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778次和龙市东城镇海兰村野鸡砬子
2023년 05월 15일 22시 25분  조회:1895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5월13일 토요일  따듯하고 해맑은 봄날씨속에 일행 29명이 꿩바위로 향했다.올해  인수가 가장 많은 등산으로 회장단에서 주의사항을 재차 발표하면서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되였다. 오늘 첫등산에 나오는 두 신참의 푸짐한 커피,바나나 인사로 버스안은 즐거움으로 넘친다. 차창밖으로 지나치는 논에는 농사차비에 나선 뜨락또르로 분주하다. 기계화농사가 보편화된 小康社会의 한모습이다.  
   꿩바위는 화룡시동성진해란촌 소팔포강골안 동쪽산에 위치, 룡정대포산과 같은 산으로 바로 서쪽비탈의 바위산이다.행정적으로 릉선에  획분되여 화룡시해란촌에 소속된다. 5년전 목장님이 처음 바위에 올라  탐사할때 발밑에서 갑자기 소리치며 날아나는 꿩 때문에 깜짝 놀났었는데 그 리유로 꿩바위라 명명했단다. 소팔포강은 老虎鼻子山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팔포강을 상대로 강이라 부르기에는 어색한 골짜기 시내물이다. 
    소팔포강골이 东沟라는  별칭이 있는데 화룡시의 제일 동쪽 골짜기라는 뜻이다. 바로 이 골짜기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가 찍혀있는 곳이다. 1920년 1월초 일제당국이 조선은행 회령지점에서 북간도의 룡정촌지점으로 운송 중이던 일화 15만 엔을 탈취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룡정촌에서 약 15리 떨어진 東良於口, 현재 룡정시 지신진승지촌 백금방향 길목 에서  현금 수송대를 기다렸다가 이를 습격하여 수송을 책임졌던 일본인 순사를 사살하고 나머지 수송대원을 제압한 후 총 15만엔의 거금을 탈취하는데 성공하였다. "15만원 탈취 사건"의 철혈광복단  6명용사들이 탈취한 자금을 지고 검문을 피하여 바로 동구 골짜기를 거쳐서 해란강을 건너 연길와룡동에서  하루 묵게 된다. 비록 27일후 로씨야 해삼위에서 검거되는 비운을 맞게 되지만 독립운동가들이 일본의 조선은행 자금을 직접 탈취하여 독립운동 자금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일제 식민당국에 충격을 주었고 독립운동 세력을 비롯한 국내외 동포들에게 통쾌한 소식을 가져다 준 일대 사건이었다.
   신참을 배려해 모드들 동그라케 모여 자아인사를 시작으로 팔포강변龙和线철교에서부터 등산이 시작되였다. 골짜기 따라 들어가면서 줄곧  보이는 산은 오른편의 범코뜽산인데 그 산밑에 다달아서야 웬편의 꿩바위가 보인다. 그놈의 꿩이 어떻게 저높은 바위에 올라갔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산밑에서 우회없이 가파로운 경사면을 따라 바위를 향해 직진하게 되여 힘이 무척 들지만 S형으로 전진하라느니 나무를 리용하라느니  경험담에 서로 고무독려하는 모습에 우애가 흘러넘친다. 
   드디여 바위에 올랐다.  꿩바위에서 서남쪽으로 범코뜽산이 눈앞이다. 서북쪽으로 평강벌이 보인다. 东古城은 거리 관계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늘 처음 등산하는 남성로대원들도 맛있는 음식을 갖춰와서 모두들 맛있게 체력보충을 하면서 담소를 주고받았다. 한쪽다리를 벼랑 아래 쳐들고 일부 대원들이 기념사진 남기는데 참으로 위험한 동작이 아닐수 없다. 앞으로 안전에 대해 부단히 강조해야 할것이다.
 
2023.5.15  수영

파일 [ 3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6 502차에는 량수진 정암봉으로 2017-08-29 0 3163
175 501차에는 남대산과 白石砬子산으로 다녀왔습니다. 2017-08-21 0 3692
174 500차에는 리민에 있는 뾰족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8-14 0 2998
173 497차 왕청배초구 쿠룽산 2017-07-24 0 3334
172 496차 왕청십리평 마반산 2017-07-17 0 3548
171 495차 룡정삼합진에 있는 한왕산성 2017-07-10 0 4497
170 제493차 안개속의 왕청마반산 2017-06-26 0 3798
169 제492차 도문마반산 2017-06-19 0 3632
168 제491차 안도이겹산 2017-06-12 0 3547
167 제490차 로투구독교봉 2017-06-05 0 3721
166 제489차 뚱따라즈(东大砬子)를 향한 무모한 도전 2017-05-29 1 3118
165 486차 태암에 있는 평봉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5-08 0 4058
164 485차 오도촌에 있는 돌바다에 다녀왔습니다. 2017-04-30 0 3807
163 484차 도문 고령에 진달래 보러 갔습니다. 2017-04-24 1 3983
162 제483차 룡정덕신 형제봉 2017-04-17 0 3262
161 482차 안도 오호령 2017-04-10 0 3233
160 제480차 로투구귀자석산(贵子石山) 2017-03-27 0 4475
159 제479차 룡정대포산에서 솥두껑산까지 2017-03-20 0 3906
158 478차 왕청 따라즈 2017-03-13 0 3317
157 제 477차 연길시 성자산 엔 3.8 축제 2017-03-05 0 3841
156 제제476차 소오도 사방대 (700미터) 2017-02-27 0 3366
155 제 475차 지신오봉산 제5봉 ( 해발 870미터) 2017-02-20 0 3810
154 474차 룡정덕신진에 있는 금곡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2-13 0 3621
153 473차 로투구에 있는 독교봉 2017-02-06 0 3762
152 제 471차 룡정지신 지륭산 (높이720미터) 2017-01-23 1 3930
151 제 470차 동불사 고지봉(高地峰) 2017-01-16 0 3973
150 랑만산악회와 함께 안도 계관산으로/청풍 2014-08-25 0 3770
149 수필/ 등산은 영혼의 힐링이다 2014-07-25 2 4360
148 랑만파인생 293차 활동 사진 2013-09-01 0 8441
147 랑만산악회 제218차 산행은 오도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2012-03-04 1 5461
146 랑만산악회 제216차 산행은 화룡룡수소학교전미순학생방문을 다녀왔습니다. 2012-02-19 0 5289
145 랑만산악회 제207차 뾰족산산행 및 2011년 정기산행총화모임 2011-12-25 0 5225
144 랑만산악회 제205차 사랑의 마음전달하기및 일송정답사 2011-12-11 0 5263
143 랑만산악회202차 산행기 2011-11-20 2 8186
142 랑만산악회 제201차 산행일지 2011-11-13 0 6022
141 랑만산악회 제200차 활동 2011-11-13 0 5673
140 랑만산악회 제199차 안도톱날산에 다녀왔습니다. 2011-10-30 1 6461
139 랑만산악회 198차주등산협회창립20주년행사에 국제무역생태원에 다녀왔습니다. 2011-10-25 1 6613
138 제189차 정기산행 2011-08-15 2 10557
137 (185차) 삼도만 장백지 산행 2011-07-26 4 10932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