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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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과 바다
2011년 11월 07일 14시 07분  조회:3591  추천:2  작성자: 김명록

시드니기행 6

오후는 세계적인 예술건축물이자 호주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오페라 하우스와 본다이 비치 관광코스이다. 오페라 하우스는 시드니에서 절대 빼놓을수 없는 명소이다. 이 건축물은 1959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1973년에 준공하였다. 14년 걸린 긴 공사와 총공사비 1억 200만 달러를 들여 건설된 오페라 하우스는 106만 5천장의 타일로 요트모양으로 만든 지붕이 너무 가관이다.

가이드 전승훈선생의 소개에 따르면 이 건축물은 1957년 정부에서 개최한 국제공모전에서 32개국, 232점의 경쟁을 물리치고 선발된 덴마르크의 건축가 요른 우측의 디자인 작품이다. 이 건축물은 큰 행사가 없이는 관광객을 접대하지 않기에 우리는 가이드의 소개를 들을수 밖에 없었다. 주위를 돌며 우리는 많은 촬영기념을 남겼다. 건축물 내부구조는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4개의 커다란 홀로 나뉘여져 있다고 했다. 1500여명을 용납할수 있는  오페라극장을 비롯하여 2900여명이 들어설수 있는 콘서트홀이 있고 544개 좌석의 드라마극장,288개 좌석의 스튜디오,400석의 연극무대로 구성되여 있다고 했다. 오페라 하우스는 음악당으로서 오페라뿐만아니아 쩨즈, 발레, 고전음악 등을 연주한다.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는 호주 최초의 농장이였던 왕립식물원이 있는데 4천여종의 식물이 재배되고있다고 했다. 식물원 북서쪽에 식민지 시대의 력사를 유지해 온 총독관저건물이 자리잡고있다고 한다. 이는 식민지시대부터 내려오는 유산으로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있다.

시드니 중부에서 차를 타고 약 반시간 달리니 본다이 비치에 이를수 있었다. 본다이 비치는 또 다른 하나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비치관광에 저도 모르게 취해 버린다. 본다이는 원 주민어로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이다. 본다이는 일명 "토플리스"라 하는데  남녀모두가 하체만 가리워도 된다는 뜻으로 토플리스차림의 녀자들을 쉽게 볼수 있다고 했지만 겨울철이여서 그런지 우리 눈에는 하나도 안보이고 10여명 잘되는 남녀들이 수영하는것이 보이였다.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 남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휴양지로 거대한 백사장을 자랑한다. 넓은  백사장과 바다의 거친 파도가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주말이면 인파를 이룬다고 했다. 이날도 맨발로 백사장을 뛰여다니는 남녀 여라문명은 보았다. 백사장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도 넓어졌다.



연길공원치과병원 원장 강신애는 시드니 향발하기 며칠전에 친정어머니가 세상 떴다.검푸른 파도 앞에 머리를 쳐들고 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속이 확 풀리면서 울적하던 마음이 많이 개운해 졌다고 말했다. 최화심총경리는 몇년전에 한국 사람한테 1천 2백만(인민페)을 사기당했다. 그 엄청난 금액으로 최화심은 많은 경제고생과 심리타격을 받았다.그도 울부짖는 파도를 향해 "한국의 김아무개야 콱 잘 살아라." 한마디 울분을 토하고나니 속이 시원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본다이 비치는 이름그대로 파도가 강하여 위험하고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호주사람들한테 해양스포츠가  제격이고 일광욕이나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는데 그보다 더 좋은 멋진 곳이 없을상 싶었다.

원래는 1850년에 창립된 시드니대학도 참관하기로 되었다. 본다이 비치에 취하다보니 시드니대학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어둠이 깃들었다. 시드니대학은 들어오기는 쉬우나 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우리는 시드니대학 주위를 돌아보았다. 건축물이 우중충하고 고전형태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정원은 너르고 공윈은 정결하였다. 이 대학에 류학 온 북경청년 왕강영을 만나서 형편을 물으니 호주는 교육체제가 매우 완정하고 환경이 아름다워 다 좋고 음식도 입에 맞는데 다만 적적한것이 흠이라고 속심을 털었다. 시드니대학은 내 조카 김화가 2년간 석사연구생 공부를 한 대학이기에 더 정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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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똘똘이
날자:2011-11-07 17:54:33
량쑤까 강원장 멋잇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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