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아재 생일
2014년 12월 30일 20시 13분  조회:4955  추천:4  작성자: 방홍국
아재 생일
 
아재도 엄마 같다.
륙촌 형님,동생,녀동생이 친형님,친동생,친녀동생 같다.
짜개바지 입을때부터 로과에서  십여년 함께 자랐으니
쩍 하면 형님,동생 있는 아재 집에 가서 놀다가 저녁 밥 먹고 자고 왔으니
아재,아즈바이 한 이불 덥고 자는 옆에
형님,동생들이랑 함께 자다 왔으니
 
오늘이 아재 79세 생일이다.
못하는 술이지만 아재 생일인데
내가 엄마처럼 좋아 하는 아재 생일인데
아니 먹을수 있나
나처럼 술 못하는 형님 동생들과
간만에 술을 먹었다
말짱해서는 어쩌지 못할것 같아서
술을 먹고 서라도
아재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술을 먹었다.
 
자,시작이다!
고려원 조선 아가씨들 공연이 시작 됐다!
아재도 삼촌도 아즈마이도
이쁜 아가씨들 공연에 넋을 잃고 바라본다.
이때다!
나가자!
동생과 둘이서 아재를 끌다 싶이 해서
노래하는 아가씨들 무대 앞에까지 모시고 와서
자,춤추자!춤추자!
아재도 춤추기오!
덩실덩실 춤추기오!
덩실덩실 춤추며 한백년 살아 주오,아재!
귀여운 조카들도 나와라
할머니 생신인데
부끄럼이 어디 있냐
잘추고 못추고 어디 있냐
남들이 멀뚱멀뚱 쳐다보면 어떠냐
할머니 기뻐하면 그만이다
춤추자!춤추자!
우리 아재 기뻐하게 춤추자!!
우리 아재 백년 오백년 살게 춤추자!
 
2014.12.30 저녁 8시13분 아재 생일잔치에서 돌아 와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2 두만강 2018-11-28 0 1967
151 위챗에 부칠수밖에 2018-11-23 0 2006
150 시를 랑송하는 님들께 2018-11-21 0 2024
149 于超群 2018-11-20 0 1946
148 장모님 사랑 2018-11-19 0 1798
147 시를 찾는 남자 2018-11-09 0 2014
146 살얼음 빛나는 아침에 2018-11-06 0 1827
145 빈 사과밭에서 2018-11-05 0 1879
144 이 새야 2018-11-02 0 1615
143 어느 회의중에 2018-11-02 0 1615
142 사명 2018-10-26 0 1926
141 가을산 2018-10-18 0 1696
140 우리민족 우리문화 둥기당당 띠 띠리리 2018-09-30 0 1739
139 나팔꽃 2018-09-21 0 1705
138 온세상이 부러워 하는 제3의 발전모델을 이룩하소서 2018-09-20 0 1709
137 观石有感 2018-09-18 0 1543
136 한밤에 깨여난 준연이 2018-09-13 0 1724
135 어정쩡 1원 2018-08-01 1 4091
134 조선족민속원 개조공사 추진 마시길 2018-07-25 3 4653
133 하늘을 날으는 고기 2018-07-23 0 197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