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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산순례】(1)
련꽃은 구화산순례 전주곡이였소
절강 월수대교정 남대문안 인공늪에는 화분통에 심은 련꽃들이 널리어 이채를 띤다. 기말이라 하도나 바빠 교실서쪽가 인공늪에 가볼사이도 없더니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금 련꽃으로 만발하여 우리들 발목을 잡았다. 오늘 소흥출발을 앞두고 선참 인공늪—련꽃 세계를 찾은 나와 안해, 아들은 감탄해마지않았다. 하늘의 태양은 땡볕 열기를 토해내여 잠시만 서있어도 물병아리가 되여버린다.진짜 죽을놈은 바깥세상에 나서보란다.
내가 왜 안해와 아들의 저녁 연변행을 두고 사랑하는 가족을 련꽃세계에로 안내했던가, 여기에는 나로서의 고심이 있었다. 그 고심이란 뭘가? 그 고심이란 바로 련꽃이 구화산순례의 전주곡으로 이어지기때문이였다. 지장보살도장인 구화산은 “련화불국(連花佛國)”세계로 알려지니 나는 구화산순례시기를 련꽃이 피여나는 7월초순으로 잡아보았던것이다.
우리 다같이 아름다운 련꽃세계에 묻히며 구화산순례에 올라보자, 련꽃이 만발한 구화산이 우리를 얼싸안을것이다. 월수대 련꽃은 구화산순례의 전주곡으로 피여올랐다오.
(2007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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