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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장례 못 치르다니?
방홍국
“’장례 못 치르는 고시원 참사’ 中유족들”
금일 한국 연합뉴스 기사 제목이다.
내용인즉 한마디로
“돈이 없어 장례 못 치른다”는 것
비명횡사한 것도 억울한데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다니
하도 어이가 없어
과연 그럴가
사망자 가족 한분과 통화 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을 비롯하여 여러곳에서 애쓰고 있는 중이며
장례를 미루고 있음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해명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이며
비록 아직 지원에 관한 확답을 받은 것은 없지만
해결이 될것으로 믿는단다
나도 억울한 영혼들을
두번 울리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믿는다
우선 주한중국대사관을 믿는다
자국 공민이 타국에서 범좌자의 가해로 희생되었는데
그 유족들이 돈 없어 장례 치르지 못하도록
절대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현재도 열심히 뛰고 있다지 않은가
그리고 수많은 우리 조선족들도 믿고 싶다
국내에 있든 한국에 있든 세계 어디에 있든
절대 유족들이 돈 없어 장례 치르지 못할 때까지
“강 건너 불 보듯”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도 믿고 싶다
연합뉴스 기사 보면
“법적으로 한국에서 보상 받기는 현실성이 낮은 것”이라 한다
( 법적으로 보상을 받을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잘 된 나라다)
좌우간 현재로는 법에 기댈수 없다
그러면 정 많은 한국 국민들을 믿고 싶다
범죄자는 세상이 싫었다고 한다
가령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가는 동안
주위 사람들이 따뜻이 대해 주었더라면
어쩌면 그는 세상이 싫지 않았을수 있고
악마로 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기 국민중에 영웅이 나타나면
(례를 들어 지난 올림픽때 박태환)
자기가 그 영웅을 키웠는 양 으쓱해 하고
악마가 나오면
그것도 나와서 무고한 외국인까지 해쳤는데
그 악마는 자기 나라 사람이 아닌 양
자기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양 하면
성숙한 국민들이라 보기 어렵다.
한국정부도 믿고 싶다
한나라 정부가
자기 나라 범죄자의 희생양이 된 외국인에 대하여
정해진 법을 들어 그 유족에게
어떠한 보상이나 지원도 줄수 없어 한다면
그건 한갖 무관심에 대한 변명일 뿐이다.
왜냐하면 정부란 도우려고만 하면
그 정도의 도움은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지원할 수가 있기때문이다.
만에 하나 희생자 유족들이 과연
“돈이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한다”면
… …
아니다,그런 “만일”은 있을 수가 없다
2008년10월23일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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