, 후레정보통신대 측에서 본 기자에게 보내 온 사진 자료를 활용해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의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특강 소식을 보도 기사로 남겨 둔다.

4월 18일 목요일,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캠퍼스를 방문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몽골 형제 맹약 800주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교내 본관 C동 2층 대강당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했다.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Photo=HUICT).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왼쪽부터) 권오석 행정처장과 안장교 교학처장이 총장실에서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오른쪽) 영접에 나섰다. 정순훈 총장은 서울 출장 중이어서 자리를 같이 하지 못했다. (Photo=HUICT).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특강에는,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의 안장교 교학처장, 권오석 행정처장 등을 비롯한 한몽골 국적의 교수단과 재학생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Huree Universit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n Mongolia=Хvрээ МХТДС, 총장 정순훈) 공식 로고.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총장 정순훈)=>몽골의 카이스트를 지향하며 한국인에 의해 지난 2002년에 설립된 몽골의 사립 대학이다. 2002년에 대한민국 국민(김영권)에 의해 세워진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가 몽골에 탄탄하게 자리잡게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1년 당시 대한민국, 러시아, 일본이 몽골에 IT 대학을 세우고자 각축을 벌이는 상황인데다가, 게다가 몽골에 40만 달러의 투자를 제안한 대한민국에 비해 몽골에 엔화(円貨) 공세를 펴던 일본은 그 7배를 넘어서는 300만 달러를 내세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1999년에 몽골에 2,500만 달러 이상의 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을 제공했던 김대중 정부의 1,950만 달러가 몽골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쓰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몽골 정부는 대한민국의 손을 들어 줬다. 즉, 몽골 IT 특성화 대학을 만들기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가 이미 몽골에 대한민국에 의해 지원됐던 점이 높이 평가된 것이다. 현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에는 대한민국 배재대학교 총장과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정순훈 총장이 부임해 사령탑(司令塔)을 맡고 있다.

올해 맞게 되는 "고려-몽골 형제 맹약 800주년"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는 지금으로부터 800년 전인 지난 1219년 고려 시대에, 고려와 몽골이 처음으로 거란족 토벌을 위한 군사 작전 측면에서 서로 접촉했던 사건을 역사적 기록에 근거해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차분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왼쪽)가 권오석 행정처장(오른쪽)과 특강 현장에 입장하고 있다. (Photo=HUICT).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특강 진행 도중에 가끔 가끔 깜짝 퀴즈 문제를 출제해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함으로써 몽골 대학생들의 지루함까지도 감안한 센스 있는 특강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Photo=HUICT).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정재남 대사가 진행한 특강의 내용을, 당시 현장에 없었던 본 기자가 글로 충분히 묘사할 수는 없겠으나,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는 "올해 2019년이 고려-몽골 형제 맹약 800주년이다!"라는 정재남 대사 특강의 핵심은, 지난 1219년 고려-몽골-동진(東眞) 등 3개국 연합군이 고려의 강동성(江東城=북한 평양 대동강 동쪽 강동군에 있던 성)에서 거란군을 정벌했던 강동성 전투(江東城戰鬪)에 근거하고 있다.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Photo=HUICT).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 강동성 전투(江東城戰鬪)는 그 시기에 고려를 괴롭혀 오던 거란족을 완전히 소탕했다는 의미 이외에도 이 싸움으로 해서 고려와 몽골 간의 최초의 관계(물론 그 후에 복잡하고도 중대한 여몽 관계가 전개되기 시작함)가 형성되었다는 데 그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전속 통역사인 제. 헤를렌(Z. Kherlen) 양이 한몽 순차 통역에 바쁘다. (Photo=HUICT).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참고로, 한민족과 몽골 민족 간의 첫 역사적 접촉으로 기록되고 있는 고려 시대의 이 강동성 전투는 우리나라에서는 동국병감과 고려사에 등장한다.

지난 1950년대에 김일성종합대학에 유학 중이던 당시 몽골 유학생 베. 소미야바타르(B. Sumiyabaatar) 박사가 북한 도서관에 비치된 동국병감과 고려사에 한자로 실려 있던 강동성 전투 관련 부분을 한글과 몽골어로 소개한 바 있는데, 기회가 된 김에 이 부분을 본지 지면에 실어 둔다. 이 책은, 한몽골 수교 직후인 지난 1990년대 초반에, 몽골에 거주 중이던 본 기자가 길거리를 지나다가 우연히 노점상에서 발견하고 재빨리 입수한 바 있다. 이번 기회에 강동성 전투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기 한량없다. 다음은 강동성 전투 발발의 원인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다.

☞동국병감(東國兵鑑) 하권, 평양(平壤), 1955, 290쪽=>1215년 을해년인 고려 고종(高宗) 이년에 거란 잔당인 금산왕자(金山王子)와 금시왕자(金始王子)는 하소(河溯)지방에 사는 백성들을 위협하여 대요수국(大遼收國)이라고 자칭하는 나라를 세우니 몽골은 군사를 일으켜 일어나 이를 정벌하였다. 두 왕자는 자기 부하들과 함께 몽골에 쫓겨 동쪽 고려로 와서 토지와 식량을 청구하였으나 고려는 이를 거절하였다.[Mongolian language] Гуулин улсын Кожон вангийн 2-р онд(1215 он) Хятан удмын Кымсанванжа, Кымсиванжа нар Хасаг нутгийн иргэдийг тvйвээн Их Ляогийн Нэгдсэн улс хэмээн өөрснийгөө нэрлэсэнд Монгол тvvнийг төвшитгөв. Хоёр ванжа Монголд шахагдан дорно зуг буруудан Гуулин улсаас нутаг хийгээд хvнс хуссэнд Гуулин улс тvvнийг эс хэрэгсэв.

☞고려사(高麗史) 제22권, 평양(平壤), 1963, 511쪽=>戊寅五年十二月己亥朔蒙古元帥 哈眞及札剌率兵一萬與東眞萬奴所遺完顔子淵 兵二萬聲言討丹賊攻和猛順德四城 破之直指江東城 (1218년 무인년인 고려 고종(高宗) 오년 십이 월 초하루 기해일에 몽골 원수(元帥) 합진(哈眞)과 찰라(札剌)가 군사 만 명을 거느리고 동진(東眞)의 만노(萬奴)가 보낸 완안자연(完顔子淵)의 군사 이만 명과 합세하여 거란 잔당을 치겠다고 선언하고는 화주(和州), 맹주(猛州), 순주(順州), 덕주(德州) 등 네 성을 공격하여 쳐부순 다음 곧장 강동성(江東城)으로 향하였다.)

▲특강을 마친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몽골 UB4 세종학당 현판(1시 방향)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에 나섰다. (오른쪽부터) 몽골 후레정보통신대 부설 후레 톨가 초중고등학교 유영순 교장, 권오석 몽골 후레정보통신대 행정처장(UB4 세종학당장 겸임), 정재남 대사, 박금은 UB4 세종학당 한국어교원(세종학당재단 파견), 페. 바트체체그(P. Battsetseg) 몽골 후레정보통신대 기술한국어통역학과 교수. (Photo=HUICT).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특별 강의을 마친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는 일부 후레정보통신대 교수들과 점심을 같이 하며,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부설 UB4 세종학당의 한국 문화 알리기 관련 여러 행사 추진을 격려하고 향후 대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언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4/19 [18:01] 최종편집: ⓒ GW Biz News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20 몽골 후레정보통신대 UB4 세종학당, 제2회 2019 한국 문화 전파 투어 성료 2019-06-09 0 3890
319 몽골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민호), 2019년 야유회 행사 개최 2019-06-09 0 3681
318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2회 UB4 세종학당 ‘한국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열려 2019-05-31 0 3725
317 민주평통 몽골지회 주관 2019년 평화통일 강연회 몽골에서 열려 2019-05-15 0 4193
316 오송 전(前) 주 몽골 대사, 신임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로 전보 발령 2019-05-04 0 4121
315 몽골인문대학교에 올해 2019년부터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수여 된다 2019-04-21 0 4074
314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2019-04-21 0 4151
313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2019년 4월 운영위원 회의 현장 2019-04-10 0 3794
312 [몽골 특파원] 2019년 제21회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2019-04-07 0 3643
311 몽골 UB4 세종학당, 제1회 세종 문화 아카데미 개강 2019-04-02 0 3769
310 [몽골 특파원]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재선 임기 개시 2019-03-31 0 4134
309 코윈 몽골(회장 백승련), 몽골토요한글학교 예절 교육 실시 2019-03-31 0 4276
308 [몽골 특파원] 이낙연 국무총리 몽골 공식 방문 현장 2019-03-27 0 3590
307 몽골 공식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 몽골 안착 2019-03-26 0 3800
306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몽골 한인 사회에 '부당 청탁 금지' 요청 공지 2019-03-24 0 3736
305 몽골한인회 , 민주평통 몽골지회배 2019 제7회 몽골한인족구대회 개최 2019-03-23 0 3798
304 부패방지국민운동몽골총연합(회장 이연상), 불량 공직자 퇴출 성명서 채택 2019-03-21 0 3501
303 [몽골 특파원] 몽골 현지 삼일절(3.1절) 제100돌 기념식 현장 2019-03-03 0 4242
302 몽골 한인 동포들, 2019년 정월 대보름 윷놀이 즐겨 2019-02-19 0 3909
301 몽골 대학 캠퍼스, 일제히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에 들어가 2019-02-12 0 4355
300 몽골 강외산 교수, 2019년 정초에 베트남 호찌민 입성 2019-01-10 0 4316
299 [몽골 특파원] 세종학당재단-태권도진흥재단, 상호 업무 협약 체결 2018-12-26 0 4121
298 정재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인문대학교(UHM)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2018-12-20 0 4205
297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1회 UB4 세종학당 '한국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열려 2018-12-18 0 3765
296 최용기 전 국립국어원 교육진흥부장, 몽골민족대 외국어연구교육센터 원장 취임 2018-12-11 0 4076
295 몽골한인상공회의소(KCCIM), 2018년 송년의 밤 개최 2018-12-09 0 3924
294 [몽골 특파원]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 2018년 송년회 개최 2018-12-08 0 3782
293 35세 요절 국민교육헌장(1968~2003) 출생 50돌-사망 15돌(2018. 12. 05) 2018-12-05 0 2967
292 [몽골 특파원] 캐나다 이유식 시인, 제3회 2018 윤동주서시 해외작가 특별상 수상 2018-12-02 0 4025
291 [단독] 남양주시 몽골문화촌 마상-민속 공연단 몽골 귀국 완료 2018-12-02 0 4133
290 몽골 동북아 고대 민족 연구소(소장 권오석), 제2차 세미나 개최 2018-11-26 0 3821
289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제14대 몽골한인회장에 당선돼 3선 성공 2018-11-26 0 3704
288 제14대 몽골한인회장 선거, 오는 11월 24일 토요일 실시된다 2018-11-12 0 3714
287 몽골 동북아 고대 민족 연구소(소장 권오석), 러시아 울란우데 탐사 여행 실시 2018-11-11 0 3938
286 [현장] 제5회 2018 몽골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간 친선 체육대회 2018-11-04 0 3784
285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2018 몽골 한인동포 체육대회 개최 2018-11-04 0 3773
284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세종학당재단, 2018 UB4 세종학당 현장 평가 작업 실시 2018-11-03 0 3540
283 몽골에서 동북아 고대 민족 연구소(소장 권오석) 발대식 열려 2018-10-22 0 3677
282 대한민국 부패방지국민운동몽골총연합, 첫모임 가져 2018-10-17 0 3708
281 [몽골 특파원]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제40회 학술(=문화) 부문 외솔상 수상한다 2018-10-16 0 40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