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맑아질 때까지 2
수선대의 기운은 은빛 기운, 안개 빛 기운,
황금빛 기운, 회오리바람 같은 기운
이렇게 네 가지를 연결해 놓았는데
실제로 오시면
그렇게 회오리바람 같은 기운이나 안개 빛 기운,
목욕탕에 있는 것처럼
몸이 촉촉하게 적어오는 기운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수선대에서는 사우나탕에 들어가서 때를 불리듯이
탁기를 촉촉히 불려서
목욕하는 수련을 위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 수련은 지난 번 정규수련 때 처음 가동해 보았는데
앞으로 할 때마다 점점 진도가 나갈 거예요.
받아들리는 기운의 양이 많아질 것입니다.
00님께서 지금 수선대에 계신데
요즘 기운 맛을 아셔서 수련에 재미가 들이셨습니다.
오늘도 여기 오는 대신에
거기 좀더 있고 싶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했습니다.
벌써 회오리바람 기운, 소나기 기운, 안개 기운
그런 것을 다 구분하시더군요.
그래서 기운 재미가 들리셨습니다.
탁기가 빠져나가도 몸의 기운이 빠지나요?
탁기만 나가면 기운이 안 빠지는데
정기도 같이 쓸려 나갈 때는 기운이 빠집니다.
처음에는 탁기만 선별해서 내보내기가 참 어렵기 때문에
몸에서 기운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회음으로 빼면 대개 정기와 탁기가 반반씩 나가는데
초보자의 경우에는 탁기만 내려 보내기가 어려워서 좀 위험해요.
그래서 계속 용천으로 빼는 수련을 하는 것이고,
저와 같이 할 때는 회음으로 빼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탁기를 뺄 때도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느끼실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탁기만 빠져나갈 때도
스스로는 기운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기운이 나가는 것 같은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정기가 같이 나가서 기운이 빠지는 수가 있고,
탁기만 나가도 일단 몸에서 어떤 기운이든 빠져나가는 것이니까
허하다고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탁기가 빠져나가면 전체적으로 시원해집니다.
오늘 하신 태우는 수련 법은
정기가 빠져나가는 수련 법은 아닙니다.
모았다가 태우기 때문에 정기는 안 나가죠.
혼자 수련하면서 회음으로 빼실 때는
그냥 한꺼번에 빼 버리면 같이 나갈 수가 있으니까
늘 의식으로 탁기만 중단으로 모았다가
단전으로 내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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