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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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황우석이 울린 경종
2006년 01월 04일 00시 00분  조회:4591  추천:66  작성자: 김관웅
황우석이 울린 경종

김관웅

하늘에 화려하게 떠올랐던 고무풍선이 추락했다.
하늘에 떠올랐던 거짓으로 포장된 《과학의 별》이 너무나도 처참하게 추락했다.
왜?
너무나도 이름을 빨리빨리 내려고 설쳤기 때문이다.
빨리 빨리가 거짓을 조작하게 종용했던 것이다.
너무나도 성급한 명예욕이 거짓을 조작하게 종용했던 것이다.
그러나 빨리 먹는 밥에 목이 멘다.
욕속부달(欲速不達)이다.
종이로 불을 싸지 못하듯이 거짓은 영원히 감쌀 수 없다.
우리문단에도 황우석의 아류들이 가득하다.
너무나도 이름을 빨리빨리 내려고 거짓말과 도적질도 불사하는 우리문단의 크고 작은 황
우석의 아류들에게는 이보다 더 큰 경종이 없을 줄 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벼랑 끝에서 말을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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