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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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
2009년 01월 14일 20시 06분  조회:2896  추천:74  작성자: 류대식
 
머리말



올해도 어김없이 한권의 책으로 해마다 한번씩 우리 중국조선문단을 점검하고 총화하는 계렬 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의 세번째 작품집인《2007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이 출판되게 되였다.《2007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의 출판 역시 2007년도 우리 조선족문단의 경사라 할수 있겠다.


사실 10개의 잡지, 신문의 우수작품을 한권의 책으로 모아묶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였다. 우리 출판사의 인력, 물력의 투입이 우선이지만 여러 잡지, 신문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결여된다면 불가능한 일이기때문이다. 하지만 애초부터 각 신문, 잡지에서 약속했던대로 열성스레 요구사항을 하나하나 챙겨주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였기에 일이 예상보다 많이 쉬웠고 좋은 결실을 보게 되였다. 참으로 감사하다. 여러 잡지, 신문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


본 우수작품집의 작품은 여러 잡지, 신문사의 편집위원들이 당해에 본지에 발표된 우수작품을 선정해서 보내고 편집과정중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다시 엄선한것이다. 한권의 책으로 모든 문학쟝르를 아우른다는 취지에 따라 당해의 소설문학, 시문학, 수필문학, 아동문학, 문학비평의 우수작품을 포함시켰고 전반 작품집에 대한 총평, 그해에 발표된 문학작품의 목록도 수록하였다.


구체적으로 편집하는 과정에서 한 작가의 작품이 한 쟝르에 여러 편이 추천되여 올라오는 경우가 나타났는데 편폭의 제한으로 소설과 수필, 문학비평은 한편만 싣는것을 원칙으로 했고 아동문학은 아동문학작가가 상대적으로 적은 정황을 고려하여 한 쟝르에 한 사람의 작품을 두편까지도 실었으며 시작품은 최다 외 3수 즉 네수만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독자들의 열독, 연구 편리를 위해 작품의 발표 일자, 작가략력, 그 작품의 수상정황 등을 일일이 밝혔다.


이리하여 작품집은 근 백명 작가의 백여편(수)의 작품에 60여만자분량의 무게있는 작품집이 되였다. 중국조선족우수작품집에 실린 작품들을 보면은 그해의 조선족문학의 양상이 한눈에 안겨온다. 물론 이 작품집에 그해의 모든 우수작품이 다 포함되였다고는 할수 없지만 이 우수작품집이 당해의 우리 조선족문학을 대표할수 있는 작품집으로서는 손색이 없을것이다.


앞으로도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는 중국조선족문학의 발전에 기여가 되고 문학사에 길이 남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갈것이며 따라서 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도 계속 우리 조선족문단의 양상을 일목료연하게 료해할수 있는 창구로, 중국조선족문학을 연구하는 권위성적인 자료집으로 될것이다.

   

                                                      2008년 6월    


                                                     편집자로부터         


  

           차   례



편집자  머리말/1


소설문학

조룡기  항주를 지나면 천당? /3

량춘식  정신무진 /35

구호준  하루살이의 인생 /74

리  휘  울부짖는 성 /91

김서연  4am /112

김춘택  한 녀자가 끓이는 아이칭마라탕 /124

허련순  그 남자의 동굴 /140

김동규  리촌장의 고민 /157

김금희  개불 /170

강호원  쪽빛 /176

림원춘  보이는 소리 /184


시문학

김동진  말하는 이끼 /209

김  철  산사(山寺) /211

석  화  길을 걷는 나무(외 1수) /212

리문호  봇나무, 그리고 까치둥지(외 1수) /214

김  파  소생(외 3수) /216

설  인  녀자 /219

리상각  뼈다귀 /221

최룡관  돌.22(외 3수) /222

전춘매  성밖도 성이다 /226

김영건  침묵하는 산을 함부로 손가락질하지 마라(외 1수) /229

김일량  가을밤.40(외 1수) /231

김학송  겨울의 또 다른 풍경(외 2수) /233

리범수  잔돈은 지갑을 만나면 늘 게면쩍어한다 /237

리홍규  겨울나무의 가슴에(외 1수) /239

김응준  연변사람 /241

김응룡 시골의 새마을(외 1수) /251

심예란  쓰레기장 풍경 /253

전은주  소라(외 1수) /254

심명주  벼랑끝 고목(외 2수) /256

김창희  어둠의 색을 보았습니까(외 1수) /258

리임원 대록섬 /260

최화길  순진한 미소에 그늘이 지면 /261

윤청남  잔디빛소리 잔잔히 향수로 저려오면 /263

강철영  산사의 봄 /264

류대식  숙명(외 1수)/265

김룡환  고드름 /268

최은희 방황(외 1수) /270

리근영  만들기 순서와 사유 /272

박룡철  나의 밤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273

유  천  쑥나무고개 /274

박경상  시월애 /275


수필문학

김홍란 혈연와(血燕窝) /279

양은희  한송이 무덤으로 언덕에 피여(외 1편) /282

리영애 “오로라”를 향한 풍경 /288

신현철  죽음을 알라, 그리고 類底?살자 /291

오태호  혁명의 교과서는 없다 /295

조광명  당신은 도시인입니까 /299

김동진  노을강을 건너가는 무아의 날개 /307

김양금  늙은 버드나무 /310

현춘산  “책도적이 그리워지는 세월 /313

남영도  그 남자의 블로그 /316

김두필  고향유정 /319

엄정자  현대인과 음악 /321

로춘애  내가 살아가는 리유 /326

장련춘  죽음도 사랑으로 /330

채영춘  송년론 /333

오옥련  산산이 부서진 그 이름이여 /335

리주천  떡갈나무 /339

서정순  필회와 밤낚시 /341

허무궁  자유의 공간, 누드신사 /344

김경화  리조트해변의 아름다움은 /347

김태현  이슬이 머물다 간 자리 /350

귀  향  조선된장과 조화인생 /353


아동문학

허두남  도시락에 담긴 사랑 /359

박룡원  아야 /364

박일호  노랑새네가 부러워요 /370

강  길  복짐이와 거울속에서 나온 아이 /385

전광하  백조왕국의 이야기 /390

박영옥  영민이와 단추흑판 /394

리영철  괴상한 흡진기 /397

한석윤  바다(외 2수) /402

최문섭  새의 노래 /405

김철호  산그늘 /406

김현순  봄날 /407

리  순  나는 알죠 /408

지영호  어버지의 유모아 /409

최룡관  봄은야(외 2수) /410

조룡남  제비네 학교 /412

림  철  잔디 /413

리종복  쥐약 /414

함창도  하늘을 아시나요 /415

김영능  저수지 /416

허송절  향기 /417


문학비평

김관웅  중한수교이후 중국조선족 시문학에 끼친

                                 한국 시문학의 영향 /421

장춘식  청출어람 /465

김호웅  조선족소설문학, 1986-2006년의 풍경 /479

산  천  우리 시단에 존재한 문제를 두고 /487

엄정자  조선민족의 디아스포라와 새로운 엑서더스 /495


김호웅  민초의 고뇌와 울분, 그리고 그 끈질긴 생명력 《2007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을 읽고 /509    

[부록]
2007년도 중국 조선문 잡지, 신문 문학작품목록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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