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래원이 날로 줄어드는 비참한 현실에 아무리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교원대오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학교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치원교육은 학교교육의 한낱 중요한 대목이 아닐수 없습니다. 유치원교육이 흥성해야만 우리 학교의 미래가 열리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녕안시조선족소학교 김련희 교장선생님의 감명깊은 말씀이다. 그렇다, 민족교육이 흥성의 시대를 열어갈수있는 가장 관건적인 대목이 바로 유치원교육이다. 다시 말하면 뿌리 깊은 나무라야 믿음이 크고 흔들림이 없다는 색다른 철리가 담긴 말씀이기도하다. 진정 민족교육의 전망을 고민하는 한 령도의 질적인 일면을 모색하는 좋은 진리이기도 하다. 학교의 학생래원은 다름아닌 유치원에서 전적인 일면을 감당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니깐 유치원의 학생수가 줄어든다는것은 학교의 운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것이나 다름이 없는것이다. 이처럼 엄연한 민족교육의 현실을 누구 먼저 감안하고 그 해결책에 심혈을 기울이신 김련희 교장선생님은 학교교육과 유치원교육에 심혈을 몰뭇고 하나하나 실속있게 사업의 층계를 모색하고 있다.
학기마다 어김없이 유치원가장개방일을 활발히 전개하여 가장들에게 보다 좋은 영향을 전파하고 있다. 알심들여 준비한 다양한 절목들을 감상하면서 가장들은 감개무량하였다. 자식을 진정으로 료해할수있는 너무도 좋은 배움의 장이며 감동의 장이며 행복의 장이라고 감격하여 말씀하는 가장들의 눈시울은 언녕 뜨거워진듯하였다. 사랑과 정성이 물씬거리는 행복한 환경속에서 애들이 보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장들은 이보다 더 좋은 만족을 어데서 찾아볼수 있겠는가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셨다.
금년도에는 중반과 대반을 갈라서 이틀에 가장개방일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지난 2월 2일에는 중반어린이들을 상대로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주제는 “귀염둥이 재롱잔치”로 정하고 활동내용은 두가지로 정하였는데 하나는 부모들이 제일 관심하는 어문, 수학, 한어 공부를 놀이속에서 배우는 쾌락교수를 보여주었고 다른 하나는 마음껏 장기를 자랑하는 즐거운 잔치마당으로 열리였다. 이야기, 무용, 노래, 과문극 등 다양한 절목을 통하여 애들의 활발성, 대담성, 창신성을 키워주는것을 활동의 핵심으로 정하고 모든 애들이 전면발전할수있는 좋은 무대를 제공해주었으며 보다 씩씩하고 건강한 민족의 당당한 후대로 성장하도록 문을 열어주었다.
2월 5일에는 근 40여명 대반 어린이들을 상대로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주제는 “동시 이야기 발표회”로 정하고 3중언어(조선어, 한어, 영어)를 배경으로 하면서 우리 말 표달능력배양을 이번 활동의 주제로 정하였다. 활동에 먼저 담임교원으로부터 인사의 말씀과 더불어 이번 활동의 목적을 명확히 말씀드렸다. 이어 대반어린이들이 알심들여 준비한 동시읊기, 무용, 노래, 이야기, 결심발표, 과문극, 대합창 등 다채로운 절목들은 가장들의 한결같은 찬성을 자아냈다. 특히 어린이들의 우리 말 표달능력이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더우기 한족어린이들이 우리 말 표달에서 그처럼 재치있고 능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랑과 정성이 슴배인 이번 활동을 통하여 유치원어린이들의 우리 말 표달능력, 활달성, 대담성표현능력에서 보다 큰 실질적인 제고를 가져왔을뿐만아니라 나아가서 민족교육의 발전과 전망에 보다 좋은 포장돌로 다가서기도 하였다./사진 오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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