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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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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변주곡, 성감대 자극법 다양해져야
2010년 12월 18일 09시 37분  조회:4931  추천:24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요즘 성생활의 만족감이나 다양성이 한명의 배우자로는 힘들다보니 다른 파트너를 만날수도 있는것 아니냐며 큰소리를 치는 남성들도 제법있다. 하지만 이는 반성해야할 생각이다. 외도라는것 자체가 잘못된것도 당연하지만 이런 행동이 갖는 의미가 성의학관점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부부간에 성적만족감이 떨어질때 이를 사람이 함께 풀어야할 숙제라는 생각보다는 상대의 성기능에 결함이 있다고 막무가내로 비난하거나 다른 파트너를 구해 새로운 쾌감을 찾는것은 성행위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

대부분 이런저런 이유로 사랑하고 있는 파트너를 제쳐두고 다른 상대를 찾는 사람들을 지켜보면 복잡한 심리적문제나 갈등도 있겠지만 아주 단순한 공통점도 있다. 성행위에서 입맞춤, 가슴 몇번 만지고 다음은 삽입성교를 하는 식이다. 개중에서 발기력이 예전만 못하고 오래 유지되지 않으니 발기가 수그러들기 전에 재빨리 삽입을 해야만 되는 불쌍한 조급증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성행위의 다양성인가? 그나마 부부들에게 지켜지는것은 체위의 다양성이다. 하지만 체위의 다양성에 식상해지면 외에는 별로 다양성을 위해 시도해보는것이 없다. 하지만 성행위의 다양성을 강화시킬수 있는 방법은 여기저기에 숨어있다. 성감대 자극을 통한 전희, 전희를 한다면 어떤 성감대를 몇개나 어떤 자극방식을 몇이나 조합할지, 음경이나 클리토리스G스풋의 자극 여부와 방식, 자극시 삽입전에 오르가즘에 미리 도달시킬지 여부 등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성감대나 클리토리스녀성의 G스풋 등등의 애기를 하면 매번 삽입성교전에 최고의 즐거움을 줘야 하는것이냐며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이런저런 방식으로 상대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주면 좋겠지만 삽입성교전에 매번 오르가즘까지 도달할 필요는 없다. 어떤때는 오르가즘까지 끌어올리고 어떤때는 가볍게 기분좋은 수준으로 변주곡을 향하는것이 더욱 성적흥분의 신선도를 유지할수 있고 매번의 성행위가 새롭게 느끼질수 있다는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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