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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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조선족로년협회 제1회 사랑 조학금 조달식
2013년 09월 07일 21시 25분  조회:1318  추천:0  작성자: 리창현
사랑으로 가는 길엔 바람마저 싱그럽다

     녕안시조선족로년협회에 의해 발기된 사랑의 손길 조학금 모금활동이 지난 4월  7일에 열린 시조선족로년협회 기금설립대회에서 통과되였고 그번 회의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견지해나가기 어려운 10명 이내의 조선족중소학교의 학생들에게 조학금을 전달할것을 결정하였다. 8월 11일에 시 로년협회 반공실회의에서 재삼 토론을 거쳤고 8월 19일에 각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에 한해서 일차성 결정을 지은것이 아니라 로년협회 령도기구에서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실정을 료해한 상황에서 재삼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을 하였다. 녕안시조선족소학교에 3명 학생, 조선족중학교에 3명, 발해진조선족소학교에 2명 학생, 강남향총회에서 한명의 대학생을 선정하여 도합 9명 학생들에게 매 학생당 2000원씩 사랑의 조학금을 전달하는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지난 9월 6일 오전 녕안시조선족로년협회총회회의실에서 막을 열었다. 시 민정국 유관령도와 후대사랑협회 유관령도 그리고 녕안시 교육국, 녕안시조선족로년협회 부분 령도와 회원, 조선족중소학교 학생과 가장 그리고 령도분들이 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막을 열었다.
   시로년협회 총회 한성수 부회장의 사회하에 진행되였는데 조학금 조달식에 앞서 시로년협회 총회 최순복 부회장으로부터 조학금 전달 결의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임으일 비서장으로부터 이번 조학금을 받게 된 학생에 관한 관한 구체적인 소개가 있었다. 이번의 조달식은 공부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상대로 한것이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선족어린이들을 상대로 한것이 색다른 일면을 보여주었다. 9명의 학생들의 상황을 보면 거개가 부모가 리혼한 아이들이 아니면 중한 병과 가정형편이 너무도 어려운 학생들이였다. 조선족중학교 박영 학생의 대표발언은 말 그대로 눈물의 장으로 넘어갔다. 박영 학생은 고마움에 목이 메였고 금후 보다 훌륭하게 크는 모습으로 로인님들의 은덕에 보답련다고 절절한 다짐을 보여주었다. 가장대표발언에서 최동철씨는 로인님들의 고마움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면서 금후 자식을 꼭 훌륭하게 키우는것으로 로인님들의 은정에 보답하련다고 절절한 마음을 담았다.
   특히 이번의 모금에 전 녕안시조선족로인들이 하나같이 호주머니를 털어 불쌍한 애들에게 뜨거운 사랑의 손길, 희망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마지막에 각 분회의 령도분들께서 소감을 말씀하였는데 처음에는 썩 믿음이 가지 않았는데 오늘의 활동을 보고나서 감개가 무량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일부 로인들은 다음에는 보다 큰 성의를 전달하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의 활동은 진정 의의있고 가치있고 희망이 있는 너무도 자랑찬 일이며 교육에 대한 조선민족의 드높은 열정과 희망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무지개로 녕고탑에 깊이 뿌리를 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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