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요구하는 사회
팔방미인이란 말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사실 아무 것도 잘 하지 못한다는 얘기이기도 하거든요.
에너지라는 건 한계가 있어서 어떤 한 쪽으로 집중해서 쓸 때 파워도 실리고,
개발도 되는 것이어서, 다 하려다 보면 어느 정도까지밖에 발전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 외에 한 가지 정도 잘 하는 건 괜찮지만,
나머지는 포기하는 법을 배워야 됩니다.
뭐든 한 가지라도 잘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그 외에 한두 가지 잘 하면 금상첨화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걸 요구합니다.
또 본인도 자꾸 세뇌되다 보니 이것저것 다 잘해야 되는 줄 알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부모나 주변에서 요구하는 게 너무 많습니다.
하도 여러 가지를 요구하니까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립니다.
그대로 크도록 내버려둬야 무리 없이 잘 뻗어 나가는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 하니까 예쁘다, 저렇게 하니까 예쁘다,
자꾸 그런 소리를 들으면 머리에 남습니다.
그래서 자기 의도대로 안 하고 들은 대로 하게 됩니다.
칭찬도 과하면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잘 한다, 잘 한다’도 그냥 한두 번 얘기했으면 됐지,
자꾸 하는 건 매일 잘하란 얘기거든요.
예쁘다는 것도 한두 마디 얘기해 주면 됐지,
자꾸 예쁘다고 그러면 만날 예쁘라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사회에서, 주위에서 너무 많이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게 다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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