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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죽어간다’란 뜻? (I)
- 70대 꼰대의 숨쉬는 소리 -
# One Foot in the Grave-
“ ‘살아 간다’는 말은 곧 ‘죽어 간다’라는 말, 다름 아니다”
젊었을
때 같으면 ”무슨 말 장난…” 펄쩍 뛰었겠지만
이제 나이 70대 , 이 말이 그렇게 가슴에 와 닿을 수가 없다.
영어에
“One Foot in the Grave”란 표현이 있다.
여명(餘命)이 얼마 남지 않은 고령자들이 자조적으로 곧잘 입에 올린다.
“한 발을 무덤에 걸친” 70대 후반, 할 일 없이 숨쉬는 삶,
“살아 간다”가 아니라 “죽어 간다”는 말이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가.
아침에
눈을 뜬다. “오늘은 또 뭣을 하지?” 방안을 서성거린다.
아무
할 일이 없다. “어제도 이랬지” “내일도 또 이럴테지”
“아니 숨을 거두는 날까지 이럴테지”
아무리 머리를 쥐어 뜯어도 별 뾰죽한 수가 없다.
살아
가면서 죽어 가는 어느 70대 꼰대의 하루 하루 숨쉬는 소리,
앞으로 일기 형식으로 그려 보기로 한다.
새가 죽을 때 “짹!” 소리를 낸다던가 . 바로 그런 심정으로…
<2012/04/03>
http://kr.blog.yahoo.com/dongman1936
저서
1)"하늘이여 조국이여" (1988 간행)
2) “아, 멋진 새 한국 “ (e-Book)
[Quote 1] “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를 아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걸작이자,
삶이라는 위대한 예술에서 가장 어려운 장(章)이다
(To know how to grow old is the master-work of wisdom, and
one of the most difficult chapters in the great art of living.)”
-앙리 아미엘 (Henri Amiel ) / 스위스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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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간다>>고 하면 오늘 이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끼고 매 시각을 보람있게 살려고 할것 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