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773차 延吉市利民村烟筒砬子
2023년 04월 08일 21시 30분  조회:1426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4월의 두번째 토요일,며칠전 내린  봄비로 푸근해진 대지는  꽃계절의 시작이다. 간밤에 깜작 내린  때아닌 봄눈에 감탄하며 일행 23명은 연길시리민촌뾰족산으로 향했다. 
   연길시정북방향 연집하동쪽에 위치한 뾰족산은  고층건물이 들어서기전 시구역대부분 지역에서 바라보였다.지금엔 북부외각에서만  보이는 산인줄 알지만 다행스럽게 연길시정부서쪽 버들거리에서 보행, 혹은 북쪽방향으로 운전중에서도 고층건물사이로 저 멀리 바라볼수 있다. 필자는 북대에서 13중 다니던 초중시절  날마다 국자가에서 뾰족산을 보아왔다, 아득하게 먼산, 가까이에 가기엔 너무나 멀어보였다. 고중일학년때 촬영애호가이신 아버지를 배동하여 자전거타고 반나절 갔었는데 산밑에서 꽉 들어찬 관목숲에 막혀 산에 오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적이 있다. 지금엔 아무때나 운전하여 갈수있는 제일가까운 바위산이다.랑만 산악회 저녁만찬행사가 있을때면 낮행사로 등산안배를 하는곳이기도  하다. 
      302국도에서 북쪽으로 빠져 리민촌을 거쳐 연집하강변길로 조금 더 저수지아래까지 가면 바로 산밑이다. 리민촌은 일제시기 집단부락이였다. 1934년 동북인민혁명군제2군독립사제1퇀항일유격대대원들이 목숨바쳐 집단부락 건설을 파괴하고 연집구자위단단부를 습격하여 무장을 탈취한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2010년부터 연하저수지가 건설되여 연길시하북지구에 물공급을 시작했다, 리민골과 석인골은 중요한 수원지로 보호구역이 되였다, 등산시 우리모두의  자각적인 보호행위가 필요하다. 또한 홍수방지와 발전에서도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한단다. 연길시민들은 작년7월 수상시장을 휩쓸어간 특대홍수를 기억할것이다. 주차됐던 십여대차는 물론 매장의 매대와 설비,거기어 이란에서 방목하던  황소떼까지... 연하저수지가 붕괴됐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실은 저수지가 끄덖없이 리민골석인골 물을 가두었기에 더 큰 피해는 없었단다. 
     도로변 산밑에서 직접 가파로은 능선을 타기 시작했다. 높이 오를수록  매서운 봄바람이 드세다. 한줄기로 능선에 따라붙은 울긋불긋 복장차림의 등산대오는 참으로 가관이다.그 모습을 저수지언제에서 누군가가 촬영한다면  명작품이 될것이다. 오를수록 연하저수지가 점점 작아진다. 산에 올라 능선따라 한참 더가서 드디여 뾰족산 바위에 도착했다. 멀리서는 그냥 연통모양이였는데 다가서니 집채같은 암벽이다, 전업장비 없이는 탈수가  없다. 일단 안전을 고려해 등반은 포기하고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하며 여성회원님들이 정상스레 갖춰온 간식을 나누어먹는 맛이 꿀맛이다. 저수지남쪽에서는 770차 등산한 연하봉이 반겨준다.  바위를 지나 U형 능선 따라 한시간  정도 우회해서 뾰족산 동쪽산 서쪽 가파로은 경사면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무릎보호대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다. 
      등산강도가 약한 곳이라 하산하여 모두들 나물캐기에 달라붙었다.솜씨가 잽싼 몇몇은 제법 저녁밥상에 푸짐히 올려놓을 물량이다. 다음부터는 나물캐는 시간을 여러분께 더 드려야겠다, 자연의 귀한 선물을 정성스레 채집하는것이  건강을 챙기는 더없이 좋은 일이다. 뻐스에 오르니 점심전이다, 오늘은 일찍이 귀가하여 집일을 봐도 충분한 시간이 될것이다. 
 
2023.4.8   수영  연길에서

파일 [ 2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 547차 삼복철맞이 야외활동 2018-07-09 0 4153
215 546차 오도촌 돌바다 2018-07-01 0 4163
214 제545차 도문형제봉 2018-06-23 0 3234
213 544화룡 범코뜽산 2018-06-17 0 4025
212 제543차 안도오호령 1,2호 릉선타기 2018-06-10 0 3939
211 제542차 왕청천교령 태양산 2018-06-03 0 3440
210 제541차 비내리는 도문일광산 2018-05-27 0 3784
209 제540차 천보산 매부리바위산 2018-05-21 0 3963
208 제539차 연집뾰족산등산 그리고 오빠절 경축파티 2018-05-21 0 3623
207 제538차 왕청하마탕 매부리바위산 2018-05-06 0 3722
206 537차 중고령진달래 2018-04-30 0 3758
205 라자구 계관산에 다시 오랐습니다. 2018-04-25 0 16668
204 536차 팔도 도끼봉 2018-04-22 0 16127
203 535차 룡정대포산 2018-04-15 0 3408
202 제534차 왕청대흥구 계관산에서 2018-04-07 0 4475
201 제533차 룡정용신 광지바위 2018-04-02 0 4275
200 532차 로투구남도끼봉 2018-03-25 0 3588
199 제531차 개산툰석문 형제봉 2018-03-18 0 3451
198 530차 등산과 38절축하모임 2018-03-11 0 4084
197 529차 룡정오봉산 2018-03-04 0 3448
196 528차 동불사귀자석산 2018-02-25 0 4291
195 527차 왕청배초구초모정자산 2018-02-18 0 3490
194 526차 오도촌 901高地 2018-02-10 0 2982
193 525차 룡정지신旗峰 2018-02-04 0 3345
192 524차 오도촌 소사방대 2018-01-28 0 3148
191 523차 五道 901高地 2018-01-21 0 3329
190 522차 룡정대포산 2018-01-14 0 3677
189 521차 모아산 시산제 2018-01-08 0 3860
188 520차 평봉산산행과 2017년 년말총결 2017-12-31 0 4169
187 517차 청차관 2017-12-11 0 3661
186 515차 왕청초모정자산 2017-11-27 0 3375
185 제514차 팔도 거부기바위산 2017-11-19 0 3560
184 512차 도문 초모정자산 2017-11-06 0 3467
183 511차 산행과 산악회 제10주년축제 2017-10-29 0 4833
182 510차 배초구 마안산 2017-10-25 0 3190
181 508차 천보산 매바위산 2017-10-08 0 3336
180 507차 돈화 寒葱岭 2017-10-05 0 3600
179 505차 도문형제바위산 2017-09-17 0 3744
178 504차 오도촌에 있는 거북바위산 2017-09-11 0 3503
177 503차 유슈촌계관산 2017-09-03 0 3851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