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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의료현장
김만수
세계최신기술과 장비를 자랑하는 미국의 의료현장을 조금 살펴보자.
물론 나는 다행스럽게도 여직껏 병이 없었던 관계로 아직 병원경험이 없다. 다만 옆사람들의 경험을 듣고 여기에 적고있으니 십분 정확하다고는 말을 못한다. 필경은 내가 체험한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나무를 보면서 숲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기 의료체제는 먼저 누구나 가정의사 (Primary Care Physician PCP)가 있어서 무슨 병이라도 먼저 PCP의 진단을 받아야 다른 전문의사한테로 옮길수 있다고한다. (물론 구급상황은 따로라고 생각된다.) 가정의사라 해보았자 자기가족만을 위한 의사가 아니라 자기가 가기 쉬운 의사를 지정하는것이다. 나는 가까운 곳의 의사를 지정하였다. 물론 아무런 요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PCP가 용의라면 아까운 헛돈을 가득 판다고 한다. 병진단과는 하나도 관계가 없는 혈액검사를 할때에는 정말 울지도 읏지도 못할 일이라고 한다. 물론 나한테 검사해라고 하면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 시키는 대로 하겠지만 환자가 의사일때 그것도 자기가 걸린 병에 대해 손금보듯 환히 잘 알고 있고 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일때에는 처지가 다르리라고 생각된다.
모르면 허심하게 배워야하는데 환자가 자꾸만 아는양한다고 쓸데없는 항목에 자꾸 체크를 하여 검사하게 한다고 한다. 물론 모든 PCP가 다들 이렇지 아니기르 바라면서..
겨우 PCP의 소개르 받고 대학병원에 갔었지만 거기에 가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교수문진은 좀처럼 바쁜 일이고 그 밑의 실습의사 혹은 젊은 의사들이 환자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방안이 명확하지 못하고 경험이 없으니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면 다른 전문의한테 소개시킨다. 예를 들면 당뇨병인데 백혈구수치가 이상하니 혈액전문의한테 소개한다. 혈액전문의한테 가면 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그러니 제 병을 치료하기전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다.
전문적인 예로 내가 잘 아는 교수의 소개에 의하면 전번에는 당뇨병에 걸린 화자를 다른 병원에서 다른 병으로 오진하여서 수술까지 하고 1년이나 고생시키다가 끝내는 확진되여 왔을때 상태가 아주 나빳다고 한다.
남의 흠집을 잡아모았지만 확실이 좋은 의사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가 본다.그러니 이상적으로 말하면 병에 걸려도 복잡한 병이 아니고 간단한 병에 걸려야 인츰 병치료를 할수있다. 제일 좋기는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지만... 세상일이 제 마음처럼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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