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692차 오도저수지 王八砬子
2021년 04월 18일 10시 03분  조회:2861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봄을 만끽하며 즐거은 등산
               은 하 수 
 파릇파릇 새움이 돋으며 산과 들엔 초록의 물결로 뒤덮는다.
 시내 도로 량켠에 연분홍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여나고 완연하게 짙어가는 봄빛에 그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경치에 저도 모르게 즐거운 감탄을 겨워낸다.
 몇번인가 등산에 "외목"났던 내가 692차 등산에 참가하고보니 오도  (王八砬子) 산행이였다.
 다른 분들도 그러하겠지만 어찌하여 산에만 가면 그처럼 좋은지, 왜서 등산이 이처럼 즐거운지 등산이란 말만 들어도 온몸에 전률이 률동한다.
 만물이 얼어붙었던 암울한 겨울을 몰아내는건 봄이다.
 봄등산에 꽃내음 봄내음이 내 마음에 닿을 때 가슴은 흐뭇하고 봄바람이 내 얼굴을 만져줄 때 다정한 촉감이 설레인다.
 오늘의 등산 26명 대오가 방대하다. 봄빛에 젖어드는  방대한 대오가 랑만팀의 랑만을 높은 경지로 이끌어 간다.
 이 랑만의 흐름속에 내가 소개하여 처음으로 맞게 되는 심금혜친구도 끼여있다. 그래도 처음으로 등산인가 생각했는데 친구는 나보다도 앞에서 씽씽걷는 모습에 공연히 걱정해주는 내가 부질없을 정도이다.
 등산을 즐겨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산을 정복하는 그 기쁨이 하늘가에 닿으리라 생각한다.
 산정에 올라 푸르청청 소나무를 뒤에 배경으로 사진찍을 때 마치 우리는 장백청송마냥 변치않는 랑만의 절개를 상징하는듯 싶다.
 아, 우리를 맞아주는 진달래. 
 봄의 예언자, 봄의 선구자 , 연변조선족자치주 주화인 진달래가 만발했다.
 봄이 되니 진달래가 어김없이 꽃이 피고 지고 하는구나.
 차디찬 찬바람에 모대기면서도 그래도 철을 따라 봄을 알려주는 진달래가 그처럼 고마울수가 있으랴?!
 우리한테 봄소식 알려주고저 랭기에 몸부림치면서도 속절없이 꽃을 선물해 주는 진달래다.
 이전과 다름없이  높은 산에 오르기전에 진행되는 예비동작, 이 예비동작 업수이 볼수 없다. 이 예비동작으로 멀쩡한 사고 미연에 방지할수 있고 아칠하게 바라보이는 벼랑도 감히 정복할수가 있다.
 두텁께 깔려버린 얼음동산은 아직도 제집을 찾지 못해 어정쩡해 있다.  봄기운에 얼마나 견딜지 모르겠지만 그 밑으로 시내물이 소리치며 흐르니 자연의 경관은 이루 형언할수 없이 즐거운 한마당이다.
 저 건너 땅굴이 있다는 말에 나는 소름이 끼쳐 피해 갔다만 용기무쌍한 랑만의 몇몇 친구는 그 무시무시한 땅굴앞에서 태연자약하게 사진도 박았다.
 우리가 산정에서 아래를 굽어볼 때 오도저수지가 마치 한폭의 수채화처럼 고요히 누위 랑만팀의 등산에 축하를 보내주었다.
 내가 산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산이 나를 즐겨맞는지 둘중의 하나일거다.
 만물이 움트는 봄 ,만물이 록음방초 짙어가는 여름, 풍성하게 만물을 만들어 주는 가을, 모든 사심잡념을 새하얗게 지워버리는 겨울도 좋다. 자연의 섭리는 어쩔수 없지만 사계절의 변화로는 랑만의 등산만을 막을수 없으리라.
 산으로 발길을 옮기자   자연의 품속에 포근히 안겨 즐거운 마음의 여유로움 찾아보자.
 등산이란 속성에 담긴 그 매력에 폭 폭 취해보자.

파일 [ 5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6 502차에는 량수진 정암봉으로 2017-08-29 0 3199
175 501차에는 남대산과 白石砬子산으로 다녀왔습니다. 2017-08-21 0 3760
174 500차에는 리민에 있는 뾰족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8-14 0 3034
173 497차 왕청배초구 쿠룽산 2017-07-24 0 3379
172 496차 왕청십리평 마반산 2017-07-17 0 3596
171 495차 룡정삼합진에 있는 한왕산성 2017-07-10 0 4533
170 제493차 안개속의 왕청마반산 2017-06-26 0 3836
169 제492차 도문마반산 2017-06-19 0 3667
168 제491차 안도이겹산 2017-06-12 0 3569
167 제490차 로투구독교봉 2017-06-05 0 3758
166 제489차 뚱따라즈(东大砬子)를 향한 무모한 도전 2017-05-29 1 3165
165 486차 태암에 있는 평봉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5-08 0 4110
164 485차 오도촌에 있는 돌바다에 다녀왔습니다. 2017-04-30 0 3882
163 484차 도문 고령에 진달래 보러 갔습니다. 2017-04-24 1 4028
162 제483차 룡정덕신 형제봉 2017-04-17 0 3318
161 482차 안도 오호령 2017-04-10 0 3250
160 제480차 로투구귀자석산(贵子石山) 2017-03-27 0 4519
159 제479차 룡정대포산에서 솥두껑산까지 2017-03-20 0 3947
158 478차 왕청 따라즈 2017-03-13 0 3370
157 제 477차 연길시 성자산 엔 3.8 축제 2017-03-05 0 3912
156 제제476차 소오도 사방대 (700미터) 2017-02-27 0 3407
155 제 475차 지신오봉산 제5봉 ( 해발 870미터) 2017-02-20 0 3847
154 474차 룡정덕신진에 있는 금곡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2-13 0 3673
153 473차 로투구에 있는 독교봉 2017-02-06 0 3800
152 제 471차 룡정지신 지륭산 (높이720미터) 2017-01-23 1 3976
151 제 470차 동불사 고지봉(高地峰) 2017-01-16 0 4005
150 랑만산악회와 함께 안도 계관산으로/청풍 2014-08-25 0 3815
149 수필/ 등산은 영혼의 힐링이다 2014-07-25 2 4388
148 랑만파인생 293차 활동 사진 2013-09-01 0 8473
147 랑만산악회 제218차 산행은 오도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2012-03-04 1 5508
146 랑만산악회 제216차 산행은 화룡룡수소학교전미순학생방문을 다녀왔습니다. 2012-02-19 0 5328
145 랑만산악회 제207차 뾰족산산행 및 2011년 정기산행총화모임 2011-12-25 0 5276
144 랑만산악회 제205차 사랑의 마음전달하기및 일송정답사 2011-12-11 0 5332
143 랑만산악회202차 산행기 2011-11-20 2 8235
142 랑만산악회 제201차 산행일지 2011-11-13 0 6067
141 랑만산악회 제200차 활동 2011-11-13 0 5719
140 랑만산악회 제199차 안도톱날산에 다녀왔습니다. 2011-10-30 1 6495
139 랑만산악회 198차주등산협회창립20주년행사에 국제무역생태원에 다녀왔습니다. 2011-10-25 1 6646
138 제189차 정기산행 2011-08-15 2 10604
137 (185차) 삼도만 장백지 산행 2011-07-26 4 10966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