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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상대방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
2014년 11월 08일 07시 35분  조회:1826  추천:0  작성자: suseonjae



사랑은 상대방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
 
 
 
여기 애인 있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
 
아무도 없어요?
(앞자리에 앉은 훤칠한 청년이 마지못해 손을 든다.)
 
애인하고 며칠에 한 번씩 연락해요?
 
가끔씩 하는데요.(멋적게)
 
가끔이라는 게 뭐 10분마다 한번씩이에요,
한 시간마다 한 번씩이에요?(웃음) 솔직히 말해서.
 
하루에 두 번 정도(웃음)
 
별걸 다 물어보죠?
사랑하는 사이에 자주 연락하고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그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랑이란 원래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입니다.
너무 잦은 통화는 사람을 얽매이게 하는 거예요.
 
자유롭게 되려고 수련하는 건데 왜 사람을 묶어놓아요?
그러려면 아무 기대가 없어야 돼요.
 
바라는 게 있으면 불행이 시작돼요.
대개 끊임없이 ‘나 사랑해?’ 하면서 확인하려고 하죠.
내가 준 만큼 받으려고 하고...
 
그게 제대로 된 사랑이냐? 들여다보면
대부분 사랑이 아니라 집착 내지는 소유의 개념이더군요.
보통은 그런 것이 사랑인줄 알지만 사랑은 원래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사랑입니까?
 
사랑이라는 것을 아무리 설명해도 잘 와닿지 않으실 거예요.
왜냐하면 그런 사랑이 주위에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차원이냐 하면,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있는 것,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도 고맙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에요.
 
‘나 여기 있다’ 하고 아침, 점심, 저녁 계속 부르짖는다고 사랑이 아니고,
모르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에요.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아,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거예요.
같이 있지 않아도 늘 옆에 있는 것 같고...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이 없어요.
 
같이 숨쉬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요구할 것이 뭐가 있어요?
참 밋밋하기 짝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게 진짜 사랑인 것을...
 
그리고 사랑이라는 게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락 말락 할 때 만나고,
너무 자주 만나고,
가볍게 만나면 영 깊어지지가 않아서
사랑의 맛을 모릅니다.
 
요즘 사람들은 ‘나 너 사랑해’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고,
늘 확인하고 싶어하는데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보고 싶다고 금방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표현하지 말고 가지고 있어 보세요.
 
그렇게 되면 사랑이 깊어져요.
끝까지 품고 있어보면 사랑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갑니다.
 
 
호흡에 생각을 실어라.
호흡에 마음을 실어라.
호흡에 모든 것을 실어라.
호흡에 너를 실어라.
호흡에 네 인생을 실어라.
호흡에 너의 모든 것을 실어라.
호흡에 네 자신을 실어라.
너를 실으면 지구가 실린다.
너를 실으면 우주가 실린다.
호흡에 호흡을 실어라.
호흡에 호흡을 실어라.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 3권에서>
 
 
우주의 사랑
 
제 스승님이신 천강 스승님은 영적인 선생님이십니다.
만져지지도 않고, 존재를 느낄 수도 없는 분이신데
제가 그렇게 고마움을 느끼고 사랑을 했어요.
말씀 가운데 사랑을 느끼고 울었던 적도 많았어요.
 
책 읽으시면서 더러 그런 것 안 느끼셨어요?
‘아, 이게 사랑이구나’ 하고.
 
많이 힘들어하다가 질문을 드리면 답변을 하시는데 사랑이 절절 넘치죠.
보이지 않는 분, 제 눈에는 보이기는 하지만,
영적인 분에게서 사랑을 느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이 있죠.
그런 것처럼, 보이지 않는 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더군요.
그 경지가 그래요.
 
제가 그렇게 사랑을 했어요.
남녀간의 사랑은 물론 아니지요.
스승의 사랑인데, 그런 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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