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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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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560 ]

560    제17차--안도현 석문진 무학산 댓글:  조회:281  추천:0  2026-03-17
     미지의 산정, 산행인에게는 항상 도전이고 호기심이다.  등산을 자주 하다보면 항상 새로운 산, 더 멋진 산에 도전하고 싶은 욕망을 감추지 못하고 새로운 산봉에 오른 성취감으로 래일의 힘을 키운다.  3월 15일, 안도현 무학산, 이 미지의 산정에 랑만산악인의 도전과 성취의 발자욱을  찍었다.       안도현 석문진 무학촌에 위치한 무학산은 해발이 750메터, 경사도가 큰 산이라 가파른 오르막에 숨이 차고 다리는 후들거렸지만 등산은 정상을 향한 도전이고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내는 인내의 과정이기도 하다. 거친 숨을 고르며 정상에 이르러 고개를 드니 우뚝 선 돌바위와 푸른 소나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어우러져 있다.  바위의 강인함과 소나무의 유연함, 그 대비되는 조화가 절묘하다.      성취감을 만끽하고 산을 내리며 두툼히 쌓인 눈에 뒹굴어도 보고 '보잘것 없는' 얼음폭포에도 기념포즈를 취히며 우리들만의 랑만과 쾌락에 흠뻑 젖었다.       랑만의 3월, 녀성의 달을 맞으며 남성들이 마련한 저녁만찬에서 시원한 맥주로 우의를 다지며 하루의 성취와 희열을 나눴다.                         허기자 글 
559    제915차--성자산산성유적지 댓글:  조회:292  추천:0  2026-03-04
    3월 1일 랑만산악회 23명 회원을 싣고 출발한 뻐스는 연길시가지를 떠나 동쪽으로 향해 20분만에 성자산산성서쪽비탈에서 멈춰섰다. 남쪽, 동쪽, 북쪽 3면이 부르하통하로 둘러싸인 이곳은 력사깊은 명소다. 성자산산성유적지는 1961년에 길림성의 중점문물보호단위로,  2006년에는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공포되였다.     기원3세기때 서진사학자 진수(陈寿)가 쓴 《삼국지》에 따르면 성자산산성은 고구려의 栅城部 (지금 성급이상의 행정소재지) 로  동북아교통과방어중추였다고 기록돼 있다. 기원 668년 고구려가 멸망할때까지 성자산산성은 고구려북동부의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한다. 성자산산성은 고구려가 멸망한후에도 발해국, 동하국등 나라의 중요한 요충지로 되였다 한다. 하여 이곳은 연변지역의 력사유적과 자연경관이 함께 이루어져 등산애호가들이 선호할뿐만아니라 고고학자들도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쪽에서 산릉선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곳곳에서 천년고성벽을 볼수 있다. 돌로 쌓은 성벽은 산세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고 각루(角楼)유적은 돌기초만 남았지만 예전 군사요새의 위엄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옛날 병사들이 성을 지키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랑만일행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는 성벽 유적앞에서 잠간 휴식을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성벽은 손으로 깎아 만든 사각이 뚜렷한 직사각형돌들로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 손으로 성벽을 만지면 선인들의 체온을 즉시 느낄수 있는것 같아 감개무량하다. 옛성문터, 각루터, 궁전터를 지나며 력사의 숨결을 느끼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산봉우리에 올라서 내려다 보면 남쪽에는 이미 얼음이 녹기 시작한 부르하통하와 해란강이 합쳐져 은빛띠처럼 흐르고 서쪽으로는 연길시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비탈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얼룩덜룩한 청회색돌성벽이 보이는데 고대 이곳에 병사들이 창을 들고 말과 수레가 북새통을 이룬 웅장한 관문이었음을 떠올리게 한다.     조심스럽게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산성의 풍경을 돌아본다. 산속에 가만히 누워 있는 이 고성을 돌아보면 경의를 표하고 싶다. 천여년의 비바람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우뚝 솟아 있는 력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성자산은 걸을수록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이번 등산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천년력사, 자연과의 대화이다. 산성의 허물어진 성벽은 고구려, 발해국, 동하국의 흥망을 기록하고 있다. 잊지 못할 이번 등산은 사람과 산사이에 이어진 깊은 감정적뉴대를 느낄수 있게 한다.
558    제914차--랑만의 동화세계려행 댓글:  조회:411  추천:0  2026-03-02
    2001년 국가림업국에 의해  (雪乡国家森林公园)으로 비준된 해림림업국설향국가삼림공원은 흑룡강성 목단강시 대해림림업국 쌍봉림장내에 위치해있으며 온대대륙성계절풍기후에 속하고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다. 해마다 10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겨울에는 눈이 2메터 깊이까지 쌓여 마치 자연이 조각한 예술품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추운 겨울날 빙설이 가져다주는 매력을 체험한다.     2월 20일 랑만산악회8명 일행도 빙설이 가져다주는 매력을 체험하러 중국설향, 설곡을 향해 려행을 떠났다. 고속도로에서 내다보이는 창밖 풍경은 온통 갈색으로 눈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한참동안 달려 고속도로에서 내린 차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렸고 중국설향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산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세상으로 변해갔다.  환상적이고 잊을수 없는 눈나라려행이 이렇게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오후 3시넘어 마침내 설향에 도착했다. 설향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동화속의 눈마을에 들어온것 같았다. 사면팔방이 모두 깨끗하고 새하얀 눈으로 덮혔고 지붕마다 두꺼운 눈이 쌓인것이 마치 통통한 눈버섯같았다. 사람마다 눈밭에서 웃고 떠들고 눈썰매를 타는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썰매타고 내려가면서 환희에 비명소리를 지른다. 우리도 걸으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물을 뿌려 얼음이 되는 모습도 구경했다.     어둠이 내리자 거리곳곳의 빨간 등과 경관등들이 하나씩 켜지면서 하얀 눈과 어울려져 온 거리는 더욱 환상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다. 정말 동화세계가 따로 없다. 거리에 꽉 찬 관광객들은 마치 움직이는 채색오선보처럼 이 조용한 설향에 생기와 활력을 더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양걸춤(扭秧歌), 높은나무다리공연(踩高跷), 꽃차순회(花车巡街), 요고춤(腰鼓)등 우리나라 고전민속공연과 万人蹦迪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공연은 40여년만에 보는 하얀 눈위에서 펼쳐지는 높은나무다리공연이였다. 예전에 음력설이면 농촌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연이였지만 지금 우리 연변에서 소부분지역외에 보기 힘든 민속공연이다. 북소리와 징소리가 울려 퍼지자 각종 화려한 연극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우에서 한메터나 되는 나무다리를 딛고 하는 나무다리공연은 밤눈경치와 어우러져 독특한 운치를 자아냈다.     8시가 되여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설곡(雪谷)으로 향했다. 설향과 설곡은 양초산(羊草山)을 사이두고 있는데 남쪽비탈에는 설향이, 북쪽비탈에는 설곡이 있다. 두시간을 넘어 달려서야 고요한 설곡에 도착했다. 설곡은 뭇산들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시의 소음도 관광지의 붐비는 소란도 없는 온통 자연 그대로의 고요함과 소박함이 깃들어 있다. 설기간이라 집집마다 울바자에 알록달록한 불빛으로 수놓은 네온등이 반겨준다. 우리일행은 현지 농가민박에 짐을 풀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아침  뻐스를  반시간정도 타고, 눈밭모터찌클을 타고 무송령(雾凇岭)꼭대기에 올랐다. 산정상에 도착하니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무송령은 해빛을 받아 눈이 부셨다. 산꼭대기에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니 시원한 공기가 가슴깊숙히 스며들며 온몸이 얼음과 눈의 세계로 정화되는듯 하였다.     무송령에 서서 멀리 바라보면 두터운 눈에 덮힌 일망무제한 은빛세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우리는 눈구경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눈놀이도 즐겼다. 눈우에서의 바줄당기기, 신나는 눈밭오토바이, 눈썰매, 눈룡선등 눈밭놀이는 너무 자극적이고 재미있어서 모든 걱정과 번뇌를 털어버려 동년으로 돌아가게 한다. 사람들의 기쁨의 웃음소리가 온산에 길게 울러 퍼진다.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경험이었다.     눈놀이를 실컷 하고나서 우리는 아쉬움속에 설곡을 떠났다. 설곡의 아름다움은 지나친 상업화없이 자연그대로의 순수함과 따뜻한 정에 있다. 깨끗하고 순수한 눈세상은 우리에게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될것이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설향과 소박하고 정겨운 설곡은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겨울을 보여주었고 내내 웃음이 끊기지 않았던 려정은 우리 기억속 아주 소중한 그림이 되었다. 정말 즐겁고 잊지 못할 려행이였다.
557    제913차--룡정시 로투구진 동불사귀자석산 댓글:  조회:489  추천:0  2026-02-18
    2월15일 랑만산악회 15명일행을 실은 뻐스는 연길시가지를 떠나 멀리 푸른빛이 감도는 룡정시 로투구진 동불사금불촌에 있는 귀자석산을 향해 떠났다.     이 산봉우리는 외관상 마치 도끼와 같아서 남도끼봉이라고도 하는데 연길시 팔도부근에 위치한 북도끼봉과 함께 일컬어지는 남북도끼봉중 하나이다.     동불사에서 서북쪽으로 8키로정도 가서 차에서 내린 랑만일행은 4급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귀자석산으로 향했다. 한참을 올라가니 마치 궤짝같기도 하고 도끼같기도 한 봉우리가 한눈에 안겨온다. 민간에는 이 산이 마치 궤짝처럼 생겨서 柜子石山이라 했는데 한어로 읽는 발음이 贵子와 비슷하여 귀자(贵子)'란 글자가 자손의 번창과 가문의 흥성에 대한 아름다운 기원을 담고 있어 贵子石山이라 불리운다는 설도 있다.     랑만인들은 사진도 찍고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도 나누면서 산에 오른다.랑만산행인들의 눈에 싸인 락엽을 밟는 소리와 이야기 나누는 목소리에 귀자석산이 꿈속에서 깨어난다.     위로 올라갈수록 바람속의 한기가 더욱 느껴졌다. 산정상에 오르는 순간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쳤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개운해진다. 산정상에서 멀리 바라보니 북쪽에는 팔도북도끼봉, 서북쪽에는 기양저수지, 서쪽에는 독교봉이 한눈에 안겨오고 구름바다가 출렁이는 하늘아래 이어진 밭들을 바라보면 인간의 부지런함과 따뜻한 삶이 산야의 풍경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는것을 느낄수 있다.주일마다 등산하지만 매번 산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마음은 항상 새롭다.     산을 내려오면서 돌아보니 귀자석산은 조용히 그 자리에 서있다. 우리나라 명산들처럼 장대한 기세는 아니지만, 북방 산야만이 지닌 소박함과 강인함이 느껴졌다.     뻐스를 타고 돌아오는길에 밭에서 수십마리 까치가 날아예면서 우리를 배웅한다. 후에 다시 또 오라고....
556    제912차--연길시 의란진 망향산 댓글:  조회:405  추천:0  2026-02-10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부근에 위치한  망향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산 전체가 평평하고 오른쪽 높은 산봉우리에 의란림장 방화전망대가 눈에 뜨인다. 전하는데 의하면 망향산은 최고해발이 713메터로 청조시대에 봉화대가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2월 7일 랑만산악회 19명일행은 뻐스를 타고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망향산을 향해 떠났다. 구룡촌부근에 도착한 랑만일행은 뻐스에서 내린후 몸도 풀지 않고 한시급히 얼어붙은 의란하를 가로지나 산으로 향했다. 주말마다 하는 등산이지만 맑고 파란 하늘아래 새하얀 눈을 밟으면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며 하는 등산은 모든 산행인들에게 있어서 생활의 활력소이다. 망향산은 자작나무, 참나무등 락엽나무를 위주로 숲을 이룬다. 이러한 숲속을 걸으면서 랑만일행은 온통 눈으로 뒤덮힌 림해를 감상하며 랑만적인 눈속 하트도 남기고 사진도 찍으며 방화전망대를 향해 올랐다. 산중턱윗곳에 위치한 이미 다 마른 초록색 이끼가 낀 바위 또한 이색풍경이다.     드디어 산정상에 있는 방화전망대에 도착하여 집체사진 남기고 남쪽 앞길따라 얼음폭포로 향했다. 망향산 림해설원속에 숨어있은 얼음폭포는 등산애호가들이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는 명소이다. 이곳 깊은 숲속 높은곳에 풍부한 지하수자원이 있어 샘물이 산비탈을 따라 흘러 겨울이면 기온이 급강할때 바위와 얼어붙어서 절벽에 얼음폭포를 형성하여 겨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한참을 가서야 얼음폭포에 도착했다. 얼음폭포는 길이와 모양이 다른 수많은 고드름으로 형성되였는데 마치 절벽에 새하얀 얼음커튼을 걸어놓은것 같았다. 이렇게 자연은 항상 신비롭고 만물이 각종 자태를 뽐내니 산행인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을수밖에 없다.
555    제911차--랑만'유치원' 동년빙설락원 탐방기 댓글:  조회:463  추천:0  2026-02-02
     빙설놀이는 겨울철 북방지역 최고 인기 야외오락이다. 어린시절 즐겼고 또한 즐기기 싶었던 놀이들, 그 동심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마음속깊이에서 출렁인다.       31일 랑만'유치원' 30명 동심들이 왕청현 배초구 동년빙설락원으로 향한 뻐스에 몸을 실었다.  뻐스에 오르니 茉莉 ‘원장님’이 AD钙奶、두유 등 먹거리들을 나눠주어서 다들 미리부터 흥분에 젖어들어갔다.       배초구에 오면 만천성풍경구를 외면할수 없다.  일찍 '우로는 장백산, 아래로는 만천성'이라 불리울 정도로 한때는 유명했던 국가급 풍경구이다. 풍경구에 들어서니 3면이 천성호에 둘러싸인 가파른 돌바위 산맥이 눈에 띄인다.  그것이 바로 '룡거북 섬'(龙龟岛)이다. 기복을 이룬 산맥은 거북등 천년룡과 흡사하고 3면이 호수에 둘러싸여  '룡거북 섬'이라 이름 지었다.  산 정상 선녀봉에 세워진 '백의녀석상'이 멀리에서도 유표하게 시각을 잡는다.  일행은 눈덮힌 호수를 가로질러 '룡거북 섬'을 타고 선녀봉에 올라 마늘을 손에 받쳐들고 서있는 '백의녀석상'을 답사하며 우리민족 단군의 전설을 되새겼다.       풍경구를 나와 곧바로 동년빙설락원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 12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이 말은 어른들의 말이지  랑만 '유치원'에는 적용이 안된다.  다들 한시급히 놀이기구에 달려들었다. 빙설 모터찌클을 타고 얼음판을 질주하고 설지룡(雪地龙)에 앉아 눈보라의 자극을 즐겼다. 미끄럼 썰매 타고 빙설의 계곡을 질주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언덕을 미끄러져 내리면서  짜릿한 환성을 지른다.  회전썰매 타고 동요를 감상하며 동심을 달래는데...다들 떠날념을 안한다. 어린이들이 취미에 빠지면 어른들이 달래기 힘들다. 목청높은 '원장님'이 재촉해서야 다들 놀이터를 떠나 늦은 점심밥상에 모여앉았다.  배초구 전통 특색음식 물고기탕, 보신탕, 두부졸임으로 만포식하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                        허기자 글
554    제910차 화룡시동성진호랑이코등산--자연과의 대화 댓글:  조회:540  추천:1  2026-01-26
    화룡시 동성진 해란촌에 있는 호랑이코등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누워있는 호랑이코등과 비슷하다 하여 지은 이름이다. 호랑이코등산은 해발이 크게 높지도 바위가 멋있는산도 아니지만 독특한 지형으로 우리 현지등산애호가들이 특히 해짧은 겨울철이면  선호하는 산이다.  2026년1월24일, 랑만산악회 17명일행은 호랑이코등산에 올랐다.     중국전통절기문화에서《数九寒天》중 제일 추운 《四九》날씨라 3급서풍이 불어쳐서 날씨는 꽤나 추웠다. 그러나 한겨울에 하는 등산은 체력에 대한 도전이자 마음의 세례다. 이런 계절에 출발하는것 그 자체가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이다.     랑만일행은 뻐스에서 내려 먼저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고 산으로 향했다. 산밑에 도달해서 올려다보니 음지쪽이여서인지 새하얀 눈으로 덮혀있었다. 우리 일행은 아이젠을 끼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발밑에서는 뽀드득뽀드득하고 눈밟는 소리가 기분좋게 들려온다. 올라갈수록 바람이 더 세게 불어치고 모든 경로가 눈으로 덮혀서 자칫하면 미끄러질수 있다. 그 순간 나는 등산이 자연에 대한 정복일뿐만아니라 의지에 대한 련마라는것을 깨달았다. 랑만인들은 서로 고무격려하면서 마침내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산 정상에 올라서니 찬바람은 여전히 매서웠지만 내려다 보이는 파아란 하늘아래 눈덮힌 산천경치는 유난히 아름다워 마음속까지 따뜻해난다.       우리는 산꼭대기에서 가지고간 간식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산에서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서로 썰매를 끌어주며 히히호호, 깔깔하면서 고요한 산의 정적을 깨뜨렸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떠나 자연으로 나와야 자기마음속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등산은 사실 자기와의 깊은 대화이다. 겨울등산은 사실 체력의 도전일뿐만 아니라 마음의 수행이기도 하다. 인생은 등산과 같아 가파른 올리막길도 있고 찬바람이 불때도 있지만 목표가 정확하고 찬바람속에서 견지하는 의지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노력한다면 꼭 절정에 도달할수 있다는 도리를 깨닫게 해준다.
553    제909차 연길시의란진석인촌룡산--올해에는 룡마정신으로 댓글:  조회:538  추천:0  2026-01-20
  우리나라 성구에는 룡마정신(龙马精神)이란 말이 있다. 뜻인즉 건강하고 원대한 지향과 왕성한 분발향상의 정신을 가리킨다.  룡의 머리에 올라 룡등을 타고 룡의 기운 듬뿍 받았으니 룡마정신으로 새로운 한해를 활기차게 장식할 전망이다.  1월 17일 26명 랑만산행인들이 연길시 의란진 석인촌 룡산에 올랐다.            대한절기가 3일내로 다가오면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으나 산속에 들어서니 바람한점 없고 흰눈에 뒤덮힌 대지는 파란 하늘과 어울리면서  겨울철만의 특유한 감성적인 화폭을 펼친다.  그러니 산에 오르면서 다들 '오늘 날씨 참 좋다'고 한다.  대한계절 엄동설한과 걸맞지 않게 날씨가 좋다니?  말도 안되는데......그러나 산행을 즐기는 산악인들에게  계절을 잊는 그러한 느낌은 항상 미묘한 현실로 펼쳐진다.  산이란 참 신기하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한겨울의 혹한도 산속에 들어서서 산을 오르는 산행인에게는 계절과는 상관없는 존재와 감수다. 그러기에 대한계절을 망각하고 다들 오르고 또 오른다.  룡머리에 올라 룡의 기운을 한껏 만끽하고 룡등을 지나 룡꼬리를 타고 룡산을 내렸다. 룡마정신으로 한해를 빛내리라!                                    허기자 글
552    제908차 --의지와 신념의 고험, 장백의 림해설원 도전 댓글:  조회:633  추천:0  2026-01-14
    화룡과 안도 접경지대 증봉산(甑峰山) 로령일대는 해발이 1500메터 좌우로 매년 10월부터 남하하는 한류와 북상하는 난류가 이곳에서 합류하면서 강설이 빈번하고 지면 평균강설 두께는 1메터이상에 달한다. 기나긴 겨울 배꽃같은 눈꽃들이 무성한 나무가지에 매달려서 조형이 각이한 천연눈조각과 장미한 상고대경관을 이루어 동화세계를 방불케 한다.  원시수림가운데 위치한 로리커호는 고산습지로서 이곳은 여름철에 물이 고여서 흘러내리는데 이곳이 바로 이름난 해란강 발원지이다. 이곳의 보기드문 빙설경관은 점차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로리커호 풍경구는 이미 겨울철 인기 관광지로 부상했다.     1월 10일 랑만산악회 24명일행는 로령원시림해설원을 가로질러 로리커호에 이르는 장거를 치렀다. 수림에 들어서니 두툼한 흰눈에 묻혀 잠든 대지는 인기척은 물론 야생동물의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든  은백색의 고요한 세계다. 대지의 정적을 깨뜨리며 랑만의 산행인들은 눈길을 파헤치며 수림속 깊이로 진군한다. 공중에서 보면 마치 한마리의 채색룡이 백설수림을 누비는듯 하다. 갈수록 심산이고 눈깊이는 허리를 친다. 걸음이 점차 힘들어지니 남성들이 번갈아가며 앞장서 눈길을 파헤치고 그 뒤따라 대오가 천천히 이동한다. 시간이 흐르고 태양도 산너머로 자취를 감췄지만 목적지까지는 아직도 거리가 있다. 체력, 체온이 하락하고 통신도 안되는 한겨울의 망망림해에서 산악인에게는 의지와 신념의 고험이고 원시 림해설원에 대한 도전이다! 목표에 대한 확고한 신념, 기어이 이루려는 굳은 의지, 서로의 협력과 응원 그것은 모든 곤난을 박차고 성취에로 나가는 법보(法宝)이다. 이런 신념과 의지를 갖고 산행일행은 서로를 고무하면서 동요가 없다.     이때 앞장서 길을 개척하던 장도령님이 환성을 질렀다! 길이다...와! 다들 저도 몰래 환성을 지르며 대박이라도 터진듯한 흥겨움에 설레였다. 몇몇 녀성회원들은 너무 좋아서 퐁퐁 뛰기까지 했다.아마 처음 하는 도전이라 많이 근심했던 모양이다.흥분한 우리일행은 발걸음 가볍게 로리커호 풍경구까지 어렵지않게 도착했다. 원시 림해설원 도전에 성공이다!       이날 활동에서 특히 신참 波浪님이 남다른 의력으로 시종 앞장서서 많은 눈길을 개척해 감동을 주었다. 연변팀 직업축구선수의 살아숨쉬는 투지와 의력을 생생하게 느껴본다.     이렇게 장백의 원시 림해설원을 가로지르는 장거로 2026년 새해 첫 등산의 서막을 열었다.                                                                              허기자 글 
551    제907차--2026년 시산제 댓글:  조회:627  추천:0  2026-01-06
     2026년 1월 3일 새해 첫 토요일, 랑만산악회 근 50명 회원들은 모아산에 모여 시산제행사를 치렀다. 시산제는 랑만산악회가 해마다 어김없이 진행해온 평안을 기원하고 산악인의 약속을 다지는 년중 첫 중요행사이다. 전날까지 련 며칠 지속되는 한파로 아침저녁으로 매섭던 날씨는 언제 그랬나싶게 오전부터 모아산에 모여와 새해의 첫 만남을 반기는 랑만산악회회원들을 포근하게 안아준다.      호랑이석상옆에서 기념사진 남기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희망봉님을 비롯한 여러 남성회원님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을 너도나도 어깨에 메고, 손에 들고 산에 오른다. 모아산양지쪽 산중턱, 다년간 열성산행인들에 의해  정교하고 정성스레 다듬어진 로천플랫폼에 도착해서 음식들을 차려놓고 술을 따르며 산신령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달하고 올 한해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이 되고 아울러 모두가 사업과 생활에서 만사가 뜻대로 되기를 기원했다.       설봉회장님인솔하에 회원님들 모두 함께 시산제문을 랑독하면서 산행에서 산과 들을 사랑하고 자연을 경외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만들어가리라는 자연과의 약속도 다졌다. 
       2025년 1월 4일 모아산 복지에서 평안을 기원하고 산행인의 약속을 다진 2025 랑만렬차는  건강과 랑만, 환락과 웃음을  가득 싣고 52개의 활동역을 지나 2025년 송년의 밤 년말총화축제역까지 벅차게 달려왔다.  2025년 만천성, 카미님의  알찬 계획과 로고, 여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사회각계의 주목과 지지하에  연변의 아름다운 산천경개들을  꾸준히 누비고 국내 브랜드 관광레저명소에까지 랑만의 발자취를 찍었다.  매번 등산때마다의 만남의 희열과 만발하는 웃음꽃,   미지의 산정에 대한 도전,  서로 잡아준 따뜻한 손길과 응원,  정상에서 함께 한 성취감, 열광의 환호소리는  2025년 랑만산악인의 주선률이 되였다.         2025년 우리의 발자취는 가슴 벅차고 감명깊다. 지신진 오봉산 3봉 공략으로 새해 첫 등산을 시작한 랑만산악회는 아동저수지 얼음판에서 동심을 불태우며 한겨울을 뜨겁게 달구었고 빙설양꼬치구이는 '야인시대'의 진맛을 선물했다. 장백산 천설락원에서 설상 모터찌클에 몸을 싣고 림해설원을 질주하며 겨울의 격정을 만끽했고 팔가자 남구 진달래동산에서 봄의 향연에 묻혀 설레임을 금치못했다. 와들바위 정상에 노래소리 울려퍼지고 오봉산 등산길에 '리산가족 상봉'을 연출했다. 3.8, 5.8기념축제에 오가는 정 돈독하고 봉황산 공중화원에 고산정치 그윽하다. 장백산 천지정상까지의 구름길에 랑만의 발자꾹 또렷이 찍었고 유수천 부르하통하강변에 어죽향 감미롭다. 홍기하 폭포수는 한여름의 찜통더위를 시원히 가셔줬고  대왕구계곡 석두하에서 여름철의 상쾌함에 흠뻑 젖었다. 송강하 '수상전역'에서 지혜와 용맹을 과시했고 북대하 모래톱에  '해변의 여인'미폭을 그렸다. 압록강반에서 력사를 되새기고 오녀봉에 올라 가을 서정에 도취됐다. 북도끼봉에 올라 활동 900차를 기록했고 마반산 높은 봉에 올라 '복금'생각에 설레임을 금치못했다.        27일에 있는 송년의 밤 년말총화축제에서  올한해 랑만산악회를 빛내준 우수 리더, 우수 편집,  특수 공헌자, 우수 조직자, 우수 촬영사, 우수 사회자, 우수 산악인들에게 영예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연길천제태권도관 태권도 꼬마유망주들이 태권도 시범표현으로 축제무대를 빛내주었다.       이어서 회원들이 자체로 편성하고 출연한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의 우렁한 남성중창에 이어 '뱅뱅뱅' 현대 댄스는 청춘의 열광을 발산했다.  조선무용 '신기루 사랑'은 예술의 매력, 무용의 황홀함에 흠뻑 젖어드는 순간을 창출했고  기발한 구상으로 펼쳐진 '주머니 춤'은 신비와 해학의 경지에로 관객을 끌었다.  독무 '그리워, 그리워서'는 선률과 몸놀림의 우아한 조화로 감성세계를 빚어낸다. 남녀2인창 '놀다갑시다'노래와 함께 펼쳐진 추억의 영상들은 환락의 그순간으로 다시 이끌어 간다. 집단무 '옹혜야'는 민족전통과  현대무용의 역동성을  하나로 융합시켜 프로못지않는 무용기교를 과시했고  '해피송'열창과 함께 펼쳐진 무용은 축제의 무대를 열광으로 채운다.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무용 '아름다운 연변'은 인터넷 인기도시 연변의 그 멋과 맛을 춤으로 표현한 감동의 무대였다.        2025년,  우리는 만나서 반가웠다.        2025년, 우리는 함께해서 즐거웠다.            2025년, 우리가 있어서 행복했다.        2025년, 우리가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내일, 더 멋진 산 더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를 부른다.        내일, 더 즐거운 만남,  더 깊은 우정이 우리를 묶는다.        2026년, 그대가 있어서,         내가 있어서        우리 모두가 있어서    더 정채롭고  랑만가득할것이다!   
549    제905차 올해 마지막 산행--모아산 댓글:  조회:308  추천:0  2025-12-31
2025.12.20
548    제904차 오도촌 병풍산 댓글:  조회:266  추천:0  2025-12-31
2025.12.13
547    제902차 도문시마반산--마반산 높은 봉에 올라 댓글:  조회:631  추천:0  2025-12-02
       '마반산 높은 봉에 보름달 떠오르고 뒤동산 푸른  숲에 달빛이 비추네' 마반산 하면 떠오르는 노래 가사다. 이 노래 덕에 마반산은 연변에 널리 알려진 '명산'이 되였고 특히 연변인기소품 '사위감 점고'에서 코미디언  김동현씨가 이 노래 부르며  '복금'이 생각난다하여  마반산의 인기도가 급상승했다.  이러한 문화배경에 잠겨 11월 29일 랑만산악회는 도문시 장안진 마반촌에 위치한 마반산 높은 봉에 올랐다.         이날따라 특히 남성회원들이 17명, 그와 반면에 녀성회원들 고작 7명 밖에 안된다. 평소보다 완전 기울어진 남녀비례인데 아마 '복금'이 생각에 남성들이 더 적극적이였을지도 모른다.  두툼한 락엽을  밟으며 산중턱에 올라서니 여름철 산중 초원은 흰눈에 덛혀 백설세계를 펼치보이며 겨울풍경을 급하게 과시한다.  그누가 이날 왔더라면 눈을 쥐여뿌리며 아우성치고 난리였었겠는데...'복금'생각에 잠긴 이들은  설경에는 무관심, 부지런히 산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마반산정상에 올라서니 골짜기를 감도는 부르하통하는 발밑의 룡인가,  안개속으로 펼쳐진 의란벌은 하늘에  잇다은듯,  돌바위에 우뚝 서서 '내가 왔다--!'  웨치는데 그 음파는 연길시 전경을 가로질러 저 멀리 모아산에 가 닿는다. 그 소망을 하늘이 알아주리라!     
546    제901차 룡정시백금향구룡바위 댓글:  조회:721  추천:0  2025-11-25
      2025년 11월 22일,랑만산악회 23명 팀원들이 초겨울의 맑고 차가운 공기를 가리며 룡정시 백금향에 자리한 구룡바위를 올랐다.구룡바위는 두만강변에 우뚝 선 기암괴석이다. 전설에 따르면 아홉머리를 가진 악룡이 옥황상제에게 벌받아 돌로 변했다고 한다.바위의 형상이 마치 용이 강물을 삼킬듯해 사람들은 이를 룡바위라 부른다.정상에 올라서자 굽이굽이 흐르는 두만강이 한눈에 펼쳐졌다.차가운 물결 따라 흘러간 세월이 눈앞에 스며든다.가슴속에 맺힌 옛이야기,떠나간 이들의 발자취가 강물이 비쳐 흔들리고 바람결에 실려 온 노래 소리는 다시 메아리가 되어 산골을 채운다..해가 기울자 구룡바위는 하루의 그림자를 강물위에 얹었다.그림자는 물결따라 흘러가고 우리는 발걸음 따라 내려왔다.강물은 여전히 흐르고 바위는 여전히 서 있었다.
545    제900차 팔도 북도끼봉 -- 랑만의 등산 900차 기록! 댓글:  조회:694  추천:0  2025-11-18
       장장 18년의 꾸준한 릴레이로 11월 15일 랑만산악회는 팔도촌 북도끼봉에 오르며 활동 900차를 기록했다. 뜻깊은 이날을 축복하듯 도끼봉 정상에 올라 두팔 벌려 환호하는 랑만의 산행인들에게 대자연은 바람을 멈추고 태양은 빛을 아끼지 않았다. 겨울철의 산정에서 태양의 세례를 한껏 받으며 따스함을 만끽하노라니 대자연의 총애에 감사하고 바위를 타고 천하를 바라보는 자신이 더욱 거룩하다!                긴 세월을 주름잡으며 랑만산악회는 건강과 랑만 그리고 덕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열성산행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플랫폼이였고 공동의 취미와 가치리념으로 무지개 인생을 가꾸어가는 랑만과 환락의 장이였다. 900차에 달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이끌어온 과정에는 력대의 여러 회장님들의 헌신과 로고, 꾸준한 추구, 열성 산행인들의 협력과 배려가 슴배여 있고 또한 그러한 애착과 합심이 있었기에 파란곡절도 이겨내고 '쨍 하고 해뜰날'도 맞이했다. 활동 900차 기념만찬에서 다들 축배의 잔을 들고 1000차! 1500차의 만남을 약속했다.      
544    제899차 룡정시지신향오호봉 댓글:  조회:847  추천:0  2025-11-11
      랑만산악회 25명 팀원들이 함께한 오늘 산행은 참으로 특별했다.오늘의 목적지는 룡정시 지신향에 있는 오봉산이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자 상쾌한 산공기가 온몸을 휘감았다.도시의 먼지와는 완전히 다른 맑고 차가운 공기가 폐 깊숙이 스며들면서 마치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다. 하늘에선 작은 눈송이들이 우리를 반기듯 흩날리기 시작했다. 산정상에 도착했을때 바람이 정말 세게 불어왔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뺨을 때리는 듯했고, 손은 추위에 점점 얼어붙을것 같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그 고생을 다 씻어줄 만큼 아름다웠다.특히 나무에 매달린 얼음 꼬치들이 정말 인상적이였다.가지마다 새하얗게 얼어붙은 얼음들이 햇빛을 받아 마치 유리 조각처럼 반짝였고,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은은한 소리를 내며 부딪혔다.그 모습에 모두 우와! 하고 탄성을 지르며 카메라를 들었다.바람이 몸을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속에서도 우리는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속에는 눈부신 겨울산의 풍경과 그 앞에서 추위를 이겨낸 랑만전사들의 당당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543    제898차 유수천 오호령 댓글:  조회:582  추천:0  2025-11-04
      11월의 첫날 랑만산악회 22명 팀원들이 안도현유수천에 있는 오호령에 올랏다. 단풍은 끝났지만 여전히 곳곳에 화사한 색채가 남아있었다.바람에 날리는 붉은 낙엽을 보며 가을이 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발걸음이 무겁지 않을수 없었다.정상에 오르면서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꼇다.시원한 바람에 날려가는 낙엽들,그리고 그 사이로 비치는 햇살까지.비록 늦가을의 산은 텅 비어 있었지만, 오히려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산의 진정한 모습을 볼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등산로가 다소 험난햇지만 회원님들이 서로 돕고 이끌어 주셔서 무사히 완등할수 있었다. 이번 산행은 가을의 문턱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이 나에게 준 특별한 선물이였다..
542    제897차 이란진 리민 칼바위산 -- '황금나무'를 만난 대박 댓글:  조회:955  추천:0  2025-10-28
      가을의 끝자락,  대자연은 의연히 풍요로움으로 색상을 자랑한다.  10월 25일 랑만산악회 일행은 연길시 의란진 리민촌 연하저수지 동북쪽에 자리잡은 칼날바위산에 올랐다.       칼날바위산 벼랑벽은 누군가 돌을 칼날처럼 갈아 쌓아놓은듯 하니 자연의 신비함과 경탄은 끝없다. 조물주의 걸작에 대한 감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락옆이 두툼이 쌓인 천연주단을 걸으면서 산정상에서 가끔씩 펼쳐지는 수림속 개활지, 여름철에는 우아한 산중 초원이고 황금빛 물젖은 이 가을에는 눈부신 동화세계다. 그속을 걷는 랑만일행은 그림속의 주인공이다. 짙은 황금색으로 익어간  아름드리 고목나무잎은 태양빛에 반짝이며 마치 온 나무에 황금덩이가 가득 달린듯 하다.  이것이 바로 전설속의 '황금나무'이구나!       '황금나무'를 만나고 '황금나무'에 몰입해 기념촬영을 남긴 랑만일행들한테 황금재운이 터질것같다!  '황금나무'의 재운을 만끽하고 이제부터 전에없던 대박이 터질 징조이니 랑만의 일행들 부를 영접할 준비를 하시라! 
541    제896차 화룡 락타봉 --- 랑만의 '신선'들 댓글:  조회:726  추천:0  2025-10-21
       사람이 산에서 도를 닦으면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된다하여  '仙'자는 사람과 산의 결합으로 되였다.  신선이 나왔다는 선경대(仙景台) 자연풍경구, 화룡시 남평진 경내에 위치한 선경대자연풍경구에는 도합 15곳의 풍경명소가 있는데 해발 920메터에 달하는 락타봉이 그중의 하나다.  10월 18일  랑만산악회 팀원들이 락타봉에 올랐다.         바위에 뿌리밖고 솟아난 기이한 소나무는 창공을 향해 손을 뻗으니 생명의 견인과 불굴에 감탄이 간다. 대자연의 조각명품 기이한 돌바위는 조물주가 다듬어 하늘과 땅사이를 받쳐주는 거대한 돌기둥을 방불케하니 여기가 바로 절승경개이고 선경이다!   신선이 나타난다는 이 산에 우리가 올랐으니 우리도 신선이 된듯싶다.  랑만의 '신선'들은 돌바위를 타고 긍지에 차서 환호한다!  청정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뭇산들을 바라보노라니 모든 번뇌가 가시여지고 전신이 개운하다.  산에 오를때에는 흐린날씨였는데 '신선'이 되여 내려오니 태양도 구름속을 뚫고 나와 랑만의 '신선'들에게 빛을 선사했다. 신선은 이렇게 되는것이구나! 
540    제895차 화룡시 관지림장 --- 단풍에 물젖은 랑만 댓글:  조회:745  추천:0  2025-10-15
       풍성한 가을, 자연은 각종 색상으로 그 풍성함을 자랑한다. 익어가는 자연의 색상에서 빨간색은 왕중왕이다. 기쁨, 희열, 열광을 상징하는 빨간색, 중화전통문화가 왜서 빨간색을 선호하는지 대자연의 색상에서 그 답안을 찾게된다. 가을의 색상을 찾아 10월 12일 랑만산악회 일행은 화룡시 관지림산작업소 경내에 위치한 단풍림으로 향했다. 산에 들어서니 빨갛게 익어간 나무잎들이 미풍에 설레이며 어서오라 손짓한다. 두툽한 락엽은 천연주단이요, 빨간 단풍은 가을꽃이라 그속을 거닐며 황홀한 자연의 매력에 푹 빠졌다. 푸른 하늘을 가리운 단풍잎들은 반짝이는 붉은 별이요, 고목나무를 포옹하며 설레이는 단풍잎들은 가을사랑을 감명깊게 연주한다. 감성이 뛰여난 녀성들이 각종 포즈를 취하기에 여념없고 카메라는 쉼없이 작동한다. 미래의 추억으로 간직될 랑만의 순간순간들이 핸드폰을 뜨겁게 달군다.        여기에서 가요의 한대목이 떠오른다          그대 사랑, 가을사랑            단풍일면 그대오고            락엽지면  그대 가네            빨간단풍 그대 얼굴           푸른 하늘 그대 마음           저 들길에 그대 발자욱           저 물소리 그대 목소리           가을아, 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아 , 내마음 알려나
539    제894차 중국력사문화명도시 집안으로 댓글:  조회:791  추천:0  2025-10-13
      10월 7일 국경절 련휴기간 랑만산악회 일행은 중국력사문화명도시 집안으로의 1박 2일 려행을 떠났다.  길림성 동남부 중조변경의 압록강반에 위치한 집안시는 세계문화유산지, 중국력사문화명도시, 국가급 생태시범구, 중국우수관광도시, 전국레저농업과 향촌관광시범현, 중국서법의 고향, 국가원림도시,중국10대 변강주요진 등 명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 일행을 실은 관광뻐스는 가을정취가 차분한 장백산기슭 원시수림속을 뚫고 연장고속도로, 학대고속도로를 달린다. 장장 6시간가량의 긴 로정을 달려 뻐스는 집안시 압록강반 국문풍경구에 도착했다. 1950년 10월 11일 중국인민지원군 제일진 작전부대가 바로 집안시 압록강철도대교를 통해 조선에 비밀리에 입국했다. 단동압록강대교가 끊어진후 집안압록강철도대교는 조국이 조선에 물자를 공급하는 대동맥이였으며 항미원조 위대한 승리를 위해 거대한 기여를 했다.  우리일행은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중조변경의 이색적인 경치를 감상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뼈속깊이 느꼈다.        이어서 우리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고구려 20대왕 장수왕릉을 찾았다. 장수왕릉은 거대한 화강암석을 깎아 쌓아올렸는데 '동방의 금자탑 '이라 불리운다. 이렇게 엄청난 돌들을  그 당시에 어떻게 가공했고 어떻게 쌓아올렸는지 의문스럽고 감탄이 간다. 특히 무덤을 덮은 돌뚜껑은 그 무게가 50여톤이나 된다고 한다!        이튿날 일행은 국가4A급풍경구인 5녀봉국가삼림공원을 찾았다. 풍경구내에는 해발 1000메터 이상의 산봉이  17개나 되는데 그중 5개의 산봉이 특별히 장관이여서 5녀봉이라 불리운다. 5녀봉 산봉을 차례로 누비며 기념촬영을 한껏 하고 '천연산소바'에서 청정공기를 한껏 마시고 산천수 흐르는 계곡따라 산을 내려 1박 2일의 뜻깊은 려행을 마쳤다.     
538    제893차 안도현 이갑산 댓글:  조회:840  추천:0  2025-09-29
      이번 산행은 가을 정취가 한창인 9월 말, 산악회 26명 회원들이 안도현 량병진에 있는 이갑산을 향해 떠났다.날씨가 맑고 공기가 시원해서 등산하기 딱 좋은 조건이였다. 이갑산은 해발 800메터정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산머리라고 불리운다. 산에는 이미 단풍이 30% 정도 물들어 있었다. 아직은 초록이 주를 이루지만, 산골짜기마다 붉고 노란 물감이 스미는게 느껴졌다.초반에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들었지만, 정상에 다다를수록 시야가 트이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오늘은 또 난생처음으로 암벽등반을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처음엔 나도 할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다.,하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바위를 잡는 순간,모든 걱정이 집중으로 바뀌였다처음이라 두렵기도 했지만 그 두려움을 넘어선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였다.내려오는 길은 가끔 가파르긴 했지만, 단풍잎이 바람에 떨어지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산 후 량병진에 있는 초두부집에서 농가채소와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피로는 몸에 남았지만, 마음은 가을 산의 여운으로 가득했다.
537    제892차 이란진 리민촌 뾰족산 댓글:  조회:886  추천:0  2025-09-23
      황금빛 전야가 누렇게 익어가는 9월중순, 오늘은 랑만의 37명 회원들이 이란진 리민촌 뾰족산으로 향해 떠났다. 정취넘치는 향촌의 도로를 달려 리민촌에 이르니 출발전에 찌뿌등한 하늘이 활짝 개이며 따사로운 해빛이 우리를 맞아준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시야가 확 트였다.발아래로는 낮은 언덕이 부드럽게 이어지고,그 너머로 거대한 저수지가 빛을 머금고 펼쳐져 있었다.그 옆산이 바로 우리가 오늘 도전해야 할 뾰족산이다.오늘은 등산강도가 높은데다가 참가회원수도 많고 신참도 여러명이라 불안한 맘이 없지는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고 받쳐주며 산에 오르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다.산행 내내 힘들었지만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그 순간만큼은 모든 피로가 싹 날아갔다.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발아래 펼쳐진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한눈에 펼쳐진 연하저수지는 마치 거대한 거울처럼 하늘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고 그 주위로는 빼곡한 나무로 둘러싸고 있어서 마치 자연 그 자체가 그린 한폭의 그림같은 느낌이였다.내려오는 길은 좀 가파르고 미끄러운 구간도 있었지만 정상에서 봣던 그 풍경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벼웠다.       정심에는 룡산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협찬으로 리화산장에서 소고기파티를 벌리게 되였고 또 백산님이 귀한 술을 협찬하신 덕분에 한잔,두잔 술잔이 오가며 회원들의 정은 더욱 돈독해졌다.오늘도 심신이 즐거운 풍성한 하루였다.
536    제890차 北戴河4日游 -- 가자, 해변으로  댓글:  조회:1207  추천:0  2025-09-09
       9월 3일 자치주창립 기념일을 맞아 연변 특유의 련휴가 시작이다. 국내 관광성수기가 금방 잦아든 절호의 시기를 잡고 랑만산악회는 24명 팀원들을 조직해 료녕을 지나 하북성 진항도 발해만으로 3박 4일의 랑만의 려행을 떠났다.  뻐스로 가는 10여시간의 긴 려정에  노래와 춤, 이야기가 펼쳐지며 함께하는 즐거움과 설레임을 만끽했다.        동북의 소부라다궁        려행 첫 관광지로 료녕성 금주시 릉해 구화산공원에 도착했다. 이곳은 현대 관광과 도시미화를 위해 지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인기였는데 서장 라싸의 부라다궁의 표지성 외관을 모방해 멀리서 바라보면 아주 장관이다.  아무튼 어망결에 '서장'에 왔으니 기념사진도 남기도 민속체험도 하고... 고향에서 갖고온 각종 음식들로 저녁상을 푸짐히 차리고 축배의 잔을 나누며 려행의 즐거움을 기약했다.        천하제일관 -산해관       이튿날 뻐스는 발해만 연안을 달려 진황도에 도착했다. 려행의 두번째  관광지는 천하제일 산해관이다. 산해관은 명나라 장성의 동북 시작점이고 중국 력사에서 아주 중요한 군사요충지이다. 산, 바다, 관문, 성벽을 일체화한 이곳은  세계에 이름있는 력사고적일뿐만아니라 진황도의 도시 표징과 문화령혼이다.  우리일행은 산해관 성벽에 올라 이 독특한 군사요충지를 감상하며 력사의 무게를 느껴보았다.        진황도성람해양공원      산해관성벽에서 내린 우리 일행은 뻐스로 2시간가량 달려 진황도시 북대하신구 성람해양공원에 도착했다. 진황도 성람해양공원은 종합성해양주제공원으로서 풍부한 해양생물전시, 다채로운 동물표현과 다양한 놀이기구로 이름났고 진황도 관광열점 목적지중 하나다.   돌고래, 바다사자의  재능표현을 감상하고나서 우리 일행은 모두 어린애마냥 다급히  놀이기구에 파묻혔다. 激流勇进,过山车, 海盗船...... 용감한 도전과 짜릿한 자극에 다들 환락의 '비명'을 지른다. 어린시절 영화에서 보면서 동경하던것들,  나이가 드들면서 체면때문에 접었던 그 모든것들을 오늘은 해양놀이터에서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가 바로  주인공이 된것이다!          어도해양휴가구        이번 려행의 마지막 코스는 어도해양휴가구이다. 어도해양휴가구는 진황도 북대하구 황금해안선에서 각광받은 대형종합성휴가구이다. 성람해양공원과는 또 다른 풍격으로 해수욕장, 해양온천, 수상레저, 특색표현이 어우러져  휴가레저의 최적의 명소로 손꼽힌다.  수상놀이터에서 활홀한 체험을 마치고 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발해만 부드러운 모래밭을   밟으며 우리는 다투어 바다에 뛰여들었다. 미풍에 실려오는 파도는 우리몸을  감싸 안으며 물보라를 피워 올렸다. 순간 '시와 먼곳'의 정취가 신변에서 현실로 펼쳐진다.  ' 파도는 그대 위해 꽃피고 해풍은 그대 위해 부드럽다. 그대 생각나면 바다를 보고 ...우리의 정 영원히 바다와 함께 흐른다'. 우리 일행은 해변을 독차지하듯 우리만의 랑만과 환락을 만끽했다.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해변가 해양온천에 몸을 담그니  따스함이 전신을 감싸주며 사지를 풀어준다. '온천에 몸을 담고 바다를 보는' 독특한 감동이었다.       
535    제888차 화룡시서성진어랑촌 호랑이바위산 댓글:  조회:861  추천:0  2025-08-26
      어랑촌은 연변 항전력사에서 기록을 남긴 항일전적지이다. 1933년 2월 12일, 13명 항일용사가 300여명의 일본군토벌대와 저격전을 벌이며 군중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감격어린 항일영웅사적이 이땅에 영원토록 습배여있다. 영웅의 발자취따라 영웅의 사적을 기리며 8월 23일 랑만산악회 일행은 화룡시 서성진 어랑촌 호랑이바위에 올랐다.        여름철 더위로인해 근 한동안 물놀이에 열중하다나니 등산은 한달간만에 처음인것같다. 첫 시작부터 숨이 턱에 닿고 온몸이 젖어들었으나 잠간의 휴식을 취하고 힘든 고비를 넘기고 나니 다시 힘이 솟는다. 산정상에 올라 바위를 타고 한껏 바라보노라니 산행인만이 감수하는 그 자연화폭에 성취감이 화끈이 안겨온다. 두 산사이에 강을 끼고 오붓하게 앉은 어랑촌, 두 산을 이어주는 연장고속도로, 력사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를 실감하는 감격의 화폭이다.       전쟁의 흉터는 13용사와 함께 력사의 기록에 영원히 남았고 평화의 흐름을 타고 이땅을 밟은 산행인은 오늘의 행운으로 랑만에 젖어 환호한다. 
534    제 887차 珲春 吊水壶 댓글:  조회:708  추천:0  2025-08-25
      오늘은 산악회 21명 회원들이 훈춘시 하다문향 삼도구에 있는 “北方九寨沟”로 불리우는 吊水壶를 찾았다. 강물이 큰암석에 막혀서 형성된 천연폭포는 참으로 장관이다. 그 큰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았다.물은 또 어찌나 깨끗한지 물밑에 모래알도 알알이 셀수 있을 정도다. 회원들은 너도나도 물에 뛰여들어 수영도 하고 물장구도 햇다. 마치 동년시절로 돌아간듯 하다. 정심에는 회원님들이 정성들여 차려온 도시락과 백곰님과 카미님이 사오신 시원한 맥주로 서로간의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되였다.
533    제886차 송강하 '수상전역' 댓글:  조회:883  추천:0  2025-08-12
       장백산지에서 발원한 송강하는 송화강의 주요지류로서 이곳의 여름철 표류를 송화강 제일표류라 한다. 강물은 장백산구를 흐르는지라 물이 맑고 시원하며 주변 자연풍경이 수려하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제격인 이곳의 표류와 물놀이는 여름철 인기코스로 부상했다. 8월 10일 랑만산악회는 무송현 송강하진에 위치한 송화강 제일표류를 찾아 치렬한 '수상전역 '을 벌이며 이 여름을 시원하게 장식했다.        강변에 도착하기바쁘게 다들 '방탄복'(구명조끼)을 챙겨입고 '돌격총'(물총)과 '수류탄'(바가지) 등으로 전신을 무장하고 전투배에 뛰여올랐다. 출렁이는 물결따라 배가 계곡의 수림을 감돌며 진군한다. 수면을 감도는 청정 공기를  심호흡하며 고개를 쳐드니 강변 바위산들이 도고한 자태로 병풍을 이루고 푸른 하늘에서 흰구름이 배와 함께 흐른다. 절승경개의 시공간에 저도 몰래 도취되는 순간 물폭탄이 날아왔다. 아차! 수상전투가 시작되였다.  '남이 나를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남을 건드리지 않고 남이 나를 건드리면 기필코 반격한다'는 모주석어록을 되새기며 용맹히 전투에 뛰여들어  '적'에게 물벼락을 톡톡히 안겼다. 전투 승리를 위해 전략전술도 잘 짜야 한다. 배를 련결하여 수상함대를 구성하고 매복전을 벌여 침투하는 적을 타격한다. 전투례의도 지켰다. 무기가 없거나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면 공격하지 않으며 로인과 어린이를 보호한다.  비옷을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싼 쾌씸한 '적'을 발견하면 그 허점을 노려 집중공격했다. 전투소모가 많은지라 나중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송화강 제일표류를 환락의 승리로 종말지었다.        뻐스로 오가는 장거리 려정에서 국가일급배우 리옥희(水肉아줌마)씨가 동반하면서 인기표현으로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구어 즐거웠다.  
532    제885차 도문시대왕구 - 렁만의 석두하 댓글:  조회:1021  추천:0  2025-08-05
      8월 2일 랑만산악회 회원들, 도문시 량수진 대왕구계곡을 찾았다.  '산곡간의 맑은 샘물, 춤추며 흘러가고......' 김재분씨가 불렀던 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른다. 강물이 어떻게 춤추느냐고 작사자를 '비난'했었는데 대왕구계곡을 흐르는 석두하는  춤만이 아니라 노래까지 부르며 우리 일행을  반겨맞는다.  각양각색의 바위와 돌틈을 감도는 각이한 자태는 어어쁜 무용수를 방불케하고 바위를 쓰다듬다가도 후려치는 그 물소리는 민간 산가(山歌)를 련상케한다. 다들 대자연이 연출한 춤과 노래에 홀딱 반하여 물에 뛰여들었다. 한여름에만 느낄수있는 상쾌함이 전신을 감싼다. 남성들이 먼저 천연바위 다이빙(跳水)표연을 선보이니  녀성들이 뒤질세라 0.5메터나 되는 높은 바위에 올라서서 몸을 날린다. 물보라를 일구며 텀벙텀벙 물에 뛰여드는데  그 자태가 국제급은 못가도 수준급은 간다.        계곡을 나와서 전야를 찾아 천막을 치고 점심 야찬을 가졌다. 강가를 거닐며 더위를 쫓던 젖소가 우릴 보고 웃는다. 소웃다 꾸러미 터질가봐 걱정이다. 오늘도 대자연의 총애를 만끽한 하루였다.     
531    제884차 유수천 물놀이 -- 상쾌한 여름 찾아서 댓글:  조회:734  추천:0  2025-07-30
      한여름의 태양이 대지를 녹일 때, 사람들은 물길 따라 시원함을 찾아 떠난다. 유수천 부르하통하 계곡, 철도와 도로가 이곳을 겹치면서 한폭의 산수화를 펼친다.  강물은 시원히 흐르고 바람은 뜨거운 숨결을 식혀주며 모두를 부른다. 이 여름의 상쾌함을 찾아 7월 27일 랑만의 일행은  안도현 유수천 부르하통하 계곡을  찾았다.  다들 지체할세라 물에 들어섰다. 모두가 어린애가 되여  물장구 치고 '물싸움' 벌이고 수영도 하고 동심에 푹 젖어 한여름의 물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웃음이 강변에 울려 퍼진다. 여기서 나이는 잊히고 계절은 사라지고 도시의 일상은 멀어진다. 오직 물과 바람,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만이 자연의 품에 안긴 우리를 감싼다.      물놀이를 마치고 나니 허기도 차고 컬컬하기도 하다.  마침 '강변 주방'의 쇠가마에선 세치네탕이 부글부글 긇어오르고 탄불 양꼬치구이 향이 코를 간질거린다. 양꼬치구이에 시원컬컬 캡맥주 한잔하니 전신히 상쾌해나고  구수한 어죽향에 산해진미를 실감한다. 오늘도 여름의 상쾌함을 찾아 대자연의 품에 몸을 맡겼다.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물결과 따뜻한 음식이 주는 미묘한 쾌락으로 여름날의 선물을 만끽했다.        
530    제883차 화룡시숭성진-붉은해 변강 비추네 댓글:  조회:917  추천:0  2025-07-22
       지난세기 70년대에 창작되여 중화대지에 널리 울려퍼진 이 노래는 지금도 연변조선족뿐만아니라 한족들가운데서도 애창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노래 발상지는 바로 화룡시 숭선진이고 노래가사속의 '강물을 가로막아 산에 올리네'는 지금의 숭선진 상천촌 인수수리공사를 가리킨다. 7월 19일 랑만산악회 23명 회원들이 추억의 발자취를 찾아 화룡시 숭선진을 답사했다.       일행은 우선 상천촌에 도착했다. 하늘에 오른다하여 상천촌이라 이름지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산정평지이고 넒은 논밭이 펼쳐졌다. 지난 1956년도에 시작하여 2년간, 숭선인민들은 우공이 산을 옮기는 정신을 발양하여 자신의 로동과 지혜로 두만강물을 높이가 60메터되는 이 산정평원에 끌어올려 논을 풀고 생활을 개변했다. 이 논물은 다시 벼랑타고 홍기하로 흘러내려서 홍기하폭포를 이룬다. 바위를 후려치며 쉼없이 쏟아지는 홍기하폭포는 하얀 물보라를 일구어 오늘날의 향촌진흥에 독특한 자연경관을 선물한다.       숭선진의 또하나의 독특한 풍경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두산이 마주향한것인데 그 모양이 마치 진군하는 군함과 비슷하여 군함산이라 불리운다. '중국 군함산에 올라 조선 선녀봉을 바라본다'는 군함산 전망대에 오르니 오붓한 농가들을 품에 앉고 펼쳐진 상천촌 푸른 전야와 홍기하와  합류하여 군함산을 감도는 두만강, 매력향촌,  고성리 통상구, 331변경도로들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투지높이 변강을 건설하고 승리향해 나간' 숭선인민들의 땀방울이 슴배인 이땅, 오늘의 숭선진은 두만강국가삼림공원, 홍기하국가수리풍경구 등 자연명소들을 갖고있는 국가급 생태진으로 부상하여 331변경도로 관광연선의 밝은 별로 빛난다. 
529    제882차 2025 장백산 전국등산경기에 도전 댓글:  조회:978  추천:0  2025-07-16
      7월 12일 2025 장백산 전국등산도전경기 및 제6기 장백산 천지구름길 등산경기가 장백산 북축 풍경구에서 진행되였다. 경기는 중국등산협회, 장백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했다. 랑만산악회 19명 회원들이 이번 도전경기에 출전했다.      새벽 4시 경기시작을 알리는 경적소리와 함께 전국각지에서 온 근 천명의 야외달리기선수와 등산애호가들이 장백산 천문봉(해발 2670메터)을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등산경기 로정은 10키로메터, 수직상승고도는 1000메터이며 3시간내에 완주하면 도전에 성공이다. 천지 구름길이라 불리우는 장백산 북측풍경구 산등성 구불구불 뻗은 도로를 따라 울울창창한 원시수림, 운무가 감도는 고산초원을 지나 최종 구름뚫고 치솟은 천문봉에 도달한다. 연도의 그림같은 풍경, 수직분포 변화가 뚜렷한 식물지대, 등산의 매 한보마다가 대자연과의 깊은 대화이고 또한 체능과 의력의 극치의 고험이디. 장백산 해돋이에 첫줄기의 서광이 구름층을 뚫고 천지구름길을 밝혀줄때 절승경개에 파묻힌 감개가 치솟으며 피로를 잊는다.        중화명산, 민족의 성산- 장백산, 그 기슭에서 천지주봉까지 굽이마다에 발자취를 또렷이 찍으며 천문봉에 올랐다. 저멀리 바라보며 천지의 신비함, 천리림해의 설레임에 감탄할때, 대자연의 이 모든 장려함은 마치 우리의 체능과 의지, 행운으로 그려낸 거대한 풍경화를 방불케해 성취감, 자호감 짜릿하다.       이번 도전경기에서 신명나게, 사랑초, 설산,불곰 등 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도전에 성공하여 주무랑마봉 도전에도 기대가 간다. 장백산 머리에 흰수건 질끈 동이고 성수를 정히 이고 있으니 그이름 장백산 천지요 사시장철 가슴헤쳐 삼강에 하얀 젖 주니 그이름 장백산 폭포라오 백두봉에 올라서니 천리림해는 발밑절경이요 만리운해는 손위 풍경일세
528    제881차 2025년도 랑만산악회상반기총결 댓글:  조회:1255  추천:0  2025-07-09
      7월의 연변, 폭염으로 열기뜨거운 대지에 랑만산악회 상반년 총화축제가 성황을 이루며 이 여름에 열을 가했다. 올해 1월 4일 모아산 시산제에서 출발한 2025랑만렬차는 진달해 향연,  록수청산의 부름따라 힘차게 달려 어느덧 7월의 문턱에 성큼 들어서서 정열을 뿜는다. 7월 5일  18기 랑만산악회 상반년 총화축제가 연길시 소영진 리화동 금주휴가산장에서 52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쾌한 운동원행진곡 주악속에 팀원들이 5개 조로 나뉘어 대렬을 지어 구호를 웨치며 서서히 입장했다.       초원, 사랑초님이 상반년 축제 사회를 맡았다.      (사회문)지난 시산제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이 아름다운 금주민속휴양촌에서 다시 한번랑만의 정신을 빛내고자 합니다! 상반기는 만천성님과 카미님, 두 분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정신으로. 그리고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발걸음으로 모든 산줄기에 랑만의 혼을 새겼습니다. 등반길마다 남긴 회원님들의 땀과 도전, 정상에서 함께 나눈승리의 미소, 가파른 길에서 이어준 따뜻한 손길과 응원, 이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더 높은 산을 오를 용기가 되였습니다!       오늘의 유희는 세 가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미가 터지는 즐거움, 어깨를 맞대는 협동, 랑만 정신이 빛나는 단합! 지금만큼은 등산화 대신 웃음 신으시고, 배낭 대신 행복을 가득 채워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선률이 흐른다. 당대 유명가수 한라산님, 허기자님, 도깨비님, 사랑초님 서서이 입장하면서 격정과 감격의 분위기를 펼쳤다.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만천성회장님이 상반년 총화발언을 했다.  지난 상반년 랑만산악회는 사회각계의 주목속에  '매력중국, 건강연변'건설의  호소를 적극 받들고 연변의 아름다운 산천, 기이한 산봉들을 꾸준히 누비며 건신레저명소들을 홍보하고 전민건신과 단합의 리념을 전파하면서 랑만산악회 전체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 쾌락과 랑만을  도모하여  사회각계의 인정과 주목 , 지지를 받았고 건강연변 건설에 마멸할수없는 기여를 했다.        이어서 오락경기가 펼쳐졌다. '국가급' 재판 로랜님과 설산님 재판장을 맡은 가운데 오락경기는 다채롭게 진행됐다. 등급별로 상을 내걸었으니 누구도 경기에서 뒤지려하지 않아 치렬했다. 간혹 경기성적이 안좋으면 재판에 불만을 품고 '검은 호각'이라느니, 재판이 사탕 뢰물을 받았다느니 의견이 날카로왔다. 그래도 필경은 국가급 재판의 인솔하게 진행된 경기인라 전반 경기를 통해 재판의 공정성과 전문 자질, 그어떤 사탕폭탄에도 넘어가지 않는 견정성이 검증되였다.                    례의아가씨의 안내하에 각조는 등수별로 시상대에 올라 상품을 탔다. 일등을 한 청팀에서는 이번 성적은 자신들 지혜와 단결의 힘에서 왔다며 기세를 부렸고 기타 소조들에서도 이번 성적에서 락심하지 말고 불굴의 정신으로 하반년 각항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더 좋은 성적을 이룩할것이라고 윽별렀다.        (사회문) 우리가 함께한 이 순간들, 땀방울도, 발걸음도 모든 게 소중한추억이 되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오늘의 무더위도, 우리의 하나 되는 열정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땀과 노력으로 쌓아온 이 순간들이 랑만산악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오늘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신 회원님들께.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아주신 운영진께, 그리고 우리에게 항상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하는 대자연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큰 웃음으로, 더 멋진 도전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점심만찬이 시작되였다. 권커니 작커니 축배의 잔이 오가고 노래와 춤이 이어지는 가운데 랑만의 상반년 축제가 원만히 막을 내렸다.
527    제 880차 룡정시 비암산 댓글:  조회:827  추천:0  2025-06-30
      오늘은 랑만산악회 .13명 회원들이 35도 고온날씨를 무릅쓰고 등산길에 나섯다.오늘 목적지는 룡정시 유명한 풍경유람구인 비암산이다.비암산은 장백산맥에 속하고 도문강과 해란강의 분수령이며 해발고는 490메터이다.비암산은 또한 동북항일혁명근거지유적지다.당건설 104주년울 맞이하면서 혁명력사가 깃들어 잇는 이곳에 방문오게 되니 더욱 의미깊다.일송정에 올라서니 나날이 변성해가는 룡정시 전경이 한눈에 안겨오고 우뚝 서잇는 소나무는 마치 우리를 지켜주는 보위전사와도 흡사하다.오늘 비암산행은 우리로 하여금 지나간 그 특수시절의 력사적세월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한다.룡정에 계시는 산천수님이 맛잇는 정심식사까지 마련해줘서 .입도 호강햇다. 비록 날씨느 무더웟지만 많이 보고 많이 배운 수확이 풍성한 하루다.
       겸손과 존경은 함께하는 인간세상에서 사람이 갖추어야 할 수양이고 그걸 갖추고 행하면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인정과 존경이 따른 혜택을 받는다.  대자연과의 관계에서도 이 인간철리는 마찬가지로 효력적이다.  6월 21일 랑만산악회 24명 회원들이 화룡시와 안도현 린집지 설령원시림 산나물채집에 나서서 이 인간철리의 대자연효력을 실감했다.       배낭을 메고 기대감 가득, 흥분 가득,  쉴념없이 발걸음을 다그쳐 산속깊이 들어갔다. 곰취, 고사리가 한창인데 숲이 무성해 그런지 아니면 선인들이 많이 채집해가서 그런지 잘 눈에 띄이지 않아 기대보다는 수확이 적었다.  계절이 늦었다고 자연을 탓하려 하는데 큰 주머니에 허리부러질 정도로 산나물을 채워메고 힘겹게 산속을 걸어나오는 산난물채집 '전문팀'원들을 만났다. 그들의 경험담이란 자세를 낮추고 허리굽히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부지런하다면 얼마든지 많이 채집할수 있단다!   이 말에 머리가 찔렸다. 꾸밈새없는 진실,  인간철리가 차분하다. 좀더 자연에 허리굽혀 겸손하고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부지런했다면 자연은 우리에게도 혜택을 주었을것이다. 아무튼 나물수확은 적어도 큰 '철리'를 터득하고 체험했으니 그 '수확'도 대단하다!  그러니 산중 음식파티를 벌이고 술한잔도 하고 랑만의 노래와 춤도 이어진다.        값진 체험, 소중한 터득으로  자연과 한차례의 밀착대화를 나누었다.           
525    제878차 산중 거석--사방대 댓글:  조회:672  추천:0  2025-06-18
       연길시 삼도만진 오도촌에서 산언덕을 따라 삼림방화탑이 세워진 정상에 오르면 엄청큰 돌바위가 나타나는데 이산의 최고의 표지성 거석이며 사각형 모향이여서 사방대산으로 불리운다. 6월 14일 랑만산악회 24명 회원들이 사방대 돌바위에 올랐다.       여름더위가 시작되면서 조금만 힘겨워도 땀방울이 얼굴을 적신다. 힘들면 도중에 휴식을 취하며 약간의 음식을  나눠먹고나면 또다시 새힘이 솟아 오르고 또 오른다. 드디어 웅장한 돌바위가 수림속에 서서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방대 돌바위다. 길이는 약 백메터 너비는 십여메터, 높이는 약 15메터의 사각형 거석인데 사면은 90도의 칼로 자른듯한 석벽이다. 석벽은 대면적의 분쇄나 탈락이 없이 완전하게 보존되였다. 대자연의 조각명품-사방대 석벽에 몸을 기대여보면 시간의 맥박을 집고 력사의 산전수전을 실감하는듯 하다.       사방대 돌바위는 오르기 힘들다. 하지만 어느 열성산행인이 여기에 나무 사다리를 만들어 놓아서 누구나 사방대 돌바위에 오를수있게 했다. 산행에서도 화끈하게 안겨오는 전인 등산애호가의 공익심, 애심에 감탄이 간다.
524    제877차 榆树川砬子-- 여름이 부른다 댓글:  조회:783  추천:0  2025-06-12
      푸르름이 산과 들에 깊게 스며드는 계절, 여름이 발길을 재촉한다. 밭둑에서는 푸른 입새들이 키돋음하며 성장을 다툰다.  여름의 부름을 타고 6월 8일 랑만산악회 23명 회원들이 안도현 유수천 기차역에 도착했다. 파란렬차의 창으로 무수히 스쳐온 풍경들, 그리운 기억이 물결처럼 밀려와 마음을 적신다. 오늘의 고속철시대,  인젠 승객의 발길이 뜸한 이곳이지만 가끔씩 오가는 화물렬차의 기적소리가 산간의 한적함을 깨뜨린다. 기차역에서 주변을 둘러보노라면 웅기중기 바위산들이 둘러앉아 산행인의 구미를 잡는다. 그중에서도 유수천 통신탑이 서있는 산이 가장 눈에 뜨인다. 저산에 올라보자! 오늘의 등산목적지다. 탑 정상까지 이어진 등산도로는 우거진 나무숲이 서늘한 그늘을 던져주면서 여름철 산행에 좋은 코스다. 돌바위에 오르며 흘린 땀방울이 마침내 정상에서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왔다. 시야를 넓혀 한껏 바라보니 산굽이를 감도는 부르하통하는 도로, 철도와 교차를 이루며 대자연과 어우러져 거대한 수채화를 펼쳐준다. 산행인만이 감수하는 절묘한 자연화폭에 성취감이 듬뿍하다.        원로회원 청풍님이 오래간만에 등산에 참여하고 점심식사를 마련하여 전체 팀원들을 초대했다. 고령나이와는 걸맞지않게 활발한 체력과 후배 회원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에 존경스럽고 감탄이 간다. 감탄과 흥겨운 분위기에 설레임을 참지못한 룡산님이 소파티를 제안하고 협찬금까지 내놓았다. 길은 계속되고 감격과 설레임은 발걸음과 함께 한다. 산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며 푸르른 여름을  선물한다. 
523    제876차 흑룡강성 오상시 봉황산 댓글:  조회:866  추천:0  2025-06-04
      흑룡강성 오상시와 길림성 돈화시린접지대에 위치한봉황산삼림공원은 국내에서 첫 중국삼림인증에 통과된 국가급 삼림공원이고 국가 4A급 관광풍경구로서관광, 레저, 휴가, 탐험, 오락을 일체화한 원시삼림생태공원이다. 동북 최고해발의 공중화원, 흑룡강 최대의 협곡폭포군, 고산습지, 고산 석해, 다양한 지형특징을 자랑하며 거폭의 생태화폭을 펼친다. 2020년 국가기상국으로부터 '중국천연산소바'(中国天然氧吧)로 평의되였다.        5월 31일 단오절, 랑만산악회 16명 회원을 실은 뻐스가 봉황산국가삼림공원에 들어섰다. 첫 코스는 봉황산대협곡이다. 계곡을 흐르는 시내물소리와 수림속 새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의 교향악을 연주하며 먼길을 달려온 우리일행을 반겨준다. 바위를 타고 날아내리는 폭포수들이 각이한 경관을 이루어 사람이 그림속을 걷는듯 하다.'중국천연산소바'에서 한껏 심호흡 하노라니 도시 스모그에 침습된 페부를 깨끗이 씻어준다.우리일행은 장거리 려로의피로를 깡그리 잊고 신속히 자연과 어우러져 경탄과 흥분에 설레임을 금치못한다.        6월1일 아동절, 랑만의 큰 어린이들이 두번째 코스인 봉황산공중화원에 올랐다. 해발 1600메터이상의 고산지대 특수한 경관이 펼쳐진다. 고산지대에 제멋대로 피여난 들꽃들, 자색의 붓꽃, 황색의 금련화, 고산 두견화, 눈속을 뚫고 머리를 내민 설련화, 눈잣나무라 불리우는 난쟁이 소나무, 난쟁이 미인송, 고산 자작나무... 이들의 조화로 공중화원의 신기한 생태계통을 이룬다. 이들은 그 누군가의 감상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오직 생명의 본능만으로도 찬란하고 그 존재자체가 생명에 대한 최고의 례찬이다. 이러한 특이한 자연경관에 묻힌 랑만의 큰 어린이들에게 봉황산은 가장 순수한 자연미로 내심에 묻힌 동심과 호기심을 일깨워준다. 6.1아동절의 참뜻은 바로-- 년령단계를 벗어나 세상만물에 대한 호기심과 경외를 유지하는것이 바로 영원히 퇴색하지 않는 청춘이 아니겠는가!여기에서 우리일행은 사회각색의 가면구를 내던지고 새롭게 자연의 아이가 되여 간단하고 순수한 쾌락을 감수한다.      1박 2일 랑만의 봉황산 려행, 두회장님의 기획과 로고에 감사하고 물질적으로 협찬해준 햇님、박미나님, 맛나는 음식들을 푸짐히 갖춰온 여러 회원님들덕에 오관이 즐거운 려행이였다
522    제875차 천보산수원지-랑만의 산놀이 댓글:  조회:935  추천:0  2025-05-27
       등산+나물채집+야외만찬, 단지 등산활동이라 이름짓기보다는 산놀이라 하는편이 더 적절하다.  5월 25일 랑만산악회 875차 활동으로 31명 회원들이 산놀이에 나섰다. 일행은 룡정시 로투구진에서 천보산으로 가는 로천향촌도로따라 천보산 수원지부근에서 방향을 접어 산골짜기로 향했다. 아침부터 구질구질 내리던 비가 걱정이였었는데 산에 들어서면서 푸른 하늘에 햇솜구름이 더돌며 푸른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화를 펼친다. 랑만이 가는 길에 대자연은 항상 린색하지 않고 조화를 부리지 않아 고맙다. 산간도로를 따라 가는길에 줄곧 시내물이 재잘거리며 정답게 반겨준다. 그러니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고 사람좋으니 그 기분이 짱이다!  산나물도 많다. 고사리, 고비나물, 곰취, 기장풀, 참취......일행은 취미에 따라 나물채집조와 등산조로 나뉘여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야외만찬이다. 각자의 가지각색 음식들을 펼쳐놓으니 음식박람회다. 거기에 소주, 맥주, 이어서 커피한잔에 음악선률... 오관이 즐겁다. 일행은 음식쓰레기들을 깨끗이 주머니에 담아갖고 산을 내렸다. 발자욱은 남기고 쓰레기는 갖고가는 아름다운 자연과 갸륵한 심령이 융합되는 신시대 문명실천이다!   
521    제874차 도문형제봉 댓글:  조회:757  추천:0  2025-05-20
       도문시구역 가야하변 302국도 도로 북측에는 푸른숲을 똟고 높이 치솟은 돌바위산들이 유표하게 시선을 끈다. 지리학적으로 대바위산(大砬子山)이라 불리우는데 돌바위산봉 두개가 나란히 어깨겯고 있는듯 하여 형제봉이라고도 부른다.  5월 18일,랑만산악회 17명 팀원들이 산행인들이 즐겨찾는 이 형제봉에 올랐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산은 완연한 푸릇색으로 단장했다.  가끔씩 늦둥이 진달래꽃들이 봄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바위틈에서 삐쭉거린다. 난쟁이 소나무들이 돌바위를 차고앉아 세상에 자기밖에 없노라는듯 기세를 돋군다. 산정에 오르니 바람이 강해지면서 구름이 몰켜오고 비방울이 떨어진다. 다행히 돌바위와 나무의 협조로 비바람을 피할수있는 오붓한 명당자리를 발견해 다들 그곳에 양떼처럼 몰켰다. 갖고온 음식 나누고 커피도 한잔하고......'돌바위 커피솝'에서 산행의 여유를 즐겼다. 분망한 향촌전야, 도문시 전경, 유유히 흐르는 가야하, 두만강, 한눈에  안겨오는 인문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실컷 남기고 산나물도 캐면서 가볍게 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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