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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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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처능력의 의미
2020년 05월 13일 08시 42분  조회:1020  추천:0  작성자: 김일복

개학소식이 들려오긴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집에서 인터넷으로 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에서 어느날 정전사태가 발생, 다양한 모습들을 보게 되였다.

시공때문에 부분적으로 정전이 된다고 하루 전에 공고를 냈는 데도 상당수의 학생과 가정에서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지어 정전사태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는 가정도 많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 어느때보다 뉴스에 민감하고 주목해야 할 때인 데도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듯 주변 일에 관심을 갖지 않는 표현이라고 사료된다.

정전이 된 후 갑자기 이리저리 전화해보고 지어 뛰쳐나와 이웃들과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미리 알고서도 별다른 대책을 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정전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면 정전이 안된 다른 지역의 학생들은 예이제이없이 수업을 받을 것인데 인터넷이 원활한 위치나 장소를 찾아 미리 수업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게 아닌가?

한 명문대생은 정전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수업시간에 맞추어 미리 pc방에 가서 자리를 잡고 수업을 받았으며 자기관리에 충실한 한 고중생은 미리 친척집에 가서 온하루 학습했다.

위기대처능력으로 종합자질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뜻하지 않게 사태가 발생하거나 급박하게 위기가 닥칠 때 어떻게 대비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대처를 하는가에 따라 판이한 결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대처능력은 하루 한시에 형성되거나 책에서만 나오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각 나라들의 위기대처능력도 속속들이 보아냈다. 특히 우리 나라는 인구 대국임에도 재빠른 판단과 의료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 전국 인민들의 합심에 힘입어 세인들이 놀랄만한 대처능력을 과시해 인정을 받았고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의 지대한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 위기대처능력을 통해 종합국력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역경이나 위기에 봉착했을 때 원망, 자포자기가 아니라 재빠른 분석, 판단을 거친 치밀한 대처가 현명하다. 류례없는 대면적의 인터넷학습 가운데서도 진취심이 강한 학생은 여전히 자기관리에 충실하면서 보람있는 학습생활을 이어간다. 반대로 어떤 학생들은 오히려 자유방만의 기회로 간주하면서 배움을 게을리하고 무질서한 생활습관을 일삼으며 허송세월한다.

정전이라는 작은 위기에서도 갈팡질팡하면 풍랑 세찬 인생의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원활한 항행을 하겠는가? 크고 작은 위기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능력, 학교는 물론이고 가정에서 특히 중시를 돌리고 의식적인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뭐든 부모가 도맡아 해주기보다 스스로 학습생활의 모든 곤경과 애로를 헤쳐나가고 해결해나가게 하는 습관 및 훈련이 종합자질을 높여가는 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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