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795次龙井市白金镇勇新村筐子砬子
2023년 09월 18일 13시 13분  조회:1723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가을의 정취를 찾아서 --- 가을이 바야흐로 깊어가고 있다.황금빛 전야가 누렇게 익어가는 9월 중순 훌쩍 높아진 푸른 하늘이 산맥의 끝과 잇닿아 끝없이 이어지는 저 멀리로 오늘 랑만의 19명 팀원들이 룡정시 백금향 용신촌 광주리바위를 향해 떠났다.정취넘치는 향촌의 도로를 달려 용신촌에 이르니 출발전에 찌뿌등한 하늘이 활짝개이며 따사로운 해빛이 우리를 맞아준다.황금빛 대지와 가을숲 너머로 우리가 올라야할 산이 어렴풋이 보인다.먼곳에서 바라보이는 산은 언제나 그러듯이 멀고 가파로워 보이지만 산행인들에게 그것을 오르는 고행에서 느끼는 인내와 오른후의 성취감이 바로 등산의 매력이 아닐가 싶다.다른 계절과 달리 산을 오르기전의 가을 들판은 거대한 교향곡을 감상하는것과 다를바 없다.익어가는 벼이삭이들이 출렁이는 논을 지나 언덕에 오르면 콩밭이 누렇게 영글어가고 이어서 키를 자랑하는 옥수수대들이 싱겁게 서걱댄다. 하지만 이 모든 색다른 자연의 가을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어가는 거대한 화폭앞에서 인간의 언어는 창백할수 밖에 없다.굵은 땀방울을 휘뿌리며 힘겹게 오른 바위산은 말 그대로 심산속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멋진 풍경이다.해발 990미터의 정상에서 저 멀리 산맥과 전야를 바라보노라니 하늘과 땅 사이를 받치고 선 영웅이 된듯 뿌듯하고 희열에 넘친다.푸르청청한 소나무들이 배경이 되여 바위는 더 날카롭고 웅위로워 보이고 바위위에서 자란 소나무는 더 짙푸르고 고고하다.등산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가을철에 들어서서 랑만의 산행강도는 조금씩 높아지는것 같다. 감기가 채 낫지 않은채로 늦게나마 팀에 합류한 초회장님이 오늘 많이 힘들어 하는 같다. 그래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다.여러 회원들이 지니고 온 색다른 간식을 나누어 먹는 일 역시 등산에서 하나의 큰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산을 오르는 일은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고 받쳐주며 파트너십을 잘 발휘해야만이 안전하고도 완벽한 산행이 되는것이다.룡정의 신참회원 들국화님이 룡정에서 회원들에게 랭면을 베풀어 주면서 오늘의 등산은 원만히 마무리를 지었다 글쓴이/허기자

파일 [ 3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6 502차에는 량수진 정암봉으로 2017-08-29 0 3199
175 501차에는 남대산과 白石砬子산으로 다녀왔습니다. 2017-08-21 0 3760
174 500차에는 리민에 있는 뾰족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8-14 0 3034
173 497차 왕청배초구 쿠룽산 2017-07-24 0 3379
172 496차 왕청십리평 마반산 2017-07-17 0 3597
171 495차 룡정삼합진에 있는 한왕산성 2017-07-10 0 4533
170 제493차 안개속의 왕청마반산 2017-06-26 0 3837
169 제492차 도문마반산 2017-06-19 0 3667
168 제491차 안도이겹산 2017-06-12 0 3570
167 제490차 로투구독교봉 2017-06-05 0 3758
166 제489차 뚱따라즈(东大砬子)를 향한 무모한 도전 2017-05-29 1 3166
165 486차 태암에 있는 평봉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5-08 0 4111
164 485차 오도촌에 있는 돌바다에 다녀왔습니다. 2017-04-30 0 3883
163 484차 도문 고령에 진달래 보러 갔습니다. 2017-04-24 1 4028
162 제483차 룡정덕신 형제봉 2017-04-17 0 3320
161 482차 안도 오호령 2017-04-10 0 3250
160 제480차 로투구귀자석산(贵子石山) 2017-03-27 0 4520
159 제479차 룡정대포산에서 솥두껑산까지 2017-03-20 0 3947
158 478차 왕청 따라즈 2017-03-13 0 3371
157 제 477차 연길시 성자산 엔 3.8 축제 2017-03-05 0 3913
156 제제476차 소오도 사방대 (700미터) 2017-02-27 0 3408
155 제 475차 지신오봉산 제5봉 ( 해발 870미터) 2017-02-20 0 3848
154 474차 룡정덕신진에 있는 금곡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2-13 0 3674
153 473차 로투구에 있는 독교봉 2017-02-06 0 3801
152 제 471차 룡정지신 지륭산 (높이720미터) 2017-01-23 1 3976
151 제 470차 동불사 고지봉(高地峰) 2017-01-16 0 4006
150 랑만산악회와 함께 안도 계관산으로/청풍 2014-08-25 0 3815
149 수필/ 등산은 영혼의 힐링이다 2014-07-25 2 4389
148 랑만파인생 293차 활동 사진 2013-09-01 0 8474
147 랑만산악회 제218차 산행은 오도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2012-03-04 1 5508
146 랑만산악회 제216차 산행은 화룡룡수소학교전미순학생방문을 다녀왔습니다. 2012-02-19 0 5328
145 랑만산악회 제207차 뾰족산산행 및 2011년 정기산행총화모임 2011-12-25 0 5276
144 랑만산악회 제205차 사랑의 마음전달하기및 일송정답사 2011-12-11 0 5332
143 랑만산악회202차 산행기 2011-11-20 2 8236
142 랑만산악회 제201차 산행일지 2011-11-13 0 6067
141 랑만산악회 제200차 활동 2011-11-13 0 5719
140 랑만산악회 제199차 안도톱날산에 다녀왔습니다. 2011-10-30 1 6495
139 랑만산악회 198차주등산협회창립20주년행사에 국제무역생태원에 다녀왔습니다. 2011-10-25 1 6646
138 제189차 정기산행 2011-08-15 2 10605
137 (185차) 삼도만 장백지 산행 2011-07-26 4 10966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