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카테고리 : 지구와 함께 하는 7일간의 여행
이강훈 옹이 전혀 근거 없는 말을 지어냈을까?
한국 이상경 교수
이강훈 옹이 전혀 근거없는 말을 지어냈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강훈 옹이 그러한 회고를 남기게 된 어떤 사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당시에 어쩌면 ‘김경애’라고 하는 여자가 암살의 사주범이라고 지목된 김봉환의 근처에 있었을 수도 있으며 그 여성은 문학 여성이였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1924년과 1925년 상해를 근거지로 활동하던 인물 중에 ‘김경애’라는 여성이 있다. 재 상해 일본 총영사가 자기네 외무대신에게 보고한 사찰 자료에 의하면 1924년에 상해 동방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며 출신 지역은 황해도인 김경애라는 여성이 있다.(「상해 在住 鮮人 留學生 상황에 관한 건」, 기밀 제37호 ꡔ불령단 관계 잡건 - 선인의 부- 상해지방 5ꡕ , 1924년 2월 19일
또 1925년에는 “고려공산당 여자선전부원 김경애는 수일 전에 천진 천상리에 있는 김경삼과 비밀 회의를 한 뒤에 여운형 씨로부터 선전비 일백오십 달러, 조선돈으로 삼백 원을 얻어가지고 국경의 엄중한 경계망을 돌파하고 경성시내에 들어왔는데 엄중히 수색한 결과 인사동 ○○○○○에 출입한 형적이 있으나 그 종적을 분명히 알 수 없으므로 서대문서 고등계에서는 비밀리에 활동 중이라고 한다.”(「시대일보) 1925년 6월 3일) 는 기사가 있다. 이런 인물이라면 이후 고려공산당 조직과 관련을 가지면서 김봉환과 관련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또한 1929년과 1932년에는 용정 동흥중학교 교원인 박윤식의 아내로 ‘김경애’라는 인물이 ‘조선공산당 재건설 준비위원회’ 사건과 관련되어 일본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다. (「간도 사건은 모 비사 관계인 듯, ꡔ중외일보ꡕ
이런 저런 여러가지 추측을 해 볼 수는 있겠지만 작가 강경애가 김좌진 장군의 암살 사건에 관련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