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카테고리 : 지구와 함께 하는 7일간의 여행
김송죽선생님께 드리는 글 (1)
조글로를 통해서 김선생님의 세편의 글을 모두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첫편의 글을 올려서 한두시간이 지나지 않아 보았드랬지요.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즉각 반격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2010년에 저의 행동좌우명으로 내세운 “삼사이후행”(三思而后行)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한걸음 물러서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견해는 철통같이 굳어 있었습니다.
립장을 바꿔 생각하면 선생님의 견해, 선생님의 립장이 리해도 됩니다. 김좌진장군의 딸이라는 분한테서 들은 얘기고, 전 한국광복회 이강훈회장의 견해니 그럴수밖에 없겠지요. 견해를 돌리기란 정말 쉽지만은 않으니까. 이 점을 리해한다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저의 생각을 터놓고 픕니다. 력사를 연구하고 력사 글을 쓰는 분들은 어느 한 력사인물, 어느 한 력사사건에 대하여 흥취를 가지면 그 인물, 그 사건과 관련되는 이런저런 자료들을 다 들여다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가, 깊은 연구를 하지 않으며 여기저기서 베껴내고 자기의 연구성과처럼 자처하다가는 골탕을 먹게 됩니다. 앞뒤를 모르고 하다가 무엇으로 들이치면 당할수밖에 없지요. 선생님의 경우 김강석과 이강훈회장의 말이 귀에 박혀 다른 사람의 견해에 풀쩍 뛰고있으니 어른님다운 풍격이 아니라고 보아집니다.
먼저 2005년 1-2월 사이 문화산맥에서 벌어진 강경애 시시비비 사이버토론 글들을 잘 보시고 남들은 어찌하여 경경애가 김좌진장군 암살 동거녀가 아니고, 김좌진장군 암살은 조공당 만주총국의 집단획책이라고 하는가, 이 력사사실을 잘 보며 사색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옳다면 어떻게 옳다고 조리있게 견해를 밝히면서 도리로 대방을 설득시켜야 하겠지요. 그러나 선생님은 선생님의 글 댓글에 “진실”이라는 아이디 글이 나타나니 뛰고있습니다.
저는 2005년 1-2월사이 강경애시시비비에서 주장으로 뛴 리광인입니다. 제가 알아보니 그 시시비비 주력들인 조성일회장님, 북경의 장춘식씨도 “진실”님이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 주력팀들이 선생님과의 설전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시비는 도리로 나눌 필요가 있겠지만 나먹은 문인들이 길길이 뛰며 싸울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온화한 태도로 조글로 저의 코너에 그 시절 시시비비 몇편의 글을 금시 올렸고, 장춘식씨는 앞서 그 시절 글과 강경애 문장을 몇편 올리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력사진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진짜 우리 강경애 녀류작가를 오해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희들도 “진실”님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진실님의 댓글을 보면 박식하고 력사지식이 대단히 풍부하고 김좌진장군 암살전후를 잘 알고있는 분으로 알리더군요. 이제 저는 진실님을 찾아 교류할것이지만, 특히 진실님이 지적한, 암살자 공도진이 바로 리복림이고 최동범이고 박상실이라는 점에 류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모두가 공도진 한사람입니다. 박상실이 바로 공도진이라는 점은 력사와 씨름하는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김좌진장군 암살자는 공도진으로 나타나지만 그 조직획책자는 그 개인이 아닌 조공당 만주총국(화요파)이였습니다. 한편 우리 녀류작가 강경애는 그시절 그사건의 녀인이 아니며 그 시절 녀류작가로서의 우리 작가 강경애는 조선 황해도 장연에서 룡정행에 오르지도 않은 시절이였습니다. 이미 글 한편을 썼으니 제가 쓴 1931년 전후 강경애 행적을 보면 선생님도 수긍이 갈것입니다.
한걸음 물러서서 다시다시 력사공부를 진지하게 하면서 잘 검토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후배가 선배님께 드리는 진지한 진언입니다. 그러면서 더는 조공당을 모독하며 이강훈회장을 올리추는 글들을 쓰지 말았으면 좋겠구요.
또, 조공당을 모독한다는 자체가 력사를 잘 모르는 무지를 나타내게 됩니다. 조공당의 절대다수 사람들은 견실한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항일지사들로서 1930년 동북 “5.30”폭동전후 개인신분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동북의 가렬처절한 항일무장투쟁에서, 적후투쟁에서 피흘려 싸운 견실한 항일지사들입니다. 아닙니까? 조선의 립장에서는 김일성장군 계렬이 아닌 그 먼저라고 조선서 홀대하고, 중국공산당 계렬이 아니라하여 (1930.5.30폭동이전)력사평가가 부진하고, 한국의 정통 독립운동사가 아니라하여 한국에서 홀대하고 그러면 그들은 누구입니까?! 제일 옳바르게 평가를 주어야 할 우리 중국조선족들이 그들의 투쟁을 리해하지 못하고 무시한다면 뭐가 되여요? 그들을 무시한다는것은 우리 중국조선족의 피어린 력사, 피어린 항일투쟁사를 무시하는 결과를 자초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만큼 쓰겠습니다. 선의적인 글이니 선생님도 리해가 가리라고 믿습니다. 그때 강경애시시비비 글들과 진실님의 댓글을 잘 보셨으면 합니다. 요즘 리광인 저의 문학코너와 장춘식씨 문학코너의 글들이 그때 글들중의 일부이니 줄거리는 주어집니다.
새해 안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잘 되여가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
2010년 1월 25일 , 리광인 강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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