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는 세상에는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었다.
누구한테 상처를 받은게 아니라
자신이 이기적인 모습에
스스로 놀라고 깨우친게
세상에는 사랑이 없다였다.
자신이 항상 1위였다는 숨겨진 사실에 자신이 상처를 받군 했었다.
그런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다수의 주변 지인들도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다 얼마전에
고민정 아나운서의 감동스토리를 듣고서
아~ 사랑이 있긴 하구나..
아! 저런게 사랑이구나 하고
감탄하고 나보다 훨씬 어린 그녀가 존경스럽기까지 했었다.
어쨌거나
잘 나가는 직장 KBS아나운서임에도 불구하고
무수입에 몸에 질병까지 안고있는 지금의 남편을
선택하고 사랑한다는 사실에
나는 마음이 훈훈해졌다.
아 ~ 사랑이란게 있었네!!!있었구나~하고
이 엄청난 사실을 믿게 할수 있는 가장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준
고민정 그런 아나운서가 있다는게
그것도 금전만능주의의 우리의 주변 삶에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다.
믿을수 있다는 사실도 사는 재미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사랑이 없다고 믿는 삶이 훨씬 메마르고 아프고 추운 삶이라는 것을 나는 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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