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을 잃어버리면
생활을 하면서 화를 내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단전의 기운이 다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일하다 보면 화를 내게 되고 단전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면 단전이 안 느껴져서 너무 고민하다가
억지로 호흡을 하다 보면 며칠 있다 다시 느낌이 오던데요.
그럴 경우 실제로 단전은 있는데 기운만 날아가 버리는 건가요,
아니면 단전 자체가 없어지는 건가요?
“단전을 놓친다”라는 표현은 단전이
어디로 없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잃는다:는 말입니다.
단전은 항상 있습니다.
이 수련을 그만 두거나 그 사람에게 단전이 있는 것이
오히려 없느니만 못하다고 판단해서 회수하기 전에는 있는데,
단전에 전혀 기운이 없으면 안 느껴지죠.
단전은 기운으로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단전을 잃어버렸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수련을 열심히 해서 중심을 찾으면 다시 제자리에 있어요.
그런 데 이 수련이라는 것이 계속 호흡을 하면 남는 장사인데
왜 이렇게 진전이 없고 모자란 장사같이 느껴지느냐?
수확을 자꾸 잃어 버려서 그래요.
공부한 것을 자꾸 까먹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건설은 참 어렵죠.
집 하나 지으려면 땅 매입하고 재료 사서 지어야 하고 어려운데
불 한번 나면 순식간에 타 버리듯이 파괴는 참 쉽습니다.
화내지 말라는 이유도
“화”라는 것은 태워 버리는 것이거든요.
그러므로 제일 나쁜 것이 화내는 것입니다.
기운이라는 것은 태우면 다 없어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화를 내면 그냥 일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거예요.
저는 단전이 어디로 아주 가버린 줄 알고 너무너무 고민을 했거든요.
”아이고, 나는 이제 끝났나 보다” 했습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자꾸 까먹는데,
까먹는 방법 중에 제일 나쁜 것이
화내는 것하고 갈등이에요.
갈등이 있으면 기, 에너지 소모가 너무 많으므로
갈등의 소지를 해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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