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여러가지 형태의 국가급자연보호구는 많고많지만 동북호랑이를 주요보호대상으로 하는 국가급자연보호구는 훈춘이 유일하다. 중국, 미국, 로씨야 3국 전문가들의 현지고찰에 의해 훈춘경내 삼림산일대에는 우리 나라 야생범, 표범 밀도와 수량이 제일 높은 지역이라는것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2001년 10월 22일, 길림성인민정부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동북범, 극동표범을 주요보호대상으로 하는 훈춘자연보호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 그해 12월 12일에 길림훈춘자연보호구관리국이 정식으로 설립되였는데 그의 주요과업은 동북범, 극동표범과 두만강하류의 습지를 보호하고 관리하는것이였다. 중국환경보호총국은 최근에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17개 국가자연보호구를 새로 설립하기로 선포하면서 길림 훈춘자연보호구를 동북호랑이를 주요보호대상으로 하는 국가급자연보호구로 승격시키였다. 국가급훈춘자연보호구의 설립으로 하여 연변에는 국가급자연보호구와 그에 따르는 관광명소가 또 하나 새로 늘게 되였다. 이 자연보호구는 훈춘경내의 중, 조, 로 3국교차지점에 위치했는데 총면적은 8만 8913헥타르이고 외곽보호대는 5만 3565헥타르로서 삼림피복률이 높고 기온이 습윤하고 개울물, 습지가 많아 여러가지 야생동물이 번식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훈춘자연보호구는 말그대로 야생동물의 왕국으로 이름이 높다. 이 자연보호구내에는 노루, 메돼지, 들토끼따위들이 자유로이 뛰노는가 하면 두견새, 큰새매, 백두루미, 갈매기 등 새무리들이 하늘을 날아옌다. 2002년 8월 24일부 연변일보 4면에 따르면 훈춘자연보호구에는 32목 72과 298종의 야생동물이 있는데 그중 국가중점보호야생동물 1, 2급에 속하는 야생동물만 해도 큰고니, 흰두루미, 쇠기러기, 원앙새, 흰쭉지수리, 흰꼬리수리 등 38종으로 헤아린다. 이밖에 짐승류가 꽃사슴, 검은돈, 메돼지, 여우, 노루 등 5목 11과 23종이고 파충류가 누른등늘메기, 살모사, 꽃도마뱀, 기름개구리, 자라 등 9종, 어류가 연어, 잉어, 송어, 기목어 등 44종이다. 식물류도 이에 못지 않다. 식물류에서 홍송, 락엽송, 개곰솔, 인삼, 가시오가피나무, 만년석송, 사초, 둥글레 등 6과 279종이라면 습지고등식물은 51과 305종에 달한다. 그중 야생장미, 야생련꽃 등 8종은 국가중점보호야생식물종으로 알려진다. 더우기 경신일대의 야생련꽃은 1억 3500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갖고있어 관상가치가 한결 높아가고있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훈춘자연보호구에서의 명물은 동북호랑이라 하겠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동북범, 극동표범을 주요보호대상으로 하는 자연보호구인것만큼 동북호랑이가 가끔 출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2004년 1월 한달사이만 해도 1월 16일밤, 춘화진 초평촌 린근에서 동북호랑이가 민가의 말을 잡아먹는다더니 1월 26일 밤에는 마적달촌 보호소범위내에서 민가의 황둥개를 잡아먹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1월 16일 밤 말잡이모습은 면바로 훈춘시자연보호관리국 사업일군의 먼적외선사진기에 찍히였고 1월 26일 밤 개잡이는 또 이 관리국 사업일군의 추적을 받아 동북호랑이의 행적이 알려졌다. 이 동북호랑이의 출몰은 두번째로 동북호랑이를 촬영한 지점과 50여 킬로메터 떨어진 곳이라고 한다. 훈춘자연보호구는 이같이 야생동물의 왕국답게 동식물류가 특이할뿐만아니라 경치 또한 독특하여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연변에 둘도 없는 두만강변 사막경치, 한눈에 3국 바라보기, 해안 제1봉, 동방제1제방, 삼림산, 설대산, 수류봉, 장고봉, 지하삼림 등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이루었다. 훈춘자연보호구관리국에서는 보호구생태환경보호에 전력하면서 변경관광, 로씨야려행, 조선려행, 바다려행, 생태려행, 고적답사려행, 겨울철려행 등 관광자원개발에도 모를 박아가고있다. 이런 관광자원개발에서 열점으로 떠오른것은 새세기 중국 대지의 첫서광으로 된 삼림산이다. 2000년 11월 12일에 중국과학원 북경천문대 명예대장과 중국과학원 자금산천문대 대장이 공동으로 공동보도문을 발표해 길림성의 동부삼림지역—— 훈춘시가 새 세기 첫 서광의 최적관측지라고 한데서 훈춘시의 삼림산은 대번에 이름이 났다. 삼림산은 훈춘에서 동으로 66킬로메터 떨어진 고장으로서 산천이 아름답고 삼림이 무성하다. 2001년 1월 1일 아침 6시 44분 2초에 삼림산우로 중화대지의 새 세기의 첫 서광이 비끼자 연변TV, 중앙TV의 “동방 시공간”에서 현지 생방송을 하여 장엄하고도 신성한 이 시각을 만방에 널리 알리였다. 오늘의 훈춘자연보호구내에 있는 삼림산은 새세기의 축복을 받는 명산으로 떠올랐다. 연변을 빛내는 또 하나의 새로운 국가급훈춘자연보호구, 이 자연보호구로 하여 동북호랑이, 극동표범은 나라의 보호를 받게 되고 두만강하류의 천연습지가 그 생태대로 보호를 받게 되니 이 아니 좋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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