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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리더가 될 정도로 자아가 강한가?
2014년 01월 15일 09시 54분  조회:2561  추천:0  작성자: 단비

성공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아도취까지는 아니어도 자아가 강한 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Getty Images/Vetta
자기애가 득이 될 때도 있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과 네브라스카대 링컨, 성격테스트업체 ‘호간어세스먼트시스템즈’ 연구진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영향력과 힘을 원하는 자기과시적인 사람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자신감은 리더가 되고 큰 기업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요소지만 너무 많은 자신감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개인심리학’ 저널에 발표될 이 연구는 자아도취(narcissism)에 관한 논문 54편을 분석하고 있다. 논문 중 일부는 경영자들에게 ‘내가 다스린다면 세상은 훨씬 나은 곳이 될 것이다’나 ‘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말에 동감하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일부는 경영자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분석했다. 일례로 서한이 ‘나’를 얼마나 자주 언급하고 있는지, 경영자 사진은 얼마나 큰지 등이다.


자아도취가 강한 타입과 약한 경우를 두루 생각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자아도취적 성향이 너무 약한 자기회의(self-doubt)는 바람직한 리더의 자질이 아니다. 약해 보일수도 있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연구의 주저자 중 한 명이자 네브라스카대 링컨 경영학과 교수 피터 함스는 말한다. 하지만 반대로 자아도취적 성향이 너무 강하면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모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정계를 둘러보면 자신감 과다의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함스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자 대선 후보였던 조나단 에드워즈를 언급한다. 머리를 매만지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선거 유세 중 혼외 관계를 가졌던 그는 나르시시스트의 전형적인 특징인 자만심과 자기중심적 성향을 잘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연구자는 겸손함을 드러내는 경영자들을 조사했다. 실적발표 성명서를 분석해 예를 들어 ‘나’를 내포하는 ‘me’ ‘mine’의 사용 빈도수와 ‘우리’를 내포하는 ‘we’ ‘our’의 빈도수를 비교한 것. 그런 뒤 가장 덜 자아도취적인 미국인 CEO 명단을 만들었는데 그렉 스타인하펠 타겟 CEO, 인드라 누이 펩시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등이 명단이 올랐다.

호간어세스먼트의 로드니 워런펠츠는 ‘대담성 저울(bold scale)’이라는 것을 사용해 자신이 함께 일하는 경영자들이 어디에 속하는지 측정해보았다. 실험참여자는 ‘나는 이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다’ 같은 질문에 그렇다, 아니다로 답해야 한다.

워런펠츠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70~90점 사이는 진정한 자신감을, 그 이상은 거만함이나 권리의식을 나타낸다.

그는 9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뭔가 일이 잘못됐을 때 다른 사람을 탓하고 잘됐을 때는 자기 공으로 돌린다”고 말했다.

함스 교수는 나르시시즘 외에 권모술수주의와 정신병 같은 ‘어두운 성향’도 연구한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보다 경영자 중에 사이코가 더 많다고 한다.) 낮은 직급에선 이런 경향이 유용할 수도 있다. 약간의 사이코 기질은 용감함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약간의 권모술수주의는 다분히 정치적인 스킬이다. 동료를 조종하거나어떤 아이디어에 대해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

헬스케어기업 박스터인터내셔널의 해리 크레이머 전 CEO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은 효과적인 리더쉽에 필수라고 말한다. ‘진정한 자신감’도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내가 능력있는 사람, 가치를 부가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아. 옳은 결정을 내릴거야. 많은 일을 이룰 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겸손함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영자의 자아가 지나치게 강해 감당할 수 없을 경우 그를 따를 직원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너무도 뛰어나 규칙이란게 적용되지 않는 케이스인 것이다.

“당신이 1,000만 명에 한 명 나올까말까한 그런 비범한 인물이라면 아무리 거대한 자아를 가졌다 해도, 사람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아도 용서해 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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