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민족력사의 뿌리를 찾아서
2023년 6월 2일,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홍보부에서는 민족력사의 발자취를 찾아 그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고저 연길시력사문화박물관을 관람을 조직했다.
한개 성시를 료해하려면 그 성시 박물관에 대한 료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금년 4월 11일, 연변이란 이 땅의 풍토, 인정세태와 력사변혁 전파에 그 취지를 두고 건설된 연길시력사문화박물관이 정식으로 개관되였다. 누구든 연길력사문화박물관을 참관하면 우리의 력사와 민속문화에 대해 속속들이 알 수 있을 것이며 그 어디에 가서도 막힘없이 연길의 홍색문화, 민속문화, 음식문화를 자신감에 넘쳐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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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날씨는 아침부터 먹장구름이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무겁게 내리 덮였고 잔잔한 비가 그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한낮이 되여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하늘이 훤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회원들은 산뜻하면서도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연변일보사 주차장에 모여 함께 연길시공룡락원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연길시력사문화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은 65주세 이상 분들에게는 무료입장을 허용하고 있었다.
일행은 키가 훤칠한 해설원의 안내 하에 박물관 참관을 시작하였다.
박물관은 모두 4층으로 되였고 총 면적은 10,200평방메터에 달하는데《동강의 기억(东疆记忆)》《순풍미속(淳风美俗)》,《천추의 민족정신(国魂千秋)》《붉은 장정(红色征程)》등 네개 전람구역으로 나뉘였다.
1층의 제1전시실《동강의기억(东疆记忆)》-연변력사문화편은 세계의 명산인 장백산의 형성과 연변지역의 상고시대의 멋을 생생하게 재현하였다. 안도인의 발견은 26,000년 전에 이미 연변지역에 인류의 발자취가 있었음을 실증하였고 이 후 신석기, 청동기, 한진(汉晋)시대를 거쳐 당 발해국 문화의 발견을 통해 연변지역은 동북아시아의 문명의 중심지가 되였음을 실증하였다. 금나라 후기의 내우외환은 청나라가 일본 침략을 당했던 단계까지의 연변의 거시적 력사문화가 계속되였음을 말해준다. 연변은 비록 조국의 변방에 위치하였지만 중후한 인문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천년의 민족융합을 거쳐 마침내 단합된 중화민족대가족의 일원이 되였다.
2층의 제2전시실《순풍미속(淳风美俗)》- 연변조선족전통풍속편은 중국 조선족의 이민력사와 시대의 진보와 함께 민족문화가 당의 옳바른 정책과 배려로 줄곧 발전되고 지속되여왔음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중국 조선족문화는 력사가 오래고 조선족은 자신의 언어와 문자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 식, 주, 행, 락 등 여러 방면에서 풍부한 민족적 특색을 갖고 있다. 현재 연변은 당의 정책 아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비교적 빠른 발전을 가져왔고 인민들이 날로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조국의 변방에 위치한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조선족민속은 그야말로 북방에 활짝 피여난 중국민속문화의 한송이 아름다운 진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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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의 제3전시실 《천추의 민족정신(国魂千秋)》- 연변 아들딸들의 영용항적편(英勇抗敌篇)은 연변지역 항전력사의 잔혹함과 비장함을 까밝히고 연변의 각 민족 인민들의 14년간 고된 투쟁사를 전시하였다. 14년의 굴욕과 치욕의 력사는 중화민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난에 용감하게 맞서 강포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간고분투하며 정의를 신장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민족정신을 창조했다. 연변지역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용솟음쳐 나왔고 눈물겨운 영웅렬사들의 이야기는 항전 정신을 고양하며 국치를 잊지 말라고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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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의 제4전시실 《붉은 장정(红色征程)》-중국공산당 100년 성취 교육전시실은 백년 당사에 대한 몰입식(沉浸式) 학습기지로서 중국공산당의 빛나는 백년력사 려정(<구국구민>, <각성>, <당의 무장>, <장정조가>, <전쟁과 평화>, <신앙>, <개국대전>, <보가위국>, <건설>,<발전>, <개혁개방 40년>, <새시대>등 내용)을 특색 있는 광경으로 복각(复刻)하여 관람객들과 상호작용적인 시공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였다.
제4전시실의 마지막에 전시된 연길시 "14차 5개년" 기간의 계획구상도모래판투영은 연길시가 멀지 않은 장래에 비약의 속도로 더 좋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하였다.
맺음말: 웅장한 장백산과 도도한 두만강, 동북아 주요지역에 자리한 연변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무거운 력사를 겪은 후 근면하고 용감한 연변인민들은 자신의 손으로 이 땅의 력사를 쓰고 있으며 력사의 희뿌연 안개가 걷히자 눈부시게 아름답고 다채로운 민족 화폭만이 남아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일행은 4층에 위치한 '연길서원'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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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서원'은 현재 철학, 정치, 역사, 문학, 군사 등 4만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는데 박물관 관람이 끝나면 서원으로 자리를 옮겨 서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원은 현대적인 디자인 컨셉을 통해 어린이, 학생, 성인교육, 기업강습, 개인재능창작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전통미덕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국학경전, 서화기예를 배울 수 있으며 서원의 장서를 열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포럼을 개최할 수 있어 사람들에게 정신적, 문화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심령의 세례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창의적인 널직한 공간과 열독자의 년령대에 맞게 설계된 도서진렬장, 열독구역, 아늑한 교류장소를 둘러보며 회원들은 연신 찬탄을 금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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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회원들은 너도나도 소중한 경전들을 찾아 읽으며 간단한 독서모임을 가지고 박물관 관람감수도 교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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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박물관 관람을 통해 민족의 력사를 다시 되새기게 되였고 선인들이 피땀으로 일구고 목숨으로 바꿔온 이 땅과 오늘의 행복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게 된다면서 우리 민족의 피눈물 나는 빛나는 력사와 선렬들의 불요불굴의 혁명정신이 대를 이어 영원히 전해지기를 바랐다.
연길력사문화박물관은 연길서원과 련합하여 지역특색의 문화복합체를 조성하고 사회를 향한 각종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연길력사문화박물관은 "지역의 고유문화를 발양하고 성실한 학술연구를 제창하며 민중의 문화지식을 신장하고 사회문명의 진보를 촉진하자"는 것을 개관취지로 하여 공익문화서비스 브랜드를 정성껏 만들어감으로써 중화문맥(文脉), 장백산문화, 중국조선족문화를 음미하는 중요한 창구로 사회주의 핵심가치관과 애국주의 정신을 고취하는 중요한 진지가 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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