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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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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784次和龙市头道镇十里村十里山 댓글:  조회:1017  추천:0  2023-06-26
          본격적인 여름날씨에 접어들어 고온으로 치닫는다. 팀원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만큼 여름철의 피서 역시 중대사안으로 회장단에서 힐링이냐 등산이냐 줄곧 고민하다가 결국 며칠련속  내린 장마비와 뒤따른 맞춤한 천기예보에 산행을 택했다. 주일마다 조직하느라 지칠때도 있다마는 아침의 뻐스에 다정히 모여앉아 즐겁게 떠나는 팀원들의 모습에 피로를 잊게 된다. 오늘은 십리평으로 팀원 22명이 향했다.    영애령 주봉인 천보산 서쪽비탈에서 발원하여  룡문호를 이루는 강이 장인강이다. 여름에는 미역감기 어려울정도로 찬물, 겨울에는 얼지 않는 물, 참 신기한 강이다.산천어종류의 랭수어가 서식하기에 적합하여 청룡어업이 크게 발전하고 화룡시의 중요한 풍경구로 되여 많은 유람객을  끌고있다. 장인강은 해란강의 지류로 두도진에서 석국하와 더불어 해란강에 흘러든다. 고로 두도진은 옛적에 삼하진이라는 고명이 존재한다. 두도진과룡문, 청룡, 십리를 있는 향도를 头十线이라 한다. 서성진에서 룡문으로 통하는 현도를 새로 확건하기전에 연길방향에서 청룡으로 가는 주요 도로였다. 필자가 어릴적 두도진에서 아버지 자전거에 앉아 명절때마다  진화촌큰집에 다니던 정든 고향길이다. 또하나의 통로는 334국도로써 두도진 지나 연안신촌에서 룡문으로 통하는 촌도이다. 연안신촌에서 벼밭커피점에 들려 커피 한잔에 벼밭구경 또한 새롭게 느끼는 강렬한  감수이며 향수이다.    십리평은 두십선연선 청룡과 장인을 지나 마지막마을이다. 지금은 장인림장의 작은 마을로 주로 검정귀버섯을 재배한다. 대규모재배뒤 페기된 버섯균주머니가 제대로 수거되지않고 쌓여있다가 장인강의 여름홍수로 밀려내려 오염원이 되기도 한다.2018년 삼복철 산악회비박을 십리촌 장인강버들숲에서 보냈는데 그때 받은 인상이 자못깊다.     십리산은 십리평 북산이다. 장인강따라  병풍을 이룬 절벽위 바위에 뿌리박은 적송들이 름름한 자태를 뽐낸다. 두팔벌려 아름드리 소나무에  몸을 맡겨 산신님께 기도를 드려본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올해의 바라는 바를 모두 이루어지게 해주소서!  이깊은 두메산골 절승경개를 언제 어떻게 발견햇는지, 참 선배 산악인들에 대해 탄복하게 한다.    오늘의 리더를 맡은 화초와검은콩님, 수고하셨습니다!    2023.6.26 수영
429    783次延吉市依兰镇利民村刀片砬子 댓글:  조회:978  추천:0  2023-06-21
   연변룡정팀이 갑급리그에서 멋지게 내달리고 있는 지금엔 홈장현장에서 응원을 하는것이 연변팀팬으로서 제일 즐거운일이다.토요일 등산일자와 홈장날자가 겹치게 되는날은  축구구경 못할가봐 못내 근심걱정이 앞서진다. 이번주엔 다행이 일요일로 경기가 잡혀져 6月17日 토요일산행이 더욱 즐거워진가 본다.     리민촌 연하저수지부근에는 등산으로 즐길수 있는 산과 바위들이 수두룩하다. 뾰족산과 연하봉은 봄에 다녀왔고 오늘의 목표는  칼바위다. 작년에 목장님이 처음 고찰하고 명명한것이다. 저수지길 따라 얼마 안가서 골짜기에 세워진 다리가 있는데 수원지관리가 엄하지않던 시절에는 다리부근이 놀이터로 자연개발되여 많은 힐링애호가들이 화토불에 고기구워먹고 맥주 마이며 즐기던곳이다.   다리동쪽으로 이어지는 골짜기 어구는 지금 철문이 설치되고  림장전용으로 봉페되여 있다. 철문밖의 세멘트길에서 오른쪽 야산에 직접 접근하여 등산이 시작되였다. 여름날씨의 고온속에 내리쬐는 뙤약빛을 피하여 산속의 소나무숲속으로 이어지는 늬였한 사면을 들어가다가 왼쪽의 탁 트인 릉선에 올라타면 바로 절벽위 칼바위정상이다.바위가 얼기얼기 횡적으로 금이 갔는데 만약 채석한다면 좋은 구들고래돌이다. 납작스레한 모양이 칼날같다하여 칼바위로 명명된것이다.남쪽지척의  저수지건너 연하봉이다.저수지수면은 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저멀리  서남쪽에 병풍산이 보이고 해방군레이다가 보인다. 동쪽 500메터쯤 뾰족산이다. 나무수림에 가려 릉선따라 우회하여야 바라볼수있다. 서쪽과 북쪽 방향의 뭇산들은 앞으로 언젠가 우리가 정복해야할 곳이다.    산아래 록음으로 꽉 들어찬 골짜기 역시 리민골이다. 나무숲속에 멀리 보이는 자그마한 단층 건물이 있는데 정신병원옛터란다. 필자가 태여나서 20일되는 1970년 국경절 새롭게 조직되는 정신병원의사로 발령받은 모친의 품에 안겨 해방표화물차에 앉아 인가가 없는  홍기하상류 장산령에 페기된 군영으로 개조된 병원과 함께 2년동안 산전수전 다 겪다가  정책의 개변으로 산지에서 철수하여서야 겨우 정상적인 사람들을 볼수 있게 됐단다. "정신병을 개방치료" 하는 문화혁명시기의 독특한 치료방법의 실시인것이다. 병원옛터를 바라보느라니 자연이 떠오르는 나의 옛일이다.물론 기억이 없는 유아시기라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다.     오늘도 팀원들이  무겁게 지니고 산에 오른 간식을 맛있게 나누어먹으며 우애를 다졋다. 또한 모두들 훌룽한 촬영가가 되여 앞다투어 찍은 천여장의 사진속에서 가려 올리기가  여간 쉽지 않은 일로 되였다.    2023년 6월 21일 하지  
428    782次延吉市小营镇河龙村老鹿洞 댓글:  조회:985  추천:0  2023-06-14
     일년중의 제일 큰 행사인 대학시험이  무사히 지난 이튿날이 토요일로 되고 등산일이 되여  홀가분한 마음으로 팀원 29명과 산행을 떠났다.     소하룡에서 도문 월청으로 통하는 향도는 마패와 소하룡사이라고 马小线이라 부른다.비록 좁고 험한 산길이지만 이통로가 연길 도문사이의 가장가까운 경로이다.  이곳으로 자가용을 몰고 마소선최고점인 경관대에서 구비구비 이루어진 해란호를 바라보느라면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다. 항일련군이 쏘련경내에 야영하면서 远东88教导旅가 형성되는 과정을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我的娜塔莎”에서 바로 얼어붙은 해란호를 일본군경비가 삼엄한 우쑤리강국경으로 설정하고 촬영한것이다. 쏘련홍군녀소위와 항일련군대원사이의 장편련애사가 주축을 이루는데 참으로 볼만한 드라마로 건당90주년우수드라마로 편성되였다.     경관대에서 서북쪽 500메터쯤 바로 지도에 표시된 로록동이다. 경관대와 로록동을 련결하는 릉선이 소영진과 장안진의 행정분계선이며 연길과 도문의 분계선으로 되여있다. 동래사 북쪽길로 시작하여 시공중지된 연롱도신구경관공사 동쪽막바지 쯤에 주차공간이 있고 골짜기로 들어가는 수레길을 따라 한시간쯤 뉘엿한 산을 톺아오르면 돌로 쌓은  북쪽이 열린 돈대가 나온다. 바로 말로만 듣던 봉화대다. 봉화대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던 시기엔 주변에 나무가 없이 가시조건이 좋은 산정이였을것이다. 성자산산성 동쪽 부르하통하 남안산정에 위치하여  봉화신호로 적정을 알리는 중요한 작용을 하였을것이다. 로록동으로 지명이 남아온것은 청조말기 동북봉금이 해제되고 이민이 들어와 형성된 산간마을이 봉화대유적에서 노루를 발견하고 붙인 이름으로 추리된다. 봉화대에서 릉선을 따라 서북쪽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여 골짜기따라 서쪽으로 한시간반정도 내려가니 부르하통하건너 성자산산성이 한눈에 안겨온다.     연롱도 신구도로계획에서 설계된 연길-도문통상구 2급도로가 바로 이곳을 관통한다.  연길에서 통상구가 가장가까운 도로이다. 지금은 신구건설이 정지되고 해란강과 부르하통하합수목의 해란강대교가 세워진후로  여러해동안 개통되지 못하고 홀로 쓸쓸이 서있어 뭇사람들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산행을 마치고 모두들 뻐스로 해란호풍경구입구 해란호대교금방서쪽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향햇다. 백산님과 해바라기님의 협찬으로 올해 첫 야외회식으로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다.    2023년 6월10일 수영
427    781次龙井市老头沟镇天宝山鹰嘴砬子 댓글:  조회:1525  추천:0  2023-06-08
       2023년6월4일 일요일 초여름의날씨속에 일행 31명이 천보산매부리바위로 산행을 떠났다. 천보산이라면 80년대초 어릴적 동네집에가서 텔레비 보는데 집주인이 천보산채널에서 어느 절목이 나온다고 해서 처음 들었다. 영애령서남쪽끝자락의 해발 1076메터 삼각산이 주봉인데 이곳에 설치된 연변텔레비죤중계탑이 통신위성이 없는 시대에는 장춘방향의 신호를 중계하는 유일한 수단이였을것이다. 삼각산은 지도에 천보산으로 표시되여있다.        천보산의 또다른 명함장은 천보산은광이다. 자희태후가 명명한 중국의 8대광산의 하나였던 천보산광산은 그 력사가 유구하다. 1889년 청나라관원훈춘부도통은택이 인원을 조직하여 지질조사중 红石砬子부근에서 민간인들이 운영중인 은광을 발견하였다. 사영을 탄압하고 금하려 했지만 인원부족으로 결국엔 사영업주들을 초무하여 관영광산으로 탈바꿈하여 계속 운영하게 되는데 당시 생산기술이 혁신되면서 백은 생산이 크게 제고되였다. 1893년 길림장군장순이 자희태후한테 은 2만4천냥을 공납하게 되고 그 자금이 颐和园건설에 보충투입된다. 자희태후가 기쁜마음에 “珲春天宝山矿务局”이라 칙명을 내리게 되는데 이때부터 천보산은광이라 부르게 되고 또한 이지역 지명으로 되였으며 더 나가 영애령주봉의 이름으로 되였다. 그후 민국시기에서 일제시기 거치며 선후로 일본 三菱,三井财团이 광산주인으로 등장하여 온갖략탈을 하다가 1944년 광산로동자의 반항과 파괴로 운영을 멈추게 된다. 광복후 연변에 진주한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광산이 복구되고 생산이 궤도에  된다. 그오르게후 80년대까지 일광석처리량이 2000톤에 이르러 전국 8대광산으로 자리잡고 국가야금부의 표양을 무수하게 받아안는다. 90년대에 이르러 자원결핍과 성본의 제고로 생산이 위축되다가 결국 2002년에 천보산광무국이 파산을 선고한다. 번화하던 천보산광구와 주민구는 페허로 되고 매부리바위만이 옛날과 다름없이 자리를 지키고 등산애호가들을 맞이해준다.        로투구진에서 서쪽으로 부르하통하 건너 천보산방향으로 가느라면 멀리뭇산중에 로출된 바위산이 하늘에 우뚝 솟아있다. 이름그대로 매부리모양의 화강암바위가 산우에 로출되여 풍경이 독특하다.바위타기는 언제나 위험이 동반한다. 등산지팡이 거두고 손발을 동시에 써서 기여올라야만 한다. 리더의 뒤를 반드시 따르고 개별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모두들 서로 격려하고 챙겨주며 매부리바위에 올라서니 하늘과 더 가까워졋다. 멀지않은 서북쪽 높은산이 바로 천보산이며 철탑과 건물은 중계소이다. 편남쪽과동쪽에 거대한 저수지상태의 광석찌거기매립지가 존재한다. 언젠가 록화가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가. 편동쪽에 광대한 면적의 태양전지판이 설치되여있다. 국가에서 재생에네르기 발전을 적극적으로 부추기는 정책이 락실된 결과이다.
426    780차 图们市长安镇磨盘村磨盘山 댓글:  조회:1394  추천:0  2023-05-30
     오월의 마지막 일요일 28일, 등산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속에 일행 28명이 마반산으로 향했다.     연길시 동부고층건물에서 편동쪽으로 마반산이 보인다. 연길서역에서도 공원로 따라 동쪽으로 주행중 멀리 바라보인다. 도심에서 15키로메터 떨어진 아주 가까운산이다. 행정구역획분으로 도문시장안진마반촌에 귀속된다. 산정 서남쪽에서 해란강이  해란호를 이루고 하룡마을에서 부르하통하에 흘러든다.부르하통하가 영애령과 방대령의 만남속에서  산과산사이를 구비구비 에돌며 동으로 흘러흘러 가야하를 만나다. 산아래 강변에는 장도선 마반기차막굴이 있다.강변의 푸른 산속에서  산천을 진동하는 경적속에 증기기둥을 푹푹 내뿜으며 막굴에서 별안간 달려나오는 기차는 하나의 풍경으로 옜날의 촬영애호가들의 발길을 많이 끌었다.막굴과 가까운곳에 마반역이 강변에  고즈넉이 앉아있다. 연길에서 기차타고 마반촌역에 내려  등산 혹은 강변에서  천렵하는 재미 얼마나 좋았던지. 푸른렬차가 상업운행을 그만둔 장도선 여러 열차역에선 더는 붐비던 길손들 모습이 보이지 앉는다. 이동네는 주말에 간간이 자가용을 몰고오는 등산객과 나물캐러 오는 길손들 뿐이다. 지나가는 화물기차가 경적을 높이 울리며 존재를 알린다.지금도 화물운수에서 연길도문간의 중요한 운송통로이다. 위만시기 기차막굴을 보위하기위한 경찰분소가 설치되여 부근의 치안까지 관리하고 있었다. 고김학철작가의 저서 "해란강아 말하라"에서 당시 화련리, 지금소하룡과 마반촌일대 해란강변 마을들에서 약동하는 빈고농들이 유격대의 조직하에 지주의 착취를 반대하고 나가서 마반촌경찰분소를 습격하여 무기를 탈취하는 모습을 생동하게 묘사되였다. 그 경찰분소건물이 지금도 담벽으로 되여 남아있다.력사의 견증으로 잘 보호되여 있어야 하는데 그냥 농가로 되여있어 안타갑기 그지없다.     마반산 등산로정은 여러갈래이다. 자가용으로 마반촌에서 흥가촌으로 통하는 향도로 산정부근에 이른다. 50헥타르의 홍송림이 존재하는데 삼복철  더없이 좋은 피서지로 필자가 애용하는 곳이다. 등산애호가들은 마반역에 거의 다달아 도보로 곧장 등산을 시작해서 한시간 정도이면 산정에 오른다. 마반산은 산정이 평평한 돌산으로 서북에서 동남 방향으로 앉은 릉선이다. 서북끝자락의 벼랑위에 년대를 알수없는 많은 석각들이  존재하여 신비감을 더해준다. 서쪽 청차관에서 뻗어오는 고구려장성이 마반산산정을 관통하여 동쪽으로 뻗어 훈춘으로 향한다. 지금은 고고학계에서 延边边墙이라 명명하고 기념비석을 세우고 보호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지만 마반산에는 아직이다.     2023년 5월 30일 수영
425    779次 延吉市依兰镇台岩村西山草原蒲公英花海休闲游 댓글:  조회:1015  추천:0  2023-05-24
  전날 온하루 내린 비로 산행계획이 변경되여 2023년5월21일 일요일 일행 17명이 가까운 대암촌 서산초원으로 가게되였다.    연길시서북쪽에 위치한 대암촌, 바로 평평한 탁자모양의 바위산으로 台岩이란 이름을 얻었다. 도심에서 바라보면 병풍모양이라고 屏风山,산정이 평평하다고 平顶山,平峰山 등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유명한 산이다, 산정에 해방군레이다기지가 운영되고 있어 일정한 구역이 통제되고있다. 릉선을 따라 고구려장성이 복원되여 등산객들의 발길을 끌고있다.산아래에는 대암고성유적이 존재하는데 고방학봉교수가 답사하고 발표한 문장을 저서에서 볼수 있다.     산정에서 보이는 도심은 동남쪽이다. 바로 산정 동남 방향으로 근년에 소문높은 힐링지 蘑菇顶子를 중심으로 구릉으로 된 푸르른 광활한 초원이 펼쳐져있다. 오늘 로선은 금성소학교를 한참  지나서 완쪽으로 뻗은 길을 따라 春潮목장이 설치한 철문부근에 주차하고 철조망에 설치된 사닥다리를 타고 목장안에 들어 서기 부터다. 뉘엿한 산길에서 자그마한 수림을 에돌면 눈앞에 넓디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헉 대박! 초원이 온통 노란꽃으로 도배되여 노란 주단을 펼쳐놓은것 같다. 발아래 풀을 살펴보면 민들레와 사이사이 달래나물이다. 바로 민들레꽃 개화기여서 많은 힐링 애호가들을 유혹하여 온것이다. 모두들 처음 보는 아름다운 풍경이라 혀를 끌끌 차며 감탄사를 련발한다. 더우기 꽃을 좋아하는 녀팀원들은 꽃바다속에서 온갖 상상할수 있는 자세로 요염을 뽐내며 셀카에, 모델에 열중한다.     오늘은  풍경에 너무 도취되여 감상에 눈이  모자라다보니 갖춰온 간식도 별로 마음을 끌새가 없는것 같았다. 목장밖에 나와보니 배낭 안의 음료수는 기본상 수위가 내려가지 않았다. 간간이 떨어지는 비방울과 흐린 먹구름이 우리들의 발길을 재촉하지 않았다면 모두들 돌아설줄 몰랐을것이다.        2023.5.24  수영
424    778次和龙市东城镇海兰村野鸡砬子 댓글:  조회:1472  추천:0  2023-05-15
      5월13일 토요일  따듯하고 해맑은 봄날씨속에 일행 29명이 꿩바위로 향했다.올해  인수가 가장 많은 등산으로 회장단에서 주의사항을 재차 발표하면서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되였다. 오늘 첫등산에 나오는 두 신참의 푸짐한 커피,바나나 인사로 버스안은 즐거움으로 넘친다. 차창밖으로 지나치는 논에는 농사차비에 나선 뜨락또르로 분주하다. 기계화농사가 보편화된 小康社会의 한모습이다.      꿩바위는 화룡시동성진해란촌 소팔포강골안 동쪽산에 위치, 룡정대포산과 같은 산으로 바로 서쪽비탈의 바위산이다.행정적으로 릉선에  획분되여 화룡시해란촌에 소속된다. 5년전 목장님이 처음 바위에 올라  탐사할때 발밑에서 갑자기 소리치며 날아나는 꿩 때문에 깜짝 놀났었는데 그 리유로 꿩바위라 명명했단다. 소팔포강은 老虎鼻子山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팔포강을 상대로 강이라 부르기에는 어색한 골짜기 시내물이다.      소팔포강골이 东沟라는  별칭이 있는데 화룡시의 제일 동쪽 골짜기라는 뜻이다. 바로 이 골짜기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가 찍혀있는 곳이다. 1920년 1월초 일제당국이 조선은행 회령지점에서 북간도의 룡정촌지점으로 운송 중이던 일화 15만 엔을 탈취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룡정촌에서 약 15리 떨어진 東良於口, 현재 룡정시 지신진승지촌 백금방향 길목 에서  현금 수송대를 기다렸다가 이를 습격하여 수송을 책임졌던 일본인 순사를 사살하고 나머지 수송대원을 제압한 후 총 15만엔의 거금을 탈취하는데 성공하였다. "15만원 탈취 사건"의 철혈광복단  6명용사들이 탈취한 자금을 지고 검문을 피하여 바로 동구 골짜기를 거쳐서 해란강을 건너 연길와룡동에서  하루 묵게 된다. 비록 27일후 로씨야 해삼위에서 검거되는 비운을 맞게 되지만 독립운동가들이 일본의 조선은행 자금을 직접 탈취하여 독립운동 자금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일제 식민당국에 충격을 주었고 독립운동 세력을 비롯한 국내외 동포들에게 통쾌한 소식을 가져다 준 일대 사건이었다.    신참을 배려해 모드들 동그라케 모여 자아인사를 시작으로 팔포강변龙和线철교에서부터 등산이 시작되였다. 골짜기 따라 들어가면서 줄곧  보이는 산은 오른편의 범코뜽산인데 그 산밑에 다달아서야 웬편의 꿩바위가 보인다. 그놈의 꿩이 어떻게 저높은 바위에 올라갔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산밑에서 우회없이 가파로운 경사면을 따라 바위를 향해 직진하게 되여 힘이 무척 들지만 S형으로 전진하라느니 나무를 리용하라느니  경험담에 서로 고무독려하는 모습에 우애가 흘러넘친다.     드디여 바위에 올랐다.  꿩바위에서 서남쪽으로 범코뜽산이 눈앞이다. 서북쪽으로 평강벌이 보인다. 东古城은 거리 관계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늘 처음 등산하는 남성로대원들도 맛있는 음식을 갖춰와서 모두들 맛있게 체력보충을 하면서 담소를 주고받았다. 한쪽다리를 벼랑 아래 쳐들고 일부 대원들이 기념사진 남기는데 참으로 위험한 동작이 아닐수 없다. 앞으로 안전에 대해 부단히 강조해야 할것이다.   2023.5.15  수영
423    777次图们市石岘镇向阳村大砬子山 댓글:  조회:1028  추천:0  2023-05-09
    5. 1절휴식조절로 토요일이 근무일로 지정되여서 7일 일요일 일행 24명이 도문형제봉으로 출발했다.      새로 지은 도문북역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가야하건너 바위산 세개가  우뚝솟아있다. 바로 지도에 大砬子로 표시된 형제바위다. 당지에서는 삼형제바위란다. 형제바위 아래 서쪽  302국도변에서 산골짜기에 진입하여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한시간정도 산길을 톺으면 봉에 오를수 있다, 먼저 북쪽봉에 올랐다가 릉선 타고 남쪽봉에 오를수 있다. 전업대원들은 그냥 남쪽도로변에서 바줄을 타고 오를수 있으리라. 2006년 가야하북쪽 月晴镇의 水南、向阳、下嘎村이 석현진에 편입되면서 석현진의 범주의 산으로 되였다。大砬子村이 향양촌에 합병되여서 행정적으로 촌부가 존재하지 않지만 大砬子村大砬子山이 또 다른 이름이다.      형제봉은 남고령의 남쪽 가야하변의 바위다. 남고령과 북고령사이가 바로 봉오골이며 유명한 봉오동전투유적지이다. 지금은 도문시수원보호구역이 되여 민간인의 접근이  금지된다. 1920년 6월 7일 봉오동에서 홍범도,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끈 대한북로독군부의 독립군 연합 부대가 일본군 제19사단의 월강추격대대를 무찌르고 크게 승리를 거두었다. 봉오동 전투는 만주지역에서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 본격적으로 벌어진 최초의 대규모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여 독립군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으며 이는 1920년대에 독립전쟁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다.봉오동전투가 곧 청산리전투로 이어진다. 형제봉은 당시 독립군의 초소가 설치된곳으로 일본군의 동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작용을 했단다.     골짜기에 가슴높이까지  싸인 락엽은 그냥 락엽헤염을 치게한다. 바위만큼 언제나 위험이 동반한다.  발착지점을 잘 찾고  침착하게 천천이 릉선을 넘는것이 자못 중요하다. 몇년전에 바로 이곳에서 한 대원이 발이  미끌어져 추락할번한 일이 있었는데 모두들 크게 놀랐고 그후 당사자는 등산을 그만두었다.     높은 바위까지 여회원들이 정성드려  갖춰온 간식을 모두들 맛있게 나누어먹으며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랑만산악회가 성립되여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777이란 등산차수자체가  갖고 있는 의미가 각별하다.           2023.5.9   수영
422    776次 龙井市德新乡石门村兄弟峰 댓글:  조회:1057  추천:1  2023-05-02
 2023년 4월29일 토요일 5. 1로동절련휴의 첫날, 찌쁘둥한 날씨속에 일행 23명이 덕신형제봉으로 산행을 떠났다. 개산툰이 지척이여서 개산툰형제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덕신향정부는 숭민촌에 자리잡았다. 감자농사가 잘돼고 감자국수가 유명하다.또한 석유자원이 풍부하여 앞날이 기대되는 고장이다. 마을앞을 朝开线철길이 U형을 이루며 지나간다. 요새 연길역과 철길을 없애고 장도선이 조양천에서 조개선을 탄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도문과는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련결시키는지 궁금하다. 지신진 旗帜峰에서 발원한 팔도하가 덕신마을 지나 북으로 흘러 동성용진석정촌에서 해란강에 흘러든다. 769차석정오대령등산이 바로 얼어붙은 팔도하 금방 건너서 주차하고 시작됐었다. 형제봉은 덕신마을 동쪽에 위치하고 석문촌에 속하며 해란강수계와 두만강수계의 분수령인 南岗岭의 한 산봉오우리이다. 석문촌 룡정도문도로변 왼쪽에서 직접 릉선을 타고 등산을 시작했다. 산에는 피복이 적어 대부분 진붉은 암석이 로출상태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 태고시대의 진흙으로 이루어진 퇴적암이다. 오르는동안 능선에 핀 진달래꽃이 우리를 동무해준다. 대부분 사람들은 진달래를 연분홍색으로 아는데 바로 형제봉 아래에 한포기의 백색진달래가 활짝 피여 찾아오는 산악인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다 . 드디여 정상에 올랐다. 찌쁘둥한 날씨라 등산하기에는 시원해서 좋았다.무인 료망탑이 건설되여 시시각각 림지를 살필수 있게 되였다. 서남쪽의 높은봉은 금곡봉이다. 금곡봉골짜기에서 발원한 石门河가 도로와철길을 병행으로 남쪽 두만강으로 흘러간다. 금곡봉과 형제봉일선의 서부는 구릉이다.동남쪽두만강변의 개산툰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얼마전에 백년의 력사를 갖고있는 팔프공장굴뚝을 폭파하여 지면의 표지성건물이 없어진것이 그 원인이다. 고향에 들리는 개산툰출신들이 허전해지는 마음을 달래수가 없게 한다. 여성회장님이 정성들여 해오신 닭곰을 남성대원들이 산정까지 짊어지고 왔다. 랑만산악회력사에 처음 있는 일로 "5. 1로동절" 을 계기로 닭곰파티가 형제봉에서 열린것이다. 모두들 화기애애하게 덕담을 나누며 가져온 음료와 간식을 보태서 충전을 실컺 했다. 오늘은 대원들이 잊을수 없는 하루가 될것이리라. 등산하는 동안 줄곧 참아준 하늘에 감사드린다. 연길에 돌아오니 비내리기 시작했다. 수영
421    775次 延吉市小营镇九龙山金达莱峰 댓글:  조회:1124  추천:0  2023-04-23
   봄빛이 완연한 시절 산마다 진달래가 활짝 피여 우리를 향해  손짓한다. 전번주에 이어 오늘 재차 구룡산으로 일행 22명이 도전했다. 하늘은 오래만에 해맑아 꽃바람에 살랑살랑 스치운다.     연길벌 동남쪽에 우뚝 솟은 거대한 구룡산, 해란강이 산 남에서 동으로 휘휘 감돌아 해란호를 이루고 북에서 부르하통하와 만나서 동해로 흐른다. 산을 알려면 물줄기를 먼저 알아야한다, 물은 산에서 발원하고 또 산에 막혀 물줄기를 이루고 하천을 이룬다. 하천과 하천사이가 바로 산줄기며 분수령이다. 해란강수계와 부르하통하수계의 분수령이 바로 천보산에서 시작되는 英额岭이다. 천보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지는 甑峰岭은 해란강수계와 고동하로 시작되는 부르하통하 수계의 분수령이다. 영애령이 평강벌 세전벌 북변을 따라 또한 연길분지 남쪽을 따라 구룡산까지 이룬다. 더 남쪽 해란강과 두만강의 분수령이 南岗岭이다. 영애령과 남강령이 연길시 소하룡에서 만나 부르하통하 끼고 병행하며 동쪽으로 뻗다가  이란진 사방대 에서 뻗어오는 方台岭과 가지런히 가야하 합수목에서 끝난다. 룡산이 연길시와 룡정시 천연분계선이며 구룡산이 소영진과 동성용진의 행정구역 분계선이다.     비온뒤 구룡산 아홉개 봉은 구름속에 가리워서 더없이 신비하다. 1986년 필자가 13중졸업하고 시름 놓고 노는 시기 구름에 가린 구룡산에 구경가려고 친구넷이 자전거타고  산밑에까지 왔다가 아득히 높은 산에 질려 감히 오르지 못하고 그냥 소하룡 해란강가에서 배타고 건너 합수목에서 닭구이 하면서 온하루 놀았다, 그때는 그냥 동산으로 알고 천년송은 아예 몰랐다.     진달래봉은 해발680메터로 목장님과 별님이 작년에 올라 코스를 만들고 명명한것이다.  송학봉보다 해발이 더 높은 곳으로 진달래 개화기가 늦은 연고로 오늘 오게 된것이다. 지난주 송학봉에서 눈속의 진달래 꽃을 만끽했는데 오늘은 더없이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에 연분홍 진달래가 활짝 피여 우리를 반겨준다. 서북쪽으로 연길시가  한눈에 안겨온다. 고층건물로 쭉쭉 솟구친 시가지 전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머리우로 려객기가 쉼없이 스치울듯 날아간다.      오늘도  여성회원들이 정성스레 차려온 간식을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담소하며  우의를 다진다.무겁게 차려온 음식을 눈치빠른 남성회원들이 짊어진 모습 보기 좋았다. 모두들 산악회회기를 펼쳐놓고 진달래꽃과 연길시전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2023.4.23  수영 연길에서
420    774차 延吉市小营镇新光村松鹤峰金达莱峰 댓글:  조회:1113  추천:0  2023-04-17
    4월 16 일요일 일행 20명이 신광촌 동산으로 산행을 떠났다. 요즘엔 전국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황사로 온세상이 흙먼지다. 다행이 간밤에 푸짐히 내린 봄비로 시원히 싯겨내려 진달래구경 떠나는 우리 마음은 개운해져 펑 뚫리는것 같다.    연길과 룡정을 갈라놓은 산이 바로 룡산이다. 공룡화석이 발굴되고 어마어마한 투자로 공룡박물관, 공룡락원이 건설되여 연길에 큰 볼거리 놀거리가 생겨났다. 룡산산맥은 그 서쪽끝이 해란강협곡으로 바로 비암산이며 서전벌 북쪽으로 이어지면서 중간에 모아산을 안고 그냥 동쪽으로 뻗어 신광협곡에서 구룡산과 이어진다. 협곡을 빠져 신광촌을 지나는 향도가  또 하나의 연길과  룡정의 통로이다. 남쪽으로 산을 빠져나가면 동성용향 동명촌 량전백세에 다달은다.  풍경이 수려한 협곡의 샘물터에는 물 받아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신광동산으로 시작되는 진달래봉, 송학봉.. 등등 여러 산봉우리와 골짜기가 아홉마리룡의 모습으로 줄줄이 이루어져 구룡산으로 불리운다. 바로 연길분지 동남쪽 거대한 천연병풍이다. 비온뒤 늘 구름속에 가리우는 신비한 산이다. 시구역집중열공급 시작전에 겨울철공기가 매연으로 가득한데 구룡산에 막혀 확산 안된다는 설도 있었다.       "우리  장백소학교 500여명 학생들이 봄소풍을  그 산밑에 가고  집체 등산을 그 산꼭대기 갔었지, 보배찾기도하구, 마을 동쪽의 산이라 그냥 동산이라 불렀다네". 필자의 고중동창친구중 신광촌출신이 한명 있다. 신광촌이 유명한건 채씨마을이기 때문이다. 이주민으로 구성된 연변사회에서 단성으로 구성된 조선족마을은 아주 드물다. 신광촌 동산이 바로 릉선으로 이어지는 진달래봉과 송학봉이다.진달래봉은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온통 붉은색으로 단장되고 송학봉은 늘 구름이 감도는 소나무아래에 선학이 노닌다고 산악인들이 명명한것이다 .지금의 개발구와 동풍 동광 신광 동신  모두 장백향에 소속되여 있다가 후에 소영진에 병합되였다, 학교이름도 동광소학, 장백소학, 춘광소학으로 변경되였다.        간밤의 비가 고산지대에는 눈으로 내려 온통 은세계를 만들었다. 4월중순의 눈이라 너무 희한한데 또한 눈속에 활짝 핀 진달래꽃이 우리를 반겨준다. 대자연이 그려놓은 아름다운 화폭에 모두들 찬사를 련발한다.  "정말 등산 오래동안 했던 분들도 이런 경치는 못보았을겁니다,처음에는 비오던게 산길 들어가면서 눈이 오는데 좀 더 걸으니 안개가 끼면서 와 신기루같은 느낌!  하산 때에는 안개도 가뭇없이 사라지고 눈도 없어지고 그저 진달래 더 진붉어지고 , 와 눈속에 핀 진달래! 예전엔 봄이 오면 눈속에 진달래 한 두송이 봐도 너무 희한하다 했는데, 오늘은 满山便野,헐 대박!!"     여성회원들 저저마다 꽃에 취하여 눈에 취하여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꽃바다속에서 온갖 포즈를 취한다, 남성회원들도 꽃에 취해서 셀카에 몰두하다니 여성들 재촉을 받는다.  드디여 송학봉산정에 올랐다. 남쪽 해란강건너 온천놀이장과 량전백세가 눈앞이다. 강북의 영성발해고성 동쪽성문옹성이 희미하게 알린다.바로 북쪽은 연길고신경제개발구다 .       눈내린 송학봉진달래숲속에서  진달래봉 바라보며 진달래꽃내음 그윽한 속에 고중일학년조선어문교과서에서 배운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읊어본다.    나 보기가 역겨워 /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2023.4.17  수영 연길에서   
419    773차 延吉市利民村烟筒砬子 댓글:  조회:1014  추천:0  2023-04-08
    4월의 두번째 토요일,며칠전 내린  봄비로 푸근해진 대지는  꽃계절의 시작이다. 간밤에 깜작 내린  때아닌 봄눈에 감탄하며 일행 23명은 연길시리민촌뾰족산으로 향했다.     연길시정북방향 연집하동쪽에 위치한 뾰족산은  고층건물이 들어서기전 시구역대부분 지역에서 바라보였다.지금엔 북부외각에서만  보이는 산인줄 알지만 다행스럽게 연길시정부서쪽 버들거리에서 보행, 혹은 북쪽방향으로 운전중에서도 고층건물사이로 저 멀리 바라볼수 있다. 필자는 북대에서 13중 다니던 초중시절  날마다 국자가에서 뾰족산을 보아왔다, 아득하게 먼산, 가까이에 가기엔 너무나 멀어보였다. 고중일학년때 촬영애호가이신 아버지를 배동하여 자전거타고 반나절 갔었는데 산밑에서 꽉 들어찬 관목숲에 막혀 산에 오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적이 있다. 지금엔 아무때나 운전하여 갈수있는 제일가까운 바위산이다.랑만 산악회 저녁만찬행사가 있을때면 낮행사로 등산안배를 하는곳이기도  하다.        302국도에서 북쪽으로 빠져 리민촌을 거쳐 연집하강변길로 조금 더 저수지아래까지 가면 바로 산밑이다. 리민촌은 일제시기 집단부락이였다. 1934년 동북인민혁명군제2군독립사제1퇀항일유격대대원들이 목숨바쳐 집단부락 건설을 파괴하고 연집구자위단단부를 습격하여 무장을 탈취한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2010년부터 연하저수지가 건설되여 연길시하북지구에 물공급을 시작했다, 리민골과 석인골은 중요한 수원지로 보호구역이 되였다, 등산시 우리모두의  자각적인 보호행위가 필요하다. 또한 홍수방지와 발전에서도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한단다. 연길시민들은 작년7월 수상시장을 휩쓸어간 특대홍수를 기억할것이다. 주차됐던 십여대차는 물론 매장의 매대와 설비,거기어 이란에서 방목하던  황소떼까지... 연하저수지가 붕괴됐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실은 저수지가 끄덖없이 리민골석인골 물을 가두었기에 더 큰 피해는 없었단다.       도로변 산밑에서 직접 가파로은 능선을 타기 시작했다. 높이 오를수록  매서운 봄바람이 드세다. 한줄기로 능선에 따라붙은 울긋불긋 복장차림의 등산대오는 참으로 가관이다.그 모습을 저수지언제에서 누군가가 촬영한다면  명작품이 될것이다. 오를수록 연하저수지가 점점 작아진다. 산에 올라 능선따라 한참 더가서 드디여 뾰족산 바위에 도착했다. 멀리서는 그냥 연통모양이였는데 다가서니 집채같은 암벽이다, 전업장비 없이는 탈수가  없다. 일단 안전을 고려해 등반은 포기하고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하며 여성회원님들이 정상스레 갖춰온 간식을 나누어먹는 맛이 꿀맛이다. 저수지남쪽에서는 770차 등산한 연하봉이 반겨준다.  바위를 지나 U형 능선 따라 한시간  정도 우회해서 뾰족산 동쪽산 서쪽 가파로은 경사면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무릎보호대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다.        등산강도가 약한 곳이라 하산하여 모두들 나물캐기에 달라붙었다.솜씨가 잽싼 몇몇은 제법 저녁밥상에 푸짐히 올려놓을 물량이다. 다음부터는 나물캐는 시간을 여러분께 더 드려야겠다, 자연의 귀한 선물을 정성스레 채집하는것이  건강을 챙기는 더없이 좋은 일이다. 뻐스에 오르니 점심전이다, 오늘은 일찍이 귀가하여 집일을 봐도 충분한 시간이 될것이다.    2023.4.8   수영  연길에서
418    772차 大炮山,锅盖山 댓글:  조회:1210  추천:0  2023-04-02
      4월의 첫날, 봄빛 완연한 토요일, 유명한 룡정대포산으로 일행 19명이 향했다.      룡정시가지에서 륙도하공농교 건너 곧바로 남쪽 산언저리에서 남산으로 오르면 대포산바위에 오를수있다,바위서쪽아래에서 바위를 찬찬이 훑어보면 조약돌로 이루어진 퇴적암이다, 상전벽해의 태고시기에는 파도가 거센 하천바닥의 조약돌들이 퇴적되고 또한 지각운동으로 산을 이루게 되였으리라. 대포산에서 남쪽으로 20분정도 더 나가면 남근처럼  솟은 바위가 나온다. 바위를 안고  산심님께 기도하면 애를 나을수있다는 전설이 있다. 일행 모두 그 정기를 받겠다고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누군가가 가마뚜껑손잡이에 비유하여 가마뚜껑산이라 이름을 붙인지도 십여년인데 이름이 신통치 않다. 이곳에서는 서쪽 골짜기 너머 화룡동성경내 범코등산이 눈앞이다. 연길에서 룡정방향으로  곰락원 지나서  남쪽하늘가에  우뚝 솟아 보인는곳이 바로 범코등산이다, 대포산바위와 가마뚜껑방위는 산속에 뭍혀 눈에 띄이지 않는다. 두산이 한코스로 묶여있어서 대포산을 찾아 갔는데 지나치고 그냥  가마뚜껑바위만 봤다는 등산애호가들도 있단다.     등산강도 하로 표시돼있지만 령상20도의 봄날씨에 모두들 땀방울을 흘리며 봄기운에 실컷 취해본다. 띄염띄염 먼저핀 진달래가 반겨준다, 이봄에 첨 보는 진달래라 기분 참 좋아진다. 대포산바위에서 서남쪽 해란강협곡 건너 비암산 일송정과 새로 지은 유리다리가 눈앞이고, 동북쪽  룡정시가지 너머 모아산과 기상탑이 보인다,  강경애님이 빨래하시던  해란강이 서전벌을 지나 구룡산 남쪽을 에돌아 부르하통하와 만난다. 학생 윤동주는  봄소풍을  명동학교시절에는 선바위로, 은진중학교시절에는  대포산으로 다녔단다, 항일지사들의 모임에 적합한 장소중 하나가  대포산이다, 1944년 청림교 모임사건이 대표적이다, 일제가 일송정 푸른솔을 미워했듯이 대포산도 눈에 든 가시로 여겼다. 일제침략기구인 룡정총령사관을 겨눈 대포산대포는 우리민족의 항일무장의 상징이였었다. 세월이 흘러 인제는 많은 룡정현지인들도 대포산 사연에 대해 잘 모른다, 그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산으로 남아있을뿐이다.     일행 모두가 은진중학교선배님들이 1939년에 남긴 단체기념사진과 같은 포즈로 바위에 촘촘이 붙어앉아 랑만산악회기발을 높이 추켜들었다.     대포산 바위에서 유서깊은 일송정과 해란강을 바라보노라니  저도 몰래 "선구자의 노래"선률이 떠오른다.     일송정 푸른솔은 홀로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2023.4.1   연길에서   수영  
417    771차 铜佛寺 贵子石山 댓글:  조회:1004  추천:0  2023-03-27
770차 귀자석산산행일지 화창한 춘삼월의 마지막 일요일, 등산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속에 일행 16명은 동불사촌 贵子石山으로 향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산수레길은 질척거렸고 음달진 골짜기엔 개울물이 아직 얼어붙은 상태이다. 녀성회원들은 마지막 설경이라 흥분되여 뒹굴고 뛰면서 온갖 퍼포먼스를 취하는데 남성회원들은 사진찍어주느라고 분주하다. 촬영애호가들의 주위엔 늘 여성회원들이 모여들어 북적거린다. 이 역시 하나의 풍경이다. 지명으로 보면 동불사, 금불사, 귀자석산은 역사적으로 분명 사찰이였고 명산일 것이다. 지금 절터는 없어진지 오래됐고 깎아지른 벼랑우에 귀자석산만이 남아있다. 동불사진이 로투구진에 합병되면서 铜佛社区로 격하되고 金佛寺가 있던 동네 金佛村이 바로 귀자삭산 서북쪽에 위치해 있다.필자는 산에 오르기전 산악인이며 시인인 김택만씨한테 이 마을의 전설에 대해 문의했었다, "그런거는 잘 모르겠고, 내가 알기로는 벼랑아래에 절이 있었고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들이 한밤중에 기도를 드리고 벼랑우의 돌을 만지면 귀동자를 낳는다고하여 贵子石山라 하였다고 해요.동불사에 큰 절당이 있었고, 귀자석산부근 마을 금불촌에도 더 큰 절당이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 " 저멀리 아득하게 쳐다보이던 정상에 끝내 올랐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매번 힘들었지만, 시원하게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산뜻해진다.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회원들은 또 하나의 산정을 정복한 짜릿함을 만끽하면서 저 멀리 부풀어 오르고 있는 봄날의 대지를 흔상한다. 로투구방향 서쪽에 그토록 웅장하게 느껴지던 남도끼봉은그냥 발밑에 보이고 팔도방향인 북쪽으로 길성저수지를 배경으로 북도끼봉이 도끼날을 세우고 있다 .동남쪽 저멀리 모아산과 기상탑이 바라보인다. 비온뒤 쾌청하게 맑은 날씨때면 동쪽에 위치한 연길시도 시야속에 들어온단다. 모두들 정성스레 가져온 음식을 간식으로 나눠먹으며 어느바위가 귀자석일까 둘째를 만드니 롱담을 주고받았다. 음식포장쓰레기 짊어지신 백산님이 오늘 最美男神이시다. 바람에 하느작거리는 시내가의 통통한 오도깨지, 얼음꽃이 사라진 冰凌花 가 완연한 봄을 알린다. 다음주 등산일은 청명전이라 달래가 싹을 터뜨리고 반겨줄것이다.
416    770차 依兰镇 延河峰 댓글:  조회:1134  추천:0  2023-03-19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피의 교훈을 얻고 난후 요즘 연길 주변의 가까운 산을 찾아가 등산하는것은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도심의 소음을 떠나 한적한 산길을 걸으며 아무 생각없이 웃고 떠드는 회원들을 떠올리면 그 유쾌한 시간들이 생각만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군한다.   지난주에는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눈길을 걸었는데 한주 지난 오늘은 북쪽 비탈의 음지에서만 눈을 볼수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저수지도 해빙을 시작하여 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봄은 어느새 성큼 우리 옆에 다가왔다. 남쪽기슭의 묵은 덤불속에서 돋아나는 파란풀잎에서도 스치는 바람속에서도 봄 내음이 느껴진다. 산아래 양지바른 개울가에는 오동통한 버들개지가 벌써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 19명회원들은 연하저수지 남쪽 연하봉에 올랐다. 연하봉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뾰족산(烟筒砬子)이 발밑에 굽어보인다. 연하봉은 연길시 주변의 산맥중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높은 고지라한다.   바로 延边边墙(삼백리 고구려장성 즉 발해장성의 봉화대) 그 력사의 현장이다 .눈을 감고 동쪽에 위치한 청차관을 향해 명상에 잠겨 본다. 아득한 력사의 물결을 거슬러 말갈기 휘날리며 먼지속으로 달려오는 선구자들의 말발굽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     머나먼 력사의 흔적을찾아 끝까지 탐사한 산악인들이 있다고 하니 우리민족의 후예들 그리고 우리 산행인들이 본받아야할 일이라하겠다.   오래만에 따뜻한 봄날씨인지라 산을 오르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저저마다 땀방울이 맺혀있다. 눈내린뒤 불시에 높아진 기온으로 하여산길표면은 무척 질척거렸지만 마른 락엽밑은 얼음이여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척 조심해야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별사고없이 전원이 무사히 하산할 수있었다 .   오늘은 초콜렛회장님이 대련 출장길에 지니고 온 해산물 진미를 맛있게 간식으로 나눠먹고 더운 날씨에 산행한 갈증을 풀라고 랭면을 사주는 바람에 회원들의 우애가 한결 돈득해진거 같다.   땀흘리며 산에 오르고 하산후 함께 식사를 나누는 일 역시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분주히 한주를 보낸 산행인들이 즐기는 하나의 쾌락이고 정신적 힐링이 아닐가싶다.   (오늘산행일지는수영회장님이지리력사에관한 풍부한 지식을 공급해주셨고 쵸콜렛님이 문장을 작성허고 청풍님이 편집하였다.)
415    765차 16기 시산제 댓글:  조회:689  추천:0  2023-03-19
2월11일 참가인원 35명 코로나로 인하여 산악회년말총결을 늦게 마무리하다보니 해마다 새해 첫번째 토요일에 하는 시산제를 처음으로 2월달에 특별히 늦게 진행했다.그래서인지 날씨도 따뜻하여 제사지내기도 좋았다. 거기에 전날 눈이 내린것이 모아산을 아름다운 무송으로 장식해주어 회원님들의 마음을 저도모르게 설레이게 하였다.올한해도 무탈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고모든 회원님들의 가족이 행복하시고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414    769차 龙井市石井五大岭 댓글:  조회:1036  추천:0  2023-03-14
지난해 겨울은 별로 큰눈이 내리지 않았다.산행인들에게 있어 큰 눈이 내리는 날, 눈을 맞으면서 발목이 푹푹 빠지는 산길을 걷는 일은 사계절중에서 가장 매력이 넘치는 산행이다. 3월 12일 일요일 큰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의해 랑만산악회에서는 토요일산행을 일요일로 미루었다.올해의 마지막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고 3월 4일 60여명이 모여 환락에 넘치는 3.8여성명절 축제를 즐기고 난 후의 첫 산행이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산악회 19명 회원들이 남성회장 수영님과 목장님의 리더하에 석정촌 남쪽 농림촌의 오대령으로 떠났다 . 오대령은 덕신향에서 흘러내리는 팔도향을 건너 동쪽에 위치해있다 오대령을 넘어 풍도령을 지나면 도문시 월청진이며 날씨가 개인 날이면 그곳에서 마반산을 바라볼수 있단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큰 눈을 맞으며 등산 하는지라 회원들의 정서는 무척 신나 보인다. 봄눈이라 녹으면서 나무가지에 내려앉는 눈송이들이 천태만상의 조각품들을 이루어 걷는 내내 겨울왕국속을 걷는듯 신비하고 신성하고 마음마저 순수해지는 느낌이다. 하얀 눈발을 걷는 내내 여성회원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남성회원들은 사진 샤터를 눌러 그 순간을 찍어주느라 분주하다. 늘 그랬듯이 여성회원들이 정성들여 지니고 간 간식타임을 빼놓을수 없다 . 그 시간에 우리는 산을 오르면서 가빳던 숨도 고르고 여러가지 이야기꽃을 피우곤 한다. 오늘은 더우기 봄눈이 가지마다 소복이 내려앉은 진달래관목숲에서 우리는 사라져가는 우리 선조들의 개척의 력사와 근로한 로동으로 이 땅을 지켜온 지난날을 돌이켜 상기해보았다. 우리는 저 멀리 남쪽 오랑캐령을 배경으로 집체 사진을 남겼다. 잘 가라 이 겨울의 마지막 눈이여~
413    768차 2023년 3.8절 등산시합과 저녁야회 댓글:  조회:2133  추천:0  2023-03-05
2023년 3월4일 랑만산악회3.8여성절 경축하여 오전 9시 모아산에서 등산시합을 진행하였다.여지껏 다른 시합은 많이 해왔지만 등산인으로써 등산시합은 처음이 다.1등에 만천성님과 피아노님, 2등에 초원님과 장미님.3등에 대나무님과 카이커피님이다.이어서 제기차기와 윷치기도 했다.설꽃님과 로랜님이 팀장을 도맡아 했다.운동이라면 모두들 뒤질세라 앞장서서 제기를 차본다.옆에선 또 윷치기가 신나게 진행되였다.큰소리로 웨치며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좋아하고 즐거워했다. 저녁4시엔 3.8경축 파티가 한성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각양각색의 화려한 치포를 차려입은 30여명의 여성회원들이 봄날에 핀 아름다운 꽃송이들마냥 천자만홍을 이루었고 정장에 넥타이를 맨 끼끗하고 멋진 남성회원들이 로비에 줄서서 여성들을 맞이 한다. 젊음과 랑만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사 불곰님이 렌즈에 연신 담아 놓는다,언제나 산악회를 위하여 무거운 사진기와 렌즈를 들고 다니며 아낌없는 수고를 하시는 분이다 .파티장을 둘러보면서 필자는 감개무량함을 금할수가 없었다.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억압되었던 젊은 마음들이 환희와 정열로 분출되어 파티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더우기 랑만산악회 16기 회장단이 우유곡절끝에 탄생되고 맞는 첫번째 경축파티 다. 9대 여성회장을 담임했던 쵸콜렛님이 과감히 이 무거운 짐을 이어받았고 수영님과 함께 2023년 랑만산악회 항해의 키를 잡았다. 로회원의 한사람으로 한해동안 회장을 맡는 봉사가 얼마나 큰 로고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기에 이 글을 빌어 용기를 내여준 쵸콜렛,수영 두회장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3.8축제는 라온님과 희망봉님 두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속에서, 낮에 열렸던 모악산 등산경기 1등부터 3등회원들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되었다. 치포를 차려입은 여성회원들의 패션쇼와 정장처럼 남성회원들의 힘찬 행진,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건 한송이 꽃을 선사받고 일일 파트너로 된 파트너십쇼였다. 직업도 연령도 사회적 포지션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건만 저저마다의 퍼포먼스는 코미디배우에 못지 않다.넘쳐나는 웃음과 고조되는 분위기속에서 생명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은 물결처럼 한곳으로 흐르고 있었다.우리는 산을 사랑하고 등산 스포츠 를 사랑하여 랑만산악회에 모여왔다. 우리의 우정은 산을 떠나서는 변할수 없다.거친 호흡을 함께 나누며 산을 오르는 힘든 과정과 정상에 올라 성공의 희열을 나누면서 그 뉴대가 더 단단해지는것이다.저녁파티에 참가하였던 60여명의 남녀회원님들이 올 한해 매주의 등산활동에서 더 큰 활약을 기대해본다. 글/쵸콜렛 청풍
412    767차 依兰镇土城子 댓글:  조회:1300  추천:0  2023-02-25
연길시의란진토성자촌,왕우구항일유격근거지를 찾아서 등산하였다.산악회의로장이신 청풍님과로랜님이 오랜만에 나오셔서 즐거운 회포를 나누었다.신참님도 있어서 서로 자아소개를 하였다.왕우구항일유격근거지 비석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왕우구항일유격근거지는 1932년 건립되였고 동북항일련군으로 개편되였단다 이곳에서 일본침략자들과 여러차례의 큰 전투를 벌렸단다.산행강도가 여도 난이도가 깊었다.산길 올리막 걸을때면 힘들어 호흡조절도 잘 안돼 한걸음 내딛기 힘들었다.산토끼님은 이바쁜도중에도 회원님들을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었다.회원님들한테 좋은 추억울 남겨줘 너무 고마웠고 수고하였다.얼음강판이 많아서 다음등산엔 꼭 冰爪를 챙겨야겠다 하산할때는 다리맥이 풀려 조심스럽게 내려왔다 오늘 등산은 다음 등산시합을 위해 체력테스트룰 해본것 같았다.참가인원 22명.
411    766차 의란진 남계골 댓글:  조회:1377  추천:0  2023-02-19
랑만등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여도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는 연변주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 다움울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회원님들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늘과 제일 가까운곳에 있는 높은 땅,산의 진면목을 찾아 오늘도 등산길에 나섰다. 아침부터 소복이 내리는 눈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다 산기슭에서 올려보니 흰눈이 산 어느곳곳에서나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방불케 했다 가는곳마다 찰칵 찰칵 샤타를 누르면 하나의 명장면,작품이 탄생한다.우리 등산 회원님들은 인젠 웬만한 모델은 울고 갈 정도다 모두들 생각밖의 산의 진면모에 빠져들어서 저도모르게 큰소리로 웨치며 한주일의 스트레스를 확 날린다. 산속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린 우리는 하산하면서 저도모르게 다음 등산을 기대한다.
410    763차화룡혜장구바위 댓글:  조회:2357  추천:2  2022-11-23
2022년11월19일참가인원17명
409    762차모아산등산 댓글:  조회:1424  추천:0  2022-11-16
2022년11월12일 참가인원10명
408    761차화룡십리촌 십리산 댓글:  조회:1739  추천:0  2022-11-09
2022년11월5일 참가인원23명 
407    759차 안도 소계관산 댓글:  조회:1408  추천:0  2022-10-25
2022년10월22일 참가인원19명
406    758차삼도만 사방대 댓글:  조회:1183  추천:0  2022-10-19
2022년10월15일 참가인원20명
405    757차돈화위호령 댓글:  조회:1784  추천:0  2022-10-11
威虎岭天然的地质地貌,汇集了大自然鬼斧神工的奇峰怪石。这些岩石是由侏罗纪火山岩、燕山早期花岗岩和二逐纪变质岩组成,形成石林间天然避暑洞、冰洞等。那一道道凸起的石砬子和生长在岩石上的树木,无论形还是神,都被人们赋予了美好的想象。夫妻崖、虎豹砬子、鹰嘴砬子、金蟾石、狐仙洞、地藏王菩萨等亿万年形成的石砬子自然景观,令人惊艳。有人说,这里的景观既像张家界那样俊俏,又似云南石林那般壮美。 在威虎岭森林里有生命有真情的树木。“夫妻树”“母子树”“兄弟树”,百年相依、生死相恋的“合生树”,都楚楚动人。 참가인원14명.
404    756차汪清百草沟龙河期村 댓글:  조회:1204  추천:0  2022-10-11
2022년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창립73주년기념일입니다.중국인민은 백여년의 영용한 분전을 거쳐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인민혁명의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1949년9월21일부터 29일사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기전체회의에서는 모택동을 주석으로 선거하였으며 나라의 수도,국기,국가와 기념행사등 네가지 큰 중요한 결의를 지었습니다.바로 이 회의에서 10월1일을 국경절로 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참가인원15명
403    755차유수천계관산 댓글:  조회:1421  추천:0  2022-09-27
2002년9월24일참가인원15명
402    754차이란진黑林子 댓글:  조회:1622  추천:0  2022-09-20
2022년9월18일참가인원25명。今天是九一八事变91年纪念日。我们登山的地方是黑林子山,是延吉抗日游击根据地之一。 九一八事变前后,中国共产党在延吉地区的北部、汪清西部、和龙南部一些山林农村中,建立起工农民主政权和红色游击队。其中,较大的根据地为王隅沟抗日游击根据地。 王隅沟抗日游击根据地位于今延吉市依兰镇西北部,地处延吉市与原龙井及汪清交界处,南距延吉市60华里,北有芳草岭,东北有吉青岭,南有黑林子山与马向峰,西与三道乡为邻。 王隅沟抗日游击根据地自1932年春创建到1934年末撤销期间,与敌人交战70~80次,毙伤、俘敌不下四五百人。期间,该根据地是中共东满特委的驻地,是东满抗日斗争的指挥中心,又是中共延吉县委的所在地。在东满特委的领导下,根据地军民同仇敌忾,英勇抗日,为东满抗日斗争的发展立下了不可磨灭的功绩。
401    753차 아동저수지狮吻砬子 댓글:  조회:1662  추천:0  2022-09-13
랑만산악회 10명, 좋아좋아팀7명 .참가인원 합계17명 련합등산하였습니다.
400    752차长白山登山赛 댓글:  조회:1464  추천:0  2022-09-08
등산운동은 온전히 자신의 체력한계를 극복해내야하는 개인종목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함께 하는 멤버들의 따뜻한 파트너십이 짙게 배어있다. 특히 원정길 긴 시간의 고행에는 그 점이 더욱 소중하다. 부동한 나이에 직업도 서로 다른 남남끼리지만 산을 좋아하고 대자연을 엔조이하는 공통점 하나로 그 순간만큼은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여간다.  걸어 오른다는것은  걸음마다에 달라지는 놀랍고도 경이로운 자연의 경관을 공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온 누리를 주황색으로 물들이며 아침의 태양이 장백의 아득한 산맥들 사이로 솟아 오를때 그 희열과 흥분은 아마 평생동안 몇번 느낄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일 것이다.  이런 순간을 함께 할수 있는 기막힌 인연때문에 모든 다른점이 하나로 융합되어가는 우리는  산우이자 동지이다. 장백산천지 아득한 하늘길을 함께 걸어오른 오늘의 멤버들에게 축복을제가 오늘 모멘트에 쓴 글입니다.  과거형이든 현재진행형이든 9년차 세월 랑만과 함께 걸었던 모든 멤버들에게  드립니다.   2022년9월4일 청풍올림 2022년9월3일-4일 참가인원14명
399    751차배금성벽바위 댓글:  조회:1593  추천:8  2022-08-30
2022년8월27일참가인원10명
398    750차로투구白石砬子 댓글:  조회:1421  추천:0  2022-08-23
2022년8월20일참가인원8명
397    749차도문량수진대왕구 댓글:  조회:1299  추천:0  2022-08-23
2022년8월13일참가인원16명
396    745차룡정지신五峰山--四号峰 댓글:  조회:1679  추천:0  2022-07-17
2022년7월16일참가인원16명
395    제744차쑈허룽 댓글:  조회:1475  추천:0  2022-07-12
2022년7월9일 8명참가
394    743차 이란春兴沟 댓글:  조회:1893  추천:0  2022-07-03
어느덧 2022년절반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되는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2022년 7월2일 참가인원19명  
393    제742차 리민果茂砬子 댓글:  조회:1304  추천:0  2022-07-01
코로나 비상기에  비록  등산코스는  제한을 받고있지만  등산한순간이라도   스트레스를 확  풀고   새산기운을 받고온다는것으로  행복감을  느끼고있습니다. 2022년6월25일.참가인원9명.
392    제741차팔도 도끼봉 댓글:  조회:1322  추천:0  2022-07-01
2022년6월18일 토요일 참가인원14명
391    740차리민칼바위산 댓글:  조회:1584  추천:0  2022-06-14
2022년6월11일 참가인원9명 랑만팀과 좋아좋아산팀 련합등산했습니다. 건강을 위하는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는 우호적이고 즐거운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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