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카테고리 : 알펜시아 홍보관
나는 당신에게 누구인지!
당신이라는 이름자를 부르기에는
아직도 자격이 없는줄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불러야만 직성이 풀리기에
그저 그냥 당신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정 하나에 묶이워 살아가는 우리가
너무도 비좁은 공간에서 가쁜숨을 몰아내며
그래도 그래도 살아야만 했습니다.
살았다는 그 존재가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어둠이 인간세상을 통채로 삼켰을 때
우리는 그저 모르고 살아야만 했습니다.
옹이진 매듭 하나를 열심히 풀고나면
또다시 새로운 매듭을 열심히 풀어야하는
그런 고질이 였어도 당신은 늘 인자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지쳐 혼곤히 잠든 당신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다가 불현듯 들이닥치는
의문 하나에 가슴에 닿는 얼음 한쪼각
갖은 몸부림과 고통으로 녹여진 감동 하나
당신- 하고 쭈욱 그어진 인생그라프
정신을 가다듬고 모든 그라프 눈여겨보건만
존재가 없는 나와 당신
서로가 서로를 뼈아프게 사모할뿐 보이질않는 당신
나는 구경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