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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볼때 재일 조선족은–선배민족들에게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2)
재일 조선족이 선배로부터 배워야 할 것
카사이 노부유끼
➀ 민족 아이덴티티 유지 강화
―청나라인 재일 화교. 화인들은?―
재일 화교, 재일 한국인은 이미 4세 5세 시대에 들어가고 있다. 재일 조선족은 1세 중심으로 2세 아이들이 출생하고 있다. 선배 민족의 1세 2세들은 일본에서 정착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 왔다. 거기에는 각각 민족의 독특한 방식을 볼 수 있다. 청나라인을 루트로 하는 재일 화교·, 화인은 관제묘 마조묘라고 하는 정신문화를 정착시켜 현재까지 계승해지고 있다. 4)
요코하마 중화가에서는 춘절기간에 사자무용, 용무, 중화 무용, 쟁,등의 민속 예능을 실시한다. 특히 사자무용 예능은 요코하마 중화가에서의 가장 역사가 있는 문화 예능으로서 알려진다. 재일 화교 1세 상당수는 광동 출신자가 대부분이고 그들의 향토에서 전해지는 남방 사자무용을 반입한 것이다.
관제제, 마조제, 국경절 등 연간행사에는 반드시 사자무용을 하며 중화 청년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재일 화교·화인 세대를 넘은 민족 아이덴티티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예능 문화계승에 의한 민족 아이덴티티의 유지강화는 중요한 수단이다. 재일 조선족사회에서도 적지만 이러한 예능활동은 볼 수 있으나 아직까지 개별적 활동역역(領域)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사회에 있어서 민족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래지 않아 조직적인 민속 예능의 실현이 필요하게 될것이다.
차세대에 대한 민족교육에 의한 문화전승도 중요하다. 재일 화교, 화인은 요코하마 중화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학교를 가지고 있으며 재일 한국인은 도쿄 한국학교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기회는 일반교육 뿐만 아니라 민족문화 전승기회로서도 유효하다.
재일 조선족은 아직도 그 규모가 작고 전문적 교육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치바 OKTA가 년간 1차 개최하고 있는「차세대 무역 스쿨」에서 20대~30대의 차세대가 참가하여 비즈니스 교육을 받고 있다. 그리고 재일 조선족여성회에서는 매달 한번 모임활동중, 2개월에 1 번씩은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중국어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민속문화교육에서는 옛 동화등을 교육하고 있다. 그외 전문교육으로서는 조선족연구학회가 주최하는「연구회」「국제 신포지움」은 젊은 조선족 연구자들의 수업 장소가 되고 있다.
(일본에 있는 한국·조선학교)
★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학교(오사카시 스미요시구)
건국유치원, 건국초등학교, 건국중학교, 건국고등학교
★ 학교법인 금강학원(오사카시 니시나리구)
★ 학교법인 쿄토국제학원(쿄토시 히가시야마구)
쿄토국제 중학교·고등학교
쿄토한국 중고등학교
★ 도쿄 한국학교 초·중·고등부(도쿄도 신쥬쿠구)
★ 나고야 한국학교(나고야시 나카무라구)
주:나고야 한국학교는 주로 일본 사회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장소가
되고있으므로 보통 포함 되지 않는다
★ 학교법인 도쿄 조선학원.
② 민족 유지의 힘
-재일 한국인들은-
재일 한국인의 민족성 유지특징의 하나는 조직력이다. 민단(民団)(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 본부를 핵심으로서 전국에 지부가 퍼져 있는 조직으로서 지금까지 재일 한국인 사회의 통일을 지켜 왔다.
2차대전후 재류한 재일 한국인들은 조직력과 애국심을 갖고 계속 일본에 거주해 왔다. 전국에 흩어진 재일 한국인들에게 조직적인 행동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을 통합하는 기능이 필요하였고 그 역할을 이루어 온 것이 1946년 10월 3일에 창설된 민단 이다. 재일 한국인의 조직력과 애국심은 모국이 곤란한 상황에 있을 처해 있을 때에 진행해 온 지원활동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5)
재일 조선족은 아직 이러한 민족을 통괄하는 조직은 없지만 민족성 유지를 도모한다면 장래적으로는 전국에 흩어진 조선족을 뭉치게 하는 핵심기능은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조직은 단지 지휘, 관리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문제나 고민 또 민족적 과제등을 거리낌 없이 상담하며 민족적으로 대처하는 유효한 기능이다.
단지 재일 조선족이 중국, 한국, 북한의 중간적 존재인것을 고려하면 국민으로서 재일 화인·화교와 합류해야 할지 혹은 민족으로서 재일 한국·조선인 사회에 융합해야 할지 또는 제3 선택으로서「우리식 」으로 독립적인 기능을 가져야 할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독립심이 강한 민족성을 고려하면 독자적인 기능을 가질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해:
4) 카사이 노부유키「동아시아의 문화센타 요코하마 중화가-중국인은 서양문화의중계인-」『항도(港都)요코하마의 문화론』코바야시 테루오 편저 관동 학원 대학 출판회 2009년 (일본어)
(東アジアの文化センター横浜中華街 ―中国人は西洋文化の介添人―
『港都横浜』
5) 카사이 노부유키「재일 한국인들의 조직적 모국 지원 활동」
『한국의 경제 발전과 재일한국기업인』나가노 신이치로 편저 도서출판 말글빛냄 2010년.
글 싣는 순서
⑴ 프롤로그
⑵ 재일 조선족의 특징과 그 모습
➀ 중국인은 재일 조선족의6배, 한국인은 재일 조선족의 5배
② 개인네트워크와 집단형성력
③ 중국조선족의 다언어 우월성
⑶ 재일 조선족이 선배민족에게서 배워야 할점
➀ 민족 아이덴티티 유지강화― 청나라인, 재일화교, 화인들은―
② 민족 유지의 힘― 재일 한국인들은―
⑷ 재일 조선족의 극복과제
➀ 개인 네트워크의 한계
② 재일 조선족사이의 온도차
③ 새로운 민족네트워크 시스템
④ 시대 뒤에서 가는 강점
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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