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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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와 일자리 고민
2019년 05월 07일 08시 23분  조회:2814  추천:0  작성자: 김인섭

요즘 핸드폰 하나를 들고 다니면 정보수집,상품주문,은행거래,공과금(公科金)지불, 티켓구매,택시예약 등 일상사들이 24시간 전천후(全天候)로 가능하다.이것은 새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명증인 것이다.현재 우리 주변의 공공서비스 상당한 부분이 이미 소인화,속도화,무인화 아니면 지능화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다.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들이 서로 융합되어 인간생활에 파고 들면서 새로운 생산력의 대변혁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오늘의 이 변화를 인간의 생활이 자동화,지능화로 전화되고 생산 방식과 로동 방식이 송두리채 바뀌는 제4차산업혁명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시대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라면 전통적 일자리가 대량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산업 형태와 서비스 분야가 대량 탄생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항간에서는 미래의 일자리가 갈수록 열점 화제로 되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일각에서는 로동력 과잉으로 하여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불확실성 시대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낡은 로동방식이 새 로동방식에로의 이전일 뿐 시장이 로동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변함없다는 주장이 압도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결국 로동의 성격과 로동자 자질에 대한 요구가 근본적으로 바뀔 뿐이고 수요량은 여전히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판단인 것이다.

생산 과정이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첨단 기기가 정신로동과 체력로동을 대체하게 되면 로동 과정에서의 정신로동과 체력로동 구별이 희미해 지고 매개인은 정신로동자인 동시에 체력로동자로 될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세계 과학계 거물인 스티븐 호킹(史蒂芬霍金)과 정보산업에서 거두인 빌 게이츠(比尔盖茨)는 향후 인공지능이 어느 한 림계점을 넘어서면 인류의 기능조차도 훨씬 릉가할 것인데 누가 그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곧바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다는 경고를 내렸다. 그러므로 미래를 정확히 보는 눈이 있어야 력사 주역이 된다는 교훈을 누구도 명기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세계적 범위에서 신형 첨단기술인  제5세대(5G) 통신이 정보기술과 융합되면서 사회,경제,문화,교육,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는 새 질서를 다투어 만들어 가는 추세다. 바야흐로 원격 근 무.재택근무, 모바일 근무,모바일 사무실 등 시공간 제한이 없는 다종다양한 사무 방식과 근무 방식이 가능하게 되였다. 일부 선진국들과 우리나라 일부 대도시들에서 이미 새 로동 형태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가속도를 내고 있다.인공지능은 바야흐로 작업 및 고용 방식의 다양화를 촉발한다는 예고이다.

현재 자동차 공장의 대부분 작업이 로봇에 의해 완성되며 IBM(国际商业机器公司)의 슈퍼컴퓨터 왓슨(Watson)은 이미 미국의 수십 개 병원에서 근무하며 그에 의해 조종되는 로봇이 의사들을 대체하거나 보조하며 심지어 수술에 참여하며 인간이 수행하기 어렵던 일을 대체하고 있다. 이렇다면 전문직과 연구직 분야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로봇과 협업을 이루고 인력을 줄이면서 더 효률적인 과학연구와 제조,발명 그리고 기타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면 일자리는 더욱 세분화 되고 로동자는 일생 동안 2개 혹은 더 많은 일자리에서 동시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 시대에서 활동 가능한 문화세계가 넓고 정보 파악 기능과 정서적 교류 기능이 우수한 자가 취직의 주도권을 가진다는 긍정적 추론을 끌어내게 된다. 즉 접촉 가능한 무대가 넓고 우수한 교류 기능이  평생구직 시대를 잘 살아가는 최우선 조건이 되는 것이다.

새 새대의 조선족 장점을 말해 보고 싶다. 일자리는 생계유지의 원천이고 자아실현의 터전이며 사회지속의 주춧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인재의 성격이 바뀌고 일자리 수요가 바뀌고 인재 교육도 뒤바뀌는 혼돈의 시대라고 말해도 과분하지 않다. 그러나 조선족에게 있어서 민족문화가 바로  일자리를 따내고 고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감제고지(瞰制高地) 라는 이 점을 명기해야 한다.대략 10~20년 후 자기 자식을 사회에 진출시킬 기성 세대들은 그들의 행복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하여 문화 전수가 필수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은 생계 유지가 우선이던 시대를 넘어 지능화시대를 맞이할 태세를 지금부터 갖춰야 하고 새로운 교육 방향과 방식을 확실히 수립하고 중조 이중언어를 중심으로 한 민족문화 전수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이다.이것은 막강한 실천력을 수요할 것이므로 어떠한 곤난과 장벽이 있더라도 강력히 밀고 가야 할 것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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